견문은 넓게

181. 진주강씨 모열각(晉州姜氏 慕烈閣)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22. 8. 22. 18:11

 

       <진주강씨 모열각(晉州姜氏 慕烈閣)에서.>

 

 

1. 날짜 : 2022년  6월  23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 671-2에는 조그만 비각이 서 있다. 
이를 관심있게 보는 사람은 알 수 있지만 그냥 무심코 지나치는 사람은 무엇을 알리는 비각인지 모르고 지내는 비각이다. 

이 비각은 진주강씨 모열각으로 죽은 남편을 기리는 애틋한 사연이 깃든 비각이다. 

안내문을 살펴보면


진주강씨 모열각(晉州姜氏 慕烈閣)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 671-2
진주강씨는 은열공의 맏딸로 이웃 마을 김흥리의 충주석씨 참의공파(忠州石氏 參議公派) 집안의 석구홍에게 시집을 갔다. 그런데 불행히도 출가한지 한 달 만에 남편을 여의게 되었는데, 이에 충격을 받은 그녀는 남편과 합장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뒤따라 죽었다.
그러나 집안 사람들은 그녀의 유언을 들어주지 않고 가례에 따라 장례를 별장으로 치루었다. 
그런데 이 때부터 집안과 마을에 예기치 못한 변고가 계속되었다. 집의 대들보가 부러져 내려앉고, 마을의 소와 말들이 까닭없이 죽어갔으며, 해마다 심한 가믐이 들어 농사를 망치게 되었다. 참다못한 마을 사람들이 의논 끝에 그녀의 시신을 남편의 무덤에 합장하고 성대히 제사를 재내니 하늘에서 이상한 빛이 내려오고 단비가 쏟아져 내렸다. 이에 감명을 받은 마을 사람들과 충주석씨 참의공파 종중에서는 1945년 기세리 입구에 추모비를 세워 진주강씨의 열행을 기리고 있다(안내문에서).

 

 

<사진 1>  진주강씨 모열각 전경.

 

 

<사진 2>  모열각 모습.

 

 

<사진 3>  열각의 열부진양강씨실행비.

 

 

<사진 4>  모열각 전면 모습.

 

 

 

<사진 5>  진주강씨 모열각에 대한 안내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