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129. 백화등의 화원속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24. 5. 11. 21:40

 

<백화등의 화원속에서>

 

1. 날짜 : 2024년 5월 11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향이 집안을 가득 채우고 넘쳐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모두에게 나누어 준다.
   보이지도 않고 자취도 없는 향이
   온 집안을 가득 채운다.
   좋은 사람에게도
   싫은 사람에게도.
   반월당의 어느 식당과 찻집에서
   향이 풍긴다.
   이름은 백화등. 
   협죽도과에 속하는 늘푸른덩굴식물이다. 
   한국과 일본이 원산지이다. 

   마삭줄과는 집안 사이
   잎의 모양은 달라도 꽃의 모양이 같다.
   바람개비를 닮았다. 
   백화등은 향기가 대단하여 집안을 가득채우고도 넘쳐 집밖 까지 가득이다.
   백화등 꽃이 아름답고 향기도 뛰어나
   혼자서 보기에 아까워 이 곳에 올린다.
   향기로 가득찬 정원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져봄도 결코 헛된 일은 아닐진대. 

   오늘은

   반월당 '라미아 에밀리' 이야기를.

 

<사진은 꽃이 바람개비 같고 향기는 으뜸이라.>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