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121. 금강인가목(금강국수나무)

죽림, 대숲, 사라미 2023. 7. 22. 17:27

<금강인가목(금강국수나무)>

1. 올린날 : 2023년 7월 22일

2. 이야기

  나무나 풀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요즘은 춘천 mbc UHD 특별기획 ‘백두대간 花’를 자주본다.

내용은 백두대간의 백두산, 설악산, 태백산, 금강산의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풀과 나무에 대한 내용을 이들 산에서 많은 활동을 한 사진작가 네 분을 모시고 자연환경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제작된 영상다큐멘터리다.


  사진작가 네 분은 이정수(백두산과 금강산), 김부오(설악산)), 김명운(태백산), 이금성(야생화 전문가)님들의 참여로 흥미있게 그리고 실감나게 이야기를 펼쳐간다. 내용은 야생화로 풀과 나무들을 함께 구성하였다.

그런데 백두산, 설악산, 태백산, 금강산의 이름이 알려져 있고 또 수박 겉핥기식이라도 가서 본 산들이기에

호기심이 더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실제로 가서 본 산이기는 하지만 그 당시 형편에 의해서 자유스럽게 살필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던 금강산에 세계에서 한 종 뿐이라는 나무 금강국수나무는 처음 보고 듣는 내용이다. 참으로 귀한 나무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지금 자생하고 있는 곳이 모두 북한이라서 자유스럽게 다니면서 살펴볼 형편이 못된다.

물론 세계에서 북한에서만 자라는 귀한 나무이니 북한에서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이 나무에 얽힌 역사적인 이야기도 전한다. 역사적인 내용은 금강인가목은 

 

1917년에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됨.
1917년 미국의 하버드 식물원으로 반출되어 증식됨. 
1924년에는 영국 에든버러 식물원으로 전해짐. 
현재 하버드 식물원에서 자라던 것은 고사(枯死)함. 
2012년부터는 우리나라 국립수목원에서도 기르기 시작함.

우리나라 국립수목원에서도 이 나무가 자라고 있다길래 국립수목원에서 운영하는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국생종)에서 그 자료를 찾는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는 

    정명 : 금강인가목. 
    추천명 : 금강국수나무로 되어있다.  
그래서 이하는 모두 금강인가목이라 한다. 

 

 

금강인가목이 실제로 자라고 있는 곳은 옛부터 알려진 금강산 내금강 보덕암 부근과 외금강의 비사문 근처 벼랑틈에 그리고 최근 조사로 알려진 창도군 추전리, 회양군 포천리(백아산)이다. 

금강인가목은 낙엽성(落葉性)의 소관목(小灌木)으로 키는 50-90cm 자라고 줄기가 가늘며 바위벼랑 틈에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아래쪽으로 늘어뜨린 채 자란다. 

 

 

  금강인가목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특산식물이고 학술적으로 의의가 크며 식물유전자원의 보전적인 면에서도 중요하므로 적극 보호해야 한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과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에서 제시한 금강인가목에 대한 내용을 덧붙인다. 

 

<금강인가목 모습>  

 

 

<참고>  자생지의 나무에 안내된 내용

  금강국수나무는 중생대 후반기에 생겨난 나무이다.

이 나무는 국수오리처럼 늘어져 하얀 꽃이 피며 열매를 맺는다.

금강국수나무는 세계적으로 1종 밖에 없는 나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약초로도 널리 이용하여온 귀중한 나무이다.

 



참고 

http://www.nature.go.kr/kbi/plant/pilbk/selectPlantPilbkDtl.do?plantPilbkNo=29498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https://species.nibr.go.kr/home/mainHome.do?searchType=total&cont_link=009&subMenu=009001&contCd=009001&t_tk=&searchField=%EA%B8%88%EA%B0%95%EC%9D%B8%EA%B0%80%EB%AA%A9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  감사합니다. 이해를 위하여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과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자료를 이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해에 필요한 자료도 이용하였습니다. 어서 실제로 자생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