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194. 낙동강 자전거 명품길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23. 2. 11. 09:41

 

   <낙동강 자전거 명품길에서>

 


1. 날짜 : 2023년 2월 8일
2. 동행 : 나미회 회원 셋.


3. 이야기
 지난 2023년 1월 12일 보았던 영벽정을 다시 찾았다. 
영벽정을 보고 강창고령보 까지 4대강의 명품길인 낙동강 자전거길을 걷는다. 지금 까지 부분적인 자전거길은 보았으나 전체적으로 이어진 모습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길은 우리나라 전국토를 이어갈 꿈 많았던 자전거길이다. 꿈만 같았던 길로 지금 까지 아무도 꿈꾸지 못했던 길을 이제는 달릴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언젠가 막내가 자전거를 타고 마산 까지 말 그대로 무전여행을 가서 어려움을 겪은 일들을 떠올리면서 그 시절도 많이 어려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은 나미회에서 문산 영벽정 보호수인 회화나무를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모였다. 
보호수 알림판에 제시된 회화나무의 크기를 다시 알려고 줄자 까지 준비했는데 방법이 없어 다음을 약속해야 했다. 며칠 전 입춘에 들어갈 기회가 있은 것 같은데 몇 날을 이것만 바라보고 있을수는 없는 일. 결론은 

다음이다. 


  10시 30분 문양역에서 1.6km 거리에 있는 영벽정 까지 걸었다. 그래도 지난번 찾았던 곳이라 낯설지는 않다. 오늘의 대어(大魚)는 현재 그 모습이 전무후무(前無後無)한 나무가 있다는 김박사님의 나무를 살핀 것이 큰 소득이다. 본 나무가 특별하긴 한데 쉽게 결정을 지을수 없다. 나무의 특징은 줄기와 잎인데 줄기는 스트로브잣나무를 닮아서 매끈하다. 줄기에 붙은 가지들은 돌려나기하고 줄기의 모습이 스트로브잦나무 같다. 잎은 3개, 4개, 5개가 섞여서 자란다. 잎 뒷면에는 길이로 흰줄이 있는데, 숨을 쉬는 숨구멍 같이 보인다.  

오늘은 잣나무와 백송의 교잡이거나 아니면 스트로브잣나무와 백송의 교잡종일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린다. 
특별하기는 특별한데 어떻게 이런 나무가 생겼는지 앞으로 두고 살펴볼 나무다. 옆에는 태산목이 아담하게게잘 자랐다. 봄에는 꽃이 필 것 같다. 
앞으로 두고두고 살피볼 재미있는 과제를 안고 낙동식당에 들어간다. 


  점심후 낙동강 명품길인 자전거길을 걸어서 강창고령보 쪽으로 간다. 자전거길을 이렇게 잘 만들어놓은 곳은 우리 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이 길뿐인 것 같다. 부산에서 서울 까지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길이다. 옛날 국가를 다스림에 중요한 일은 치산치수(治山治水)라 했는데, 오늘 다시보니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언제 누가 이야기했던가 도시의 핏줄인 지하철을 만든 용기와 슬기가 너무 위해하다고 칭찬한 말을 다시 생각해본다. 
앞으로 그런 날이 오려는지 궁금하다. 낙동강과 한강이 우리나라의 주죽을 이루는 날이? 
오늘 보니 낙동강이 강이기도 하고 넓은 바다 같기도 하다. 강창고령보 주변에는 물문화디아크가 있다. 

이 곳에서 화원유원지 까지 유람선이 오간다.  


  해마다 피아노100대를 마련한 큰 연주회가 이 곳 화원유원지에서 열린다. 달성습지에서 화원유원지 까지 가는 길에 생태학습관도 자리하고 있다. 화원유원지에서 달성습지 까지 물 위를 걷는 데크길도 만들어져 있으니 이 곳을 다음에는 살펴보리라 다짐한다. 
주변의 환경이 살아있는 곳 이런 곳에서 자연을 즐기면서 사는 삶이 인간의 마지막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는 맹꽁이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잠을 청한다. 

 

 

<사진 1>  오늘의 주인공 나무다. 잎이 3 - 5개인 나무다. 열매는 열리지 않은것 같다.

                올해는 열매가 달릴까?

 

<사진 2>  이름은 잣백소나무?

 

<사진 5>  줄기의 모습.

 

<사진 6>  영벽정 아래에 있었던 문산나루터 모습.

 

<사진 7>  길에서 본 영벽정(暎碧亭) 모습.

 

<사진 8>  영벽정 내력(비의 앞면)

 

<사진 9>  영벽정 내력(비의 뒷면).

 

 

<사진 10>  탕건을 기념하는 탕비.

 

<사진 11>  옛 골동품인 멧돌.

 

<사진 12>  담 너머로 본 영벽정의 모습.

 

<사진 13>  영벽정 마당에 있는 보호수인 회화나무와 향나무.

 

<사진 14>  언젠가 꾸지뽕나무를 심었다. 

 

<사진 15>  하천 점용허가 내용이다. 국가하천이라서 이렇게 점용허가를 얻어야 하는가보다.

 

<사진 16>  낙동강은 국가하천이다.

 

<사진 17>  낙동강 자전거길 모습.

 

<사진 18>  강인지 호수인지 아니면 바다 같기도한 낙동강.

 

<사진 19>  낙동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

 

 

<사진 20>  강정고령보 때문에 물이 흐르지 못하고 보를 이루고 있다.

 

<사진 21>  녹조가 많다. 이 곳에서 생활하는 가창오리.

 

<사진 22>  길땨랴 갸는 자전거길.

 

<사진 23>  산도 아름답고 물도 아름답다.

 

<사진 24>  왕버드나무.

 

<사진 25>  은행나무도 보인다.

 

<사진 26>  원근이 아주 아름답다.

 

<사진 27>  다시 보아도 자꾸 아름다운 길.

 

<사진 28>  시원하게 뚫린 명품길.

 

<사진 29>  여기서도 물을 취수하고 있다.

 

<사진 30>  대구 강창과 경북 고령을 잇는 다리.

 

<사진 31>  강정고령보 종합안내.

 

<사진 32>  강 문화관 디아크.

 

<사진 33>  강문화관 들어가는 길.

 

<사진 34>  옥상에서 본 주변 모습.

 

<사진 35>  디아크의 옥상 모습.

 

<사진 36>  강문화관 디아크 옥상 모습.

 

 

<사진 37>  벽면 구성이 재미있다.

 

<사진 38>  강문화관 디아크

 

<사진 40>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보인다.

 

<사진 41>  도시철도 가는 길에서.

 

<사진 42>  도시철도 가는 길목에서.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