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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국립대구박물관을 가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3. 6. 29. 20:30

 

   <국립대구박물관을 가다>

 

1.  날짜 : 2023년 6월 28일

2. 동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대구에도 국립박물관이 있어 여기에 간다.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을 보기 위해서 간다.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받아서다. 


  2021년 4월 28일 고 이건희 회장 유족은 그의 수집품중 문화유산 21,693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였다. 이 뜻을 살려 전국순회전시를 하고 있는데 이번 대구의 전시 기간은 2023년 4월 11일 부터 7월 9일 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귀한 자료를 귀하게 보이고 있으니 꼭 참관을 권하고 싶다.


  전시물 내용은 정선의 인왕채색도를 비롯한 귀한 작품 190건 348점이다. 
이 전시회를 통하여 우리 민족의 예술성 및 창의성이 더욱 빛나고 발전할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국립대구박물관에는 교양코스인 박물관대학과정을 수료했고, 그 후로도 여러번 왔었는데 근래에는 조금 뜸해졌다. 


  옥산동 7호 토기가마와 달성 설화리 고분군 1호 돌방무덤 자료 그리고 대구읍성 위치에 대한 자료 등은 대구를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로 생각된다. 


  범어산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살폈다. 범어산은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라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심은 나무이거나 자생인 나무들이거나 나무가 자란다는 것 자체가 큰 자랑이다. 모과나무의 연리지, 배롱나무 그리고 산사나무들도 잘 자라고 있다. 특히 대구지방에서 잘 자라는 참느릅나무는 곳곳에서 보인다.

또 복자기나무와 주엽나무들도 자랑스럽게 잘 자라고 있는데, 주엽나무는 혹시 조각자나무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나무의 가시가 원형으로 크고 열매가 휘어지지않고 바른 모양을 하면 조각자나무라 판단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대구수목원에 있는 조각자나무로 알았던 나무도 열매를 구경할수 없으니 참으로 딱하다는 생각이다. 무슨 나무든지 잘 자라고 있다는 것 자체가 후일을 위한 자산이고 보물이다. 
이 산에는 활엽수와 침엽수들이 섞여서 잘 자라고 있다. 그래서 시민들의 크나큰 사랑을 받는 산인지도 모른다. 


  언제 부터인가 영화에 거리가 생기고 있다. 그렇게 이름이 알려진 뜻이 깊은 내용이 아니라면 쉬는 것이 일상화 되었다. 웬일인지 그렇게 되었다.


  김영삼 대통령 기념식수 백송은 모양을 아담하게 잘 다듬었는데 그 연유를 알수없으니 궁금할 뿐이다. 모양이 꼭 반송 같이 자라서 그런다. 이제는 자유롭게 저 창공을 향하여 활짝 가지를 뻗으면서 자랄수 있도록 자유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재임시 대도와 문민(大道와 文民)을 내세운 분인데, 그 뜻이 담기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립대구박물관을 가면서 본 내용과 박물관 내에서의 모습 그리고 범어산을 살핀 내용들을 간단히 올린다.

 

 

<사진 1>  국립대구박물관 들어가는 길 등나무터널이다.

 

<사진 2>  김영삼 대통령 기념식수 백송(1994년 12월 7일)

 

<사진 5>  태항아리의 모습.

 

 

<사진 7>  옥산동 7호 토기가마에 대하여.

 

<사진 9>  달성 설화리 고분군 1호 돌방무덤에 대하여.

 

<사진 10>  모과나무군락 - 연리지가 매우 많이 보인다.

 

<사진 11>  주엽나무인지 모각자나무인지 살필 나무다. 역시 군락으로 자라고 있다.

 

<사진 12>  지금 피고 있는 무궁화.

 

<사진 13>  수성구민운동장 안내.

 

<사진 14>  능소화인데 꽃의 색이 너무 진해서 살펴보았다.

 

<사진 15>  대구읍성의 예상도.

 

<사진 16>  칠엽수 - 열매에 가시가 있으면 가시칠엽수, 가시가 없으면 일본 원산 칠엽수.

 

<사진 17>  이 나무는 이팝나무.

 

<사진 18>  귀룽나무가 열매를 익혔다.

 

<사진 19>  아래 사진들은 봉사단체에서 가꾼 화단에 자라는 꽃들이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