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9일 대구현풍초등학교에 수령이 350년 400년 되는 나무가 있다기에 찾아나섰다. 전에 달성군일때 1년을 근무하였지만 현풍초등학교에 가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고속국도로 가지않고 일반국도를 이용하였다. 학교에 도착하니 12시쯤 되었다. 사람이란 예의를 갖출줄 알아야 짐승과 구별이 되는 법이다. 이 세상에는 무심한 초목보다도 생각이 짧은 사람도 있고 칭찬이 부족하리만큼 배려 깊은 사람도 있다. 이런 곳에 어찌하여 이렇게 역사 깊은 나무가 있단 말인가? 참 신통하다. 실은 행정구역이 현풍현이었을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심은 나무들이 잘 돌본 덕분에 아직 살아있다고 한다. 현풍초등학교에 350년된 팽나무, 현풍면사무소 앞에 400년된 느티나무가 있었고 그 주변에도 꽤 역사가 깊은 나무들이 많았다. 나무는 좋은데 최소한 나무의 이름은 알아야 되지않겠는가. 이것이 나무를 사랑하고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인간의 참 삶이 아니겠는가? |
1. 학교 전경 - 나무는 학교 운동장을 둘러싸고 있었다. 향나무는 본관 건물앞 화단에 심어져 있었다
2. 학교 전경 - 앞의 나무는 느티나무임
3. 참느릅나무의 모습
4. 참느릅나무 - 지름이 1m는 훨씬 넘었다.
5. 팽나무의 보호수 안내판
6. 팽나무의 밑둥치 부분
7. 팽나무 모습 - 윗부분을 보면 보전하기 위한 노력이 대단했음을 알 수 있었다.
8. 개갈잎나무 모습 - 전파송신탑처럼 나무를 전지하였다.
9. 물푸레나무 모습
10. 느티나무 보호수 표지판
11. 수령이 400년된 느티나무 - 현풍면사무소 앞에 있음
12. 느티나무 윗부분
13. 나사백향나무 - 본관 앞 화단에 6그루가 자라고 있음
14. 우리 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자라고 있는 종가시나무이다. 이 나무는 난대성상록수로 작년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않고 있었다고 함. 봄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대구의 기후가 추운데 어떻게 이 곳에 심어져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난대성기후에서 잘 자라는 나무인데 말이다ㅣ
15. 종가시나무의 잎과 거치 및 잎맥 모양
15. 살아 있는 참느릅나무의 옹이 부분에 누군가가 옥잠화를 심었는데 현재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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