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611. 새로 탄생한 앞산.

죽림, 대숲, 사라미 2023. 6. 12. 22:09

 

   <새로 탄생한 앞산>

 

1. 날짜 :2023년 6월 11일 일요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오늘이 일요일이다. 그래서 산을 올라야 한다.
혼자서 다니는 것 보다는 옆에서 누가 봐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이 점이 젊을때와 다른점이라면 크게 다른 점이다. 전처럼 앞산도 마음껏 살펴보고 싶은데 환경이 그렇게 되지 않으니 이렇게라도 해야 될것이 아닌가?


  집에서 가까운 금봉산을 오르면 언제부터인가 앞산에 전망탑이 둘 뿐이다. 전에는 분명 세 개였는데 제일 높은 곳에 있는 탑이 보이질 않는다. 궁금한 일이다.
산을 정비한다고 여러 날 일들을 했는데, 그 결과도 궁금하다. 시일이 많이 지났고 또 그 동안 물가도 많이 상승했는데 앞산을 오르는 케이블카는 어떤가 너무 알고싶은 것이 많아서 오늘은 확인도할겸 앞산을 올랐다. 보통때 같았으면 앞산에 오르면서 큰구와꼬리풀을 반드시 확인하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하다. 평지를 걷거나 오르막을 걷거나 젊은이들의 걸음을 따르지 못한다.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도저히 되질않는다. 이게 한계란 말인가? 그래서 받아들여야하는가?


  케이블카는 계절에 관계없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운행한다. 그러나 시작은 같아도 마치는 시각은 겨울철과 여름철이 약간 다르다. 타는 요금은 어른이 편도 8,000원이고 왕복은 12,000원이다. 타고 가는 시간은 약 6분 정도다. 위정차장에 내리면 2층의 풍국면 건물이 반긴다. 여기서부터 앞산 정상을 향하여 오른다. 조금 오르면 새로 만든 전망대가 나타난다. 이 전망대에서는 왕굴도 보이고 또 다른 시내 모습도 살필수 있다. 전 같으면 이 곳서 앞산정상의 탑이 보였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무슨 연고가 있는 것 같다. 이 곳서 조금만 오르면 능운각이 기다리고 있다.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쉼터도 되고 어려움을 피하는 장소도 되는 시설이다. 이것도 새로 마련된 시설이다. 산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배려한 곳은 세계에서도 우리나라 뿐이라는 생각이든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몇 년전 참나무시들음병을 치료하고 또 예방하기 위해 신갈나무를 중심으로 비닐로 감쌌던 방제시설인 비닐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그 동안 방제로 효과를 올렸다는 것인지 보이지 않으니 산이 더욱 맑고 깨끗해 보인다. 이제는 참나무시들음병이 발생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앞산정상이 훤해졌다. 앞산정상석이 서 있고 그 옆에 통신탑이 서 있었는데 언제 철거했는지 앞산 전체를 시만들에게 돌려주었다. 통신탑이 섰던 자리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고마운 일이다. 정상석과 전망대에서 주변을 살피고 정상을 내려온다. 오늘은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이 바로 올랐던 길을 되돌아온다. 위정차장에서 조금 더 내려오면 앞산전망대다. 오랜 기간 공사를 했는데 어떻게 마무리되었는가 살핀다. 소원을 플기위한 자물쇠가 많이 걸렸다. 그런데 나는 아직 달지못했다. 언제쯤 달 기회가 있을려는지 나 자신도 모른다.

 

  앞산전망대에는 시내의 여러 곳을 자세히 살필수 있는 장치도 마련되어있다. 몇 곳을 정하여 살펴보니 잘 보인다. 모두가  요즘에 이용되는 더욱 발전된 시설들이다. 주변을 자세히 살피는데 알맞는 시설들이다. 
앞산이 대구의 진산이라 시민들에게 안겨준 일도 고맙고, 이를 새롭게 단장하고 꾸며줌도 고마운 일이다. 
오늘은 고마움을 안고 살핌을 마칠수 있어 좋은 날로 기억될 날이다.

 

 

<사진 1>  오늘 걸어간 길 - 케이블카를 타고 살핀 날.

 

<사진 2>  날씨가 더워서 이런 시설도 인기다.

 

<사진 3>  참나무에 생기는 상황버섯이라 하는데?

 

<사진 4>  앞산 케이블카 타는 곳.

 

<사진 5>  대덕산성에 대하여.

 

<사진 6>  사적 표시석.

 

<사진 7>  기린초가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8>  아구장나무 - 봄에는 꽃을 피워 화원이 된다.

 

<사진 9>  외대으아리.

 

<사진 14>  팥배나무도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사진 15>  새로 세워진 쉼터.

 

<사진 16>  능운정.

 

<사진 18>  산복사나무.

 

<사진 19>  마천각.

 

<사진 25>  소나무쉼터 - 맑고 깨끗하고 시원한 숲속쉼터.

 

<사진 27>  싸리가 꽃을 활짝.

 

<사진 28>  신갈나무에 감겼던 비닐이 보이지 않는다  시들음병 방제가 끝났는가?

 

<사진 29>  여기서 부터 앞산 정상에 올라가는 데크길.

 

<사진 32>  정상의 개박달나무.

 

<사진 33>  떡갈나무.

 

<사진 35>  쇠물푸레나무와 자귀나무.

 

<사진 36>  정상에서 자라는 굴피나무.

 

<사진 39>  통신탑이 있던 자리.

 

<사진 40>  정상에 만들어진 앞산전망대.

 

<사진 42>  오늘 꽃이 피었더라면!

 

<사진 44>  말채나무.

 

<사진 46>  가침박달.

 

<사진 47>  바위채송화.

 

<사진 49>  여기서 부터 앞산전망대 가는 길.

 

<사진 51>  당조팝나무가 자라고 있다는데?

 

<사진 54>  자물쇠가 엄청 많은데?

 

<사진 55>  앞산전망대에 들어서는 길.

 

<사진 65>  오른쪽 길은 안일사로 내려가는 길.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