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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부여 궁남지(宮南池)에 가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3. 6. 22. 09:28

 

   <부여 궁남지(宮南池)에 가다>

 

1. 날짜 : 2023년 6월 21일

2. 동행 : 청춘인 사람

3. 이야기

  부여 궁남지(宮南池)를 찾았다.
백제의 별궁 연못으로 알려진 궁남지는 
충청남도 부여읍 동남리 117에 있는 사적 제135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이고 조경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백제 무왕 35년(634년)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리 밖에서 물을 끌어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方丈仙山)을 상징한 것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를 근거로 더 조사하고 발굴하여 궁남지((宮南池))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넓이 210,881㎡의 면적에 연못과 시설을 조성하였으며 2023년 7월 13일에서 7월 16일 까지 4일간에는 제21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계획된 곳이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3대 민간정원으로는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의 부용정, 영양의 서석지를 들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인 궁남지를 찾았다는 사실 자체로도 매우 뜻깊은 발걸음이었다 자부하고 싶다.
이 곳에 가려고 어제 까지도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를 알고있면서 그래도
집을 나섰다. 하늘의 도움인지 아침에 일기예보가 바뀌어 운이 좋으면 비를 피하면서 궁남지를 살필수 있겠다는 예상을 하고 나선다. 어떻게 보면 참으로 대단한 예상이고 활동인데 지금 까지 예임회의 활동에 그렇게 비가 오는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 


  지금 찾아가는 궁남지는 올해도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연꽃화원에서 피어난 사랑 이야기’란 주제로 축제가 열리게 계획되어 있어 우리가 찾는 기간이 궁남지를 찾아보는 가장 적당한 시기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정말 때를 잘 맞추긴 하였는데 그렇게 연과 수련이 탐스럽게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시기가 너무 일러서 그런가?


  올해 열리는 축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궁남지 판타지       ●서동선화 별빛 퍼레이드   ●LOUTS 별밤 드론아트 
●Falling in 연꽃정원  ●오늘의 궁남지 트롯      ●부여 청소년 오케스트라공연 ●한여름의 연꽃음악회  

●연지카누탐험,            ●여름날의 연꽃사랑체험,    ●웰컴투 마래방죽     ●연꽃나라 라디오방송국  

 ●해외 연꽃나라 문예콘서트 ●2030 궁남지 열린콘서트  등의 주제별 행사가 기간 동안 펼쳐진다.
이 곳 뿐아니라 우리나라 각 지자체들에서도 연을 소재로한 자체축제를 하는 곳이 많다. 기회가 있으면 이런 행사에 참여하여 아름다움을 함께하고 공유하는 활동도 삶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궁남지를 살핀후 가까운 곳에 있는 국립부여박물관을 돌아보고 찬한했던 백제의 문화와 예술을 가슴에 안고 돌아온다.

참고1 궁남지 - 나무위키 (namu.wiki)
참고2 궁남지 (naver.com)
참고3 사적 부여 궁남지 (扶餘 宮南池) | 국가문화유산포털 | 문화재 검색 (heritage.go.kr)

 

 

 

<사진 1>  오늘 살펴본 부여의 주요 지역인 궁남지와 국립부여박물관.

 

<사진 3>  연꽃의 모습도 제각각이다. 모두가 아름다운 한 송이들이다.

 

<사진 15>  병꽃나무

 

<사진 16>  연꽃의 아름다움.

 

<사진 20>  연못 가운데의 포룡정(抱龍亭) 모습.

 

<사진 26>  분수도 아름답게 내뿜는다.

 

<사진 27>  연밭 모습.

 

<사진 29>  기록에 의하면 20리 거리에서 물길을 끌어오고 주변에는 버드나무와

                   나무들을 심었다고 하였는데 버드나무와 능수버들이 많이 보인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끈기있게 기다려야 한다.

 

 

<사진 30>  이 곳에 콩배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그 연유가 무엇인지?

                  콩배나무의 열매는 크기가 콩알만하고 녹색으로 익는다.

                  대구수목원에는 한 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여기는 다섯 그루나

                  자란다.

 

<사진 32>  여기서 부터는 국립부여박물관 내용이다. 박물관 앞에 자리한

                   백제 오천 결사대의 정신을 상징하는 조각작품.

 

<사진 34>  연밭이 계속되면서 꽃도 계속이다.

 

<사진 39>  여기는 부처꽃도 보인다.

 

<사진 42>  살구도 익어가는 계절이다. 그런데 재래종 팥살구도 보인다.

 

<사진 43>  국립부여박물관 모습.

 

<사진 44>  박물관 야외전시장.

 

<사진 45>  백제금동대향로.

 

<사진 46>  부여석조.

 

<사진 48>  목간특별전이 있는 곳.

 

<사진 49>  보광사지 재보광선사비.

 

<사진 51>  당유인원기공비.

 

<사진 53>  예산 화전리 석조사면불상.

 

<사진 58>  마애불과 서산마애삼존불.

 

<사진 63>  회원님이 만드신 동영상 작품 - 연못을 가꾸는데 오리도 한 몫을 한다.

                   작품을 만드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 64>  핵심을 보여준 화상이다. 귀한 작품을 여기에 옮겨서 보시기를 권하면서.

 

 

 

 

※  감사합니다. 특히 귀한 동영상을 올려주신 회원님께 이 난을 빌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