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순천과 구례여행의 마무리

 

<순천과 구례여행의 마무리>

 

1. 날짜 : 2024년 3월 12일
2. 이야기
  봄의 향기속에 돌아본 남도여행이다. 
순창의 금둔사, 낙안읍성, 구례 화엄사를 보았는데, 마음 한구석이 빈 것 같아 조금 더 채우기로 한다. 
그것은 숙박과 인상에 남는 일들이다. 여행을 할때면 항상 걱정이 되는 건 숙박문제다.  
 언젠가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선 동강할미꽃을 보고 돌아오면서 숙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밤을 새워 영주시 까지 왔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그냥 웃음이 나온다. 이런 일이 있은후 부터는 반드시 사전에 숙소 예약을 한다. 
지금 까지 내가 이용한 숙소는 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이다. 자연스러워서 좋고 다른 사람의 간섭을 받을 필요가 없어서 좋다. 그리고 모든 일 처리도 독립적이어서 좋다. 같이 동행한 일행이 있을 때도 독채로 된 숙소라서 좋다. 

그런데 이번 순천과 구례여행에서는 주변의 정보에 어두워 그렇게 처리할 수가 없어 민박을 하기로 한다. 

 

<낙안읍성 가까운 곳에서 민박을 하다>

그런데 순천에서는 낙안읍성을 돌아보고 낙안읍성의 민속마을에서 숙박을 하면 안성맞춤인데 형편이 여의치 않다. 까닭은 몸이 불편한 일행이 있어서 민속마을의 환경에서는 힘이들 것 같아 민속마을과 가까운 곳에서 민박을 하기로 한다. 
몇 군데 사정을 알아보니 내 마음에 드는 곳을 정하기가 어렵다. 
고심 끝에 정한 곳이 낙안민속마을 가까운 곳 숙소이름은 ‘낙안송원민박’이다. 그림을 보고 정한 곳이지만 실제로 본 첫 인상은 매우 좋다. 우선 주인이 상냥하고 친절하다. 그리고  지내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을 알려주고 설명해준다. 모르면 물어야 하는 것이 정답이라 몇 번을 물어도 귀찮은 내색없이 상냥하고 알기쉽게 찬찬히 설명해주신다. 그래서 더욱 마음에 든다. ‘송원민박’이 좋은 까닭을 콕 찝어 이야기 하라면 다음 몇 가지라서 좋다. 
이 이야기는 다음 다시 이 곳을 찾는다면 이런 까닭으로 다시 이 집을 찾을 것이기에 내 마음에 드는 점을 골라본다. 주인과 인연이 있어 적는 것은 절대 아니다. 후일 다른 누구에게도 나와 같은 어려움이 있을 경우 도움이 될까하여 이렇게 적는다. 송원민박이 좋았던 점은 
첫째 : 주인이 친절하고 새집이라 깨끗하다.
둘째 : 독채 형식의 숙소라서 좋다. 일행이 여럿일 경우 또는 어린이가 있을 경우에도 좋을 것 같아서다. 
셋째 : 숙소에서 낙안읍성과 편의점, 그리고 식당 등이 가까운 거리에 있다.
넷째 : 전체 분위기가 자연정원 같아서 좋다. 
끝으로 취사 문제가 해결된다. 
비록 하루 저녁 지낸 곳이지만 내 집 같이 편안하게 쉬고 돌아왔다. 
이제 잎이 나고 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낙안을 찾는다면 다시 찾아오리라 다짐하면서 주소와 연락처를 남긴다.
주소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읍성로 415-76
연락처 : 010-8601-6596

 

 

<사진 1>  낙안읍성을 중심으로.

 

 

<사진 3>  숙소가 모두 독채로 되었다.

 

 

<사진 4>  정원이 넓고 전체가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다.

 

 

<곤양쉼터를 기억하다>

 

남해고속도로 진주의 사천에 있는 곤양쉼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금 까지 여러 곳의 쉼터를 보았지만 나무를 잘 키워놓은 곳은 보지못했는데 곤양쉼터에서 본 튤립나무는 아주 인상적이다. 물론 간단한 체육시설도 있지만 잘 자란 나무가 너무 기억에 남는다. 우선 나무가 곧게 잘 자랐고 올해도 지난 해와 같이 꽃을 가득 피워 쉼터를 찾는 길손들에게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안겨주리라 믿기에 몇 장을 올린다. 

 

 

<사진 1>  운전을 하다가 졸음이 오면 잠시 쉬어가는 쉼터인데 튤립나무 한 그루가 인상적이다.

 

 

<사진 3>  작년에 꽃을 피웠던 흔적이 남아있다.

<오공치 전망대를 보다>

 

마지막으로 낙안을 떠나 구례 화엄사로 가기위해 고개를 넘는데 이 곳에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체육시설과 함께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의 이름은 ‘오공치 전망대’
전시 내용은 낙안을 자랑하는 낙안8경을 알리고 있다. 

 

 

<사진 1>  낙안8경은 이런 곳이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