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36. 함양 칠선계곡은 자연 그대로였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0. 10. 21. 10:22

   <함양 칠선계곡은 자연 그대로였다>   

 

함양에 있는 지리산 칠선계곡에 다녀왔다.

글자대로라면 계곡이다. 계곡이라면 물이 흐르는 길을 따라 물 옆으로 오르내리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지리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계곡은 계곡을 따라 가기는 하나 산행과 거의 다름이 없었다. 2009년 지리산 뱀사골에 갔을 때도 마찬

가지였다. 우리 나라에서 3대 계곡 중의 하나인데, 그리고 경치를 자랑하는데 평범해서야 아름다운 절경과 비경을 만들수

있겠는가? 한 마디로 칠선계곡은 비경을 간직하고 있었다.

오늘은 본 것을 차례대로 나열하면서 같이 즐길까 한다.

 

1. 가는 길

    88고속국도 광주 방면 → 거창휴게소 →  지리산 나들목  →  인월  →  의탄리  →  추성리주차장  →  칠선계곡 등산  →  대구로 출발

2. 산행 순서

    매표소 →  고개 →  정상교 →  두지동 →  두지교 →  출렁다리 →  옛 칠성동 마을터 →  추성 망바위 →  선녀탕 →  옥녀탕 →  비선담(해발 710m)   →  비선교(통제소) →  마을로 내려옴 →  용소 →  주차장에 도착하여 대구로 출발

 

 

 

3. 산행을 하면서 본 차례

 



 
< 사진 1 >  고개를 넘어서 가는 산길 옆에 핀 가을을 장식하는 들풀이 한창이었다. 가을철 어느 산이나 많이 피는 꽃이다.



 
< 사진 2 >  고개를 넘어서 가면 중간 주막과 특산물을 파는 집이 있었다. 마당에 핀 금목서나무. 꽃이 시들었다.



 
< 사진 3 >  처음 계곡이 시작되는 곳의 경치다. 계곡의 이름을 알 수가 없다.



 
< 사진 4 >  산 비탈에 열매를 달고 있는 노박덩굴과의 참회나무가 있다. 꽃잎이 5장인 나무로 열매는 둥글고 날개가 없다.



 
< 사진 5 >  계곡을 오르는 길이다. 계곡이라기 보다는 산행과 같은 정도의 길이다.



 
< 사진 6 >  해발 620m의 선녀탕이다. 일곱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 사진 7 >  선녀탕 위에 있는 다리에 드리워진 대팻집나무의 운치가 아름답다.



 
< 사진 8 >  해발 650m의 옥녀탕 모습이다. 물이 매우 맑다. 물 위에 어린 그림자 모습



 
< 사진 9 >  계곡을 따라 설치된 덱. 처음 밧줄로 다닐 때보다는 아주 좋아졌다고 한다.



 
< 사진 10 >  계곡을 꾸며주는 비목나무의 열매. 대구 근교의 산에도 많다.



 
< 사진 11 >  계곡을 가로지르는 철다리 위에서 본 계곡. 물과 돌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꾸며주고 있다. 



 
< 사진 12 >  해발 710m 지점에 있는 비선담.  



 
< 사진 13 >  비선담 윗쪽 계곡의 경치



 
< 사진 14 >  비선대 아랫쪽 계곡



 
< 사진 15 >  비선담을 지나서 만난 계곡



 
< 사진 16 >  등산대회 반환점 바로 아래에 있는 나무로된 계단



 
< 사진 17 >  등산대회시 반환점. 자연휴식년제시행에 따라 더 이상은 자유로운 입산이 통제되고 탐방예약과 가이드제가 운영되는 지역이다.



 
< 사진 18 >  탐방예약 가이드제 운영에 대한 안내판



 
< 사진 19 >  반환점에서 본 윗쪽 계곡.



 
< 사진 20 >  반환점 옆에 있는 곰의 말채나무. 단풍이 들고 있었다.



 
< 사진 21 >  전나무가 하늘 높이 솟아 있었다. 경쟁에서 이겨야 하기에.



 
< 사진 22 >  반환점 부근 계곡 경치.



 
< 사진 23 >  계곡의 경치



 
< 사진 24 >  계곡의 경치. 물과 돌과 나무와 풀의 어울림으로 아름답다.




 

  
< 사진 25 >  비목의 아름다운 열매와 내년을 준비한 예비새싹을 달고 있다.



 
< 사진 26 >  계곡과 단풍



 
< 사진 27 >  개비자나무의 모습. 열매는 보이지 않았다.



 
< 사진 28 >  누리장나무의 모습. 아름다운 씨앗을 달고 있었다.



 
< 사진 29 >  좀작살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 사진 30 >  바위말발도리 모습. 올해 가지에 꽃을 피우는 나무다. 반면 매화말발도리는 작년가지에 꽃을 피운다.



 
< 사진 31 >  계곡이 붉은 색으로 물들고 있다.



 
< 사진 32 >  노각나무의 줄기. 무늬가 독특하고 아름답다.



 
< 사진 33 >  노각나무의 잎



 
< 사진 34 >  고광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 사진 35 >  고추나무의 모습



 
< 사진 36 >  홍자단의 열매. 자연산이 아니고 관상용으로 심은 것으로 금목서가 있던 집의 뜰에 심어져 있었다. 장미과의 식물로 꽃은 6월에에 붉은 색으로 핀다. 크게 화려하게 피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열매는 9-10월에 익는데 매우 아름답다.
열매는 겨우내 달려 있다




 
< 사진 37 >  참옻나무다. 가정에서 재배하고 있었다. 산에 있는 것은 온통 개옻나무 뿐이다.



 
< 사진 38 >  언덕길을 내려와 마을 가운데 쯤에서 오른 쪽으로 500m 지점에 있는 용소다. 아홉 마리의 용이 목욕을 하였다 한다. 물이 차고 깨끗하였다. '별유천지비인간'이라 했던가.



 
< 사진 39 >  용소 아래 쪽에 있는 바위로 그 위에도 소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 사진 40 >  탐방을 마치고 내려오는 회원들을 반기듯 산국화가 확짝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다.


 

   ※  탐방을 같이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