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모습들 !

66. 강창역에서 사문진 나루터 까지.

죽림, 대숲, 사라미 2023. 2. 24. 15:02

 

    <강창역에서 사문진 나루터 까지>

 

1. 날짜 : 2023년 2월 22일
2. 동행 : 나미회 회원 셋


3. 이야기
  날씨는 제법 봄기운을 풍긴다. 
버드나무는 하루가 다르게 푸르게 변한다.

오늘은 지난번에 살핀 구간의 다음 구간인 강창역에서 화원  사문진 나루터 까지 간다. 가는 길에는 달성습지와 맹꽁이 서식지 그리고 구라리의 달성습지 체험학습관과 구라3리 모감주나무도 있는 길이다. 
우선 대구의 공단지역 나무들은 어떤가를 살피면서 간다. 결과는 한 마디로 이렇게 녹색지역이 되도록 나무를 많이 심었을까?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공장지역의 거리는 말할 것도 없고 도로주변의 빈 곳에는 모두 키가 크고 작은 나무들이 심어졌다. 아파트 안은 나무를 자르고 아파트 밖은 아주 잘 자라게 두었다. 
제발 그 자리에 그냥 두었으면 좋겠는데 나무가 몸살을 하는 곳이 많다. 이게 경제적으로 좋은 일인지는 나도 잘 모른다. 이 병을 치료하는 약은 없는걸로 알고 있다.


  이 지역은 여러번 다녔던 곳이다. 달성습지는 전에는 습지로 사람들이 다니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이 습지에 많은 나무들이 자라며 숲속에서 자연을 체험할수 있게 시설을 해놓았다. 그러니까 이 곳도 말 그대로 녹색지역이다. 나무가 많아서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제 달성습지는 나무와 풀 그리고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으로 변하였다. 
이 숲속에 사람들이 다닐수 있게 탐방로를 만들었다. 삼삼오오 사람들이 숲속길을 걸으면서 환경을 즐기며 생활한다.


  달성습지의 맹꽁이는 맹꽁이가 되어야 볼 수 있는데, 맹꽁이들이 살아갈수 있게 관찰대에서 가까운 곳에 웅덩이라도 몇 군데 만들어주어서 맹꽁이와 개구리, 두꺼비들이 살아갈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오늘 또 남긴다.

달성습지는 말 그대로 정말 넓고 식생도 다양한 곳이다. 
달성습지를 지나면 화원누리길로 들어선다.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 대명천의 물이 한 곳에 모이는 지점에 물위를 걷는 물위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었다. 데크로된 길을 걸으면서 물속과 물밖의 생물들을 살필수 있게 하였는데 이 길이 화원 누리길의 일부분이다. 이 길 위에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이 만들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생태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실제로 체험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곳을 지나면 사문진 나루터에 닿는다. 이 곳에서 관광유람선이 강창-고령보 아래의 물문화 디아크 까지 왕복 운행한다. 여름에는 이 유람선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왕복으로 오가는 사람도 있고 편도로 이용하여 물문화 디아크를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  
1900년 우리나라 최초로 피아노가 들어올 때 이 나루터를 이용하여 짐꾼들이 3일 동안 밧줄로 얽어매어 운반하였다는 사문진 나루터의 전해오는 이야기들이 많은 역사가 있는 곳이다. 이를 더욱 뜻깊게 하기 위해 대구시에서는 매년 이 자리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갖고 있다.
역사가 있는 사문진 나루터에는 크게 자란 팽나무를 비롯한 모감주나무와 회양목의 자생지도 있다. 또 주변에 성산리 고분군이 있어 우리지역의 역사를 탐구하는데 많은 자료를 제공해 주기도 하는 곳이다. 


  오늘 도시철도 2호선 강창역에서 대구공장 주변의 식물들을 살피고 달성습지와 맹꽁이 서식지 및 화원 누리길을 살피면서 우리 주변의 녹색환경이 매우 잘 조성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변을 보고 느낀 내용들을 간단히 올리기로 한다. 

 

 

 

 

<사진 1>  공단 주변에 가시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또 잘 자란다.

 

<사진 3>  강창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물문화관 디아크가 자리하고 있다.

 

<사진 5>  자전거 전용도로 임을 알리는 알림판.

 

<사진 8>  왕버들 너머로 보이는 달성습지.

 

<사진 9>  올해도 내년에도 흑두루미가 와야 하는데 정말 힘든다.

 

<사진 12>  달성습지에서의 운동 코스 안내.

 

<사진 15>  달성습지

 

<사진 17>  달성습지에서 자라는 나무들.

 

<사진 18>  물억새도 함께 자란다.

 

<사진 19>  비술나무의 꽃눈이 터지려고 한다. 달성습지에도 비술나무가.

 

<사진 20>  경로쉼터의 비슬나무들.

 

<사진 21>  습지탐방로

 

<사진 26>  뽕나무들도 많이 보인다.

 

<사진 27>  갈대

 

<사진 29>  이 곳이 사문진 나루터 가는 길의 갈림길.

 

<사진 31>  화원 누리길 모습.

 

<사진 32>  이왕이면 흑두루미가 어떨런지?

 

<사진 37>  달성습지생태학습관.

 

<사진 44>  피아노 쉼터

 

 

<사진 45>  사문진 나루터의 주막촌과 팽나무.

 

 

<사진 48>  사문진 나루터외 전해오는 이야기.

 

 

<사진 50>  사문진 나루터의 아름다운 절경을 읊은 배성10경 한시.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