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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영천 작약꽃축제에 가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3. 5. 25. 06:22

 

<영천 작약꽃축제에 가다>

 

1. 날짜 : 2023년 5월 13일
2. 동행 : 둘째들과 함께
3. 이야기
  영천 작약꽃축제에 가자는 둘째의 제의를 받고 바로 가는 것으로 대답하였다. 
우리야 항상 고마운 처지여서 거절할 이유가 없다. 5월이 가정의 달이고 이미 출가한 형편이지만 잊지않고 가정의 달이면서 어버이에 대한 뜻깊은 행사라 받아들였다. 이제는 의엿한 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터라 움직이기가 그리 쉽지 않을텐데 그래도 함께라는 마음으로 청하는 것이 고마운것만은 사실이다. 


  ‘영천’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어머니가 병으로 고생하고 있을 때 영천이 한약으로 이름을 올리던 때라 영천 모한약방에서 약을 지어서 갔던 곳이라 늘 영천하면 한약과 함께 당시의 일들을 떠올리고 있다. 그런데 한약의 원료인 작약 꽃을 주제로한 꽃축제를 한다니 기발한 생각이라는 생각이 든다. 
꽃을 이용한 축제를 함과 동시에 곁들여 한약축제도 열게되면 일거양득이 되는 일이 아닌가. 참 좋은 생각이라 생각하면서 본 내용을 여기에 올린다. 
작약꽃축제의 특징은 자연현상 그대로를 이용하여 열리는 행사다. 야단스럽게 정리하여 남에게 보이기 위한 행사가 아닌 작약을 재배하는 농가를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보고 체험할수 있게 하였다는 점이 돋보이는 행사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작약꽃 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같은 장소는 한 곳이고 나머지는 장소가 바뀐 것으로 소개되었다. 


  올해 작약꽃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여섯곳으로 
      보현산 약초식물원,     화북면 정각리 890,    화남면 삼창리 산 3-2, 
      화북면 자천리 1670,   신녕면 매양리 4-2,     대전동 318 인데 
우리가 간 곳은 화남면 삼창리 산3-2와 보현산 약초식물원이다. 


  보통 가정에서도 꽃을 감상하기 위해 작약을 한 두 포기는 심는다. 그런데 이것을 다량으로 많이 심어놓아서

꽃의 화려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 아주 좋았다. 한 마디로 장관이다. 
빨간색 꽃밭에 다른 색의 꽃이 들어가 더욱 신기하고 지루함을 덜해주는 작약꽃밭이다. 

하루 좋은 향기를 맡으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작약꽃을 감상하고 다음 여정을 위해 경주로 떠났다.

 

 

<사진은 작약꽃 축제장의 모습>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