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수오에 얽힌 이야기들 !
- 중국의 춘추시대 하공이라는 임금이 백발 때문에 고민을 하였는데, 하수오로 처방한 약을 먹고 백발이 갑자기 검게 변했다.
- 이를 본 사람들은 하공의 머리카락이 까마귀처럼 되었다고 수군거린데서 약재의 이름이 하수오가 되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하수오를 오래 복용하면 수염과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정력이 강해져서 골수가 넘치고 불로장생 한다고 하였습니다.
- 옛날 하수오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늘 정력이 부족하여 남편 구실을 제대로 못하였는데, 어느 날 산에 들어가 잠을 자다가 문득 눈을 떠 보니 덩굴풀이 눈에 띄었다. 그 모습이 요상하게도 남녀가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 같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하수오가 그 덩굴풀의 뿌리를 캐 먹자 정력이 솟구쳐 아내를 만족시켜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이후부터 그의 이름을 따서 하수오라 불렀다고 합니다.
앞의 두 이야기로 미루어 보아 하수오는 머리를 검게하고, 기를 북돋우어 정력을 늘려주며 피의 생성을 도와 피로를 풀고 체력을 정진시키는데 효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낮에는 암수가 떨어져 있다가 밤에는 서로 엉클어진다고 하는데 그 모양을 본떠 야합, 교등, 야교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
2. 하수오는 어떤 풀인가?
- 박주가리과의 백하수오와 마디풀과의 적하수오가 있습니다.
백하수오는 누런 밤색을 띤 무겁고 맛은 달고 씁니다. 적하수오는 붉은 밤색을 띠며 맛이 쓰면서 떫습니다. 자른 단면에 알락무늬가 있는 것을 좋은 품종으로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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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오라는 약재는 하수오의 뿌리를 말려서 부순 것입니다.
<의종손익> - 하수오를 7일 동안 물에 담갔다가 말려서 쓴다고 하였고 <의방유취> - 쌀뜨물에 담갔다가 말려서 쓴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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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수오는 이렇게 이용 됩니다.
<개보본초> - 혈기 증진, 심장 통증 멎음, 머리카락을 검게하고 안색을 좋게 한다.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노쇠를 방지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가. 늘어나는 희머리카락 때문에 고민하거나 검고 윤기 있는 머리카락을 오래 간직히고 싶다면
- 하수오 200 g을 두 번 찐 다음 볶은 참깨 250 g과 섞어 꿀을 조금 넣고 걸쭉해 질 때 까지 끓여 두고 하루에 두 숟가락 정도씩 복용합니다. 이것이 불편하면
- 하수오 5 g에 물 두 컵을 붓고 물이 반 쯤으로 줄어들 때 까지 달인 다음 아침, 점심, 저녁 나누어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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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력이 부족한 사람은 하수오를 잘게 잘라 담그는 하수오술을 마시는게 좋습니다.
- 가늘게 썬 하수오 150 g에 소주 1000 ml를 넣고 밀봉하여 10일 간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건더기를 건져내고 설탕 50-100 g정도 넣어 1-2개월 익힙니다. 그리고 걸러서 하루에 2회 정도 공복에 소주잔으로 한 잔 씩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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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오 60 g과 두충 40 g을 잘게 썰어 넣고 앞과 같은 방법으로 술을 담가 마셔도 됩니다.
혈관병을 예방하고 고혈압을 억제하는 정력제로 두충이 하수오의 약효를 받쳐주므로 약효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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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젊음을 오래 지켜주는 처방으로 하수오환이 있습니다.
- 하수오 600 g을 잘 씻은뒤 물에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다. 잘 마른 하수오를 썰어 우유에 버무린후 말리기를 2회 하고 부수어 가루로 만듭니다.
- 하수오 가루에 대추살(씨앗을 뺀 부분)을 넣고 반죽하여 0.3 g 쯤되는 알약(환)으로 빚은뒤 빈속(공복)에 심심하게 끓인 소금물이나 따뜻한 술로 복용합니다.
- 처음은 20알부터 시작하여 10알 씩 늘리면서 복용하되 한 번에 100알이 넘도록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 하수오에 들어 있는 레시틴 성분이 내분비선을 자극하여 젊음을 유지시키고 기운을 북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 하수오는 독성이 없는 생약으로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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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내용을 실으면서 신재용의 건강약재를 참고 하였습니다>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