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5. 대구현풍초등학교의 나무들

죽림, 대숲, 사라미 2009. 10. 13. 18:12

 

    2009년 10월 9일 대구현풍초등학교에 수령이 350년 400년 되는 나무가 있다기에 찾아나섰다. 전에 달성군일때 1년을 근무하였지만

    현풍초등학교에 가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고속국도로 가지않고 일반국도를 이용하였다. 학교에 도착하니 12시쯤 되었다.

    사람이란 예의를 갖출줄 알아야 짐승과 구별이 되는 법이다. 이 세상에는 무심한 초목보다도 생각이 짧은 사람도 있고 칭찬이 부족하리만큼

    배려 깊은 사람도 있다.  이런 곳에 어찌하여 이렇게 역사 깊은 나무가 있단 말인가? 참 신통하다.

    실은 행정구역이 현풍현이었을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심은 나무들이 잘 돌본 덕분에 아직 살아있다고 한다. 현풍초등학교에 350년된 팽나무,

    현풍면사무소 앞에 400년된 느티나무가 있었고 그 주변에도 꽤 역사가 깊은 나무들이 많았다.

    나무는 좋은데 최소한 나무의 이름은 알아야 되지않겠는가. 이것이 나무를 사랑하고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인간의 참 삶이 아니겠는가?

 

 

 

  1. 학교 전경 - 나무는 학교 운동장을 둘러싸고 있었다. 향나무는 본관 건물앞 화단에 심어져 있었다

 

 

 

  2. 학교 전경 - 앞의 나무는 느티나무임

 

 

 

  3. 참느릅나무의 모습 

 

 

 

 

  4. 참느릅나무 - 지름이 1m는 훨씬 넘었다.

  

 

 

 

  5. 팽나무의 보호수 안내판

 

 

 

 

  6. 팽나무의 밑둥치 부분

 

 

 

 

   7. 팽나무 모습 - 윗부분을 보면 보전하기 위한 노력이 대단했음을 알 수 있었다.

 

 

 

 

  8. 개갈잎나무 모습 - 전파송신탑처럼 나무를 전지하였다.

 

 

 

 

 9. 물푸레나무 모습

 

 

 

 

  10.  느티나무 보호수 표지판

 

 

 

 

 

  11. 수령이 400년된 느티나무 - 현풍면사무소 앞에 있음

 

 

 

 

  12. 느티나무 윗부분

 

 

 

 

  13. 나사백향나무 - 본관 앞 화단에 6그루가 자라고 있음 

 

 

 

 

   14.  우리 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자라고 있는 종가시나무이다. 이 나무는 난대성상록수로 작년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않고 있었다고 함.

         봄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대구의 기후가 추운데 어떻게 이 곳에 심어져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난대성기후에서 잘 자라는 나무인데

         말이다ㅣ

 

 

 

 

   15.  종가시나무의 잎과 거치 및 잎맥 모양

 

 

 

 

   15. 살아 있는 참느릅나무의 옹이 부분에 누군가가 옥잠화를 심었는데 현재 잘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