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617. 그 이름 두리봉이다 !

죽림, 대숲, 사라미 2023. 7. 24. 20:43

 

   <그 이름 두리봉이다 !>

 

1. 날짜 : 2023년 7월 23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오늘은 두리봉을 간다. 
지금은 이름을 알기에 두리봉이라 하지만 아침 까지도 몰랐던 봉우리다. 
며칠전에는 한 봉우리를 두류공원의 무명봉이라 이름하였는데 오늘은 그 전철을 밟지 않아서 좋다.

이름은 두리봉이다. 위치는 금봉산을 마주하고 있는 산으로 대구 대표 도시숲 남쪽에 있는 나즈막한 봉우리다. 이 산에는 참나무류가 많이 자라고 있다.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서양오엽딸기, 소나무, 아까시나무, 때죽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성당못 인접한 곳의 옛길로 오르면 쉽게 봉우리 정상 까지 오를수 있다. 이 봉우리 정상에 대피소 같은 시설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도 정상에 웅덩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

주변에는 참나무들이 특히 많이 보인다. 원래 다니는 길은 대구 대표 도시숲 인근에 오르는 길이 있는데 오늘은 출입을 하지 말라는 표시가 되어있다. 
대구 대표 도시숲 둘레를 걸어서 성당못으로 갈 수도 있다. 봉우리 이름은 어느 산악회에서 달아놓은 리본인데 ‘두리봉, 106,3m’라는 표식을 보고 봉우리 이름을 알았다. 특히 많이 보이는 나무는 서양오엽딸기다. 맞은편 금봉산에서는 어느 누군가 가 서양오엽딸기 나무 까지 짓밟으며 달린 오엽딸기를 다 추수해갔는데 이 봉우리에는 차원이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몰라서 그런지 제법 군락을 이루면서 자란다. 물론 검은색으로 잘 익은 상품들도 있다. 오르던 길을 되돌아서 내려와 대구 대표 도시숲을 걷는다. 대표숲에는 수생생태계를 살필수 있는 연못도 있다. 이제는 이런 숲도 사람들의 건강생활과 연계하여 조성되고 있다. 
오늘 걸어간 길은 두류공원 인물동산을 올라서 기초적인 몸을 풀고 생태여울길 폭포를 지나 두리봉 옛길을 더듬어 올랐다. 봉우리 꼭대기에서 서양오엽딸기들을 살피고 대구 대표 도시숲으로 내려왔다. 도시숲에서는 대왕참나무, 계수나무, 능수버들, 벚나무, 화살나무, 자엽자두, 그리고 수생생물관찰지 등을 지나서 두류공원 여울둘레길에 들어섰다. 작은 감나무라 일컫는 노아시(老鴉柿)로 만들어진 울타리에 달린 작은 감들도 살폈다. 

오늘의 특별한 일은 두리봉과 노아시 그리고  광주-대구 교류협력 시민의 숲 또한 쉽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사진 1>  대구 도시 대표숲과 두리봉.

 

<사진 2>  두리봉 오르는 길.

 

<사진 3>  올해 더욱 많이 보이는 듯한 졸참나무.

 

<사진 6>  봉우리 정상의 모습.

 

<사진 7>  '산을 사랑하는 산악회'서 왔다는 자취가 남았다.

 

<사진 8>  깨끗한 버섯도 보인다.

 

<사진 11>  정상의 모습.

 

<사진 13>  서양오엽딸기가 무리지어 있는 곳.

 

<사진 20>  귀룽나무.

 

<사진 21>  이 금줄이 언제쯤 풀릴까?

 

<사진 22>  대구 대표 도시풒에 들어서다.

 

<사진 24>  붉은 것은 양식 우렁이의 알.

 

<사진 32>  미국담쟁이.

 

<사진 33>  자엽자두나무 길.

 

<사진 34>  울타리 장식에 이용된 작은 감나무 노아시(老鴉枾)다.

 

 

<사진 38>  솟대.

 

<사진 41>  코오롱 야외음악당.

 

<사진 42>  '광주-대구 교류협력 시민의 숲'은 오늘 처음 본다.

 

<사진 43>  광주-대구 교류 협력 시민의 숲에 있는 무등산 입석대 이미지.

 

<사진 44>  광주 시민의 숲 조성 기념식수.

 

 

<사진 48>  녹색의 화장실 모습이 좋아서.

 

<사진 49>  코오롱 야외음악당 정문.

 

<동영상 - 생태형 두류여울길 폭포>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