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석수암 뚝향나나무를 찾다.
1. 날 짜 : 2011년 12월 5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석수암에 있는 이 향나무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 106호로 지정되어 있고, 소재지는 안동시 안기동 276번지에 있다.
이 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 정도이며 높이는 12m, 밑둥치 둘레는 4m 이다.
옆으로 뻗은 가지가 찢어지지 않도록 쇠받침을 받쳐주었으나, 생육 상태는 아주 좋은 편이다. 일설에는 신라시대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이 절을 처음 건립하면서 심었다고하나, 확인할 수 없다.
이 나무는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향나무의 일종으로 나무의 형태가 곧게 자라지 않고 옆으로 비스듬히 퍼지는 것이 특이하다.
거목의 향나무는 대부분 향교, 사당, 정자 등의 뜰에 심어지는 것이 일반적 경향인데 이 나무는 산 경사지에 심어져 있는 것 또한 별다르다.
(현재는 경사지를 정리하여 좁은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또 이 나무는 가지가 나뉘어진 것인지, 두 가지가 하나로 합쳐진 것인지 식별이 안되는 보기 드문 형태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점은 향나무의
변종, 품종 및 생태적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한다.
<사진 1> 석수암 주차장에서 본 석수암 전경 - 집 뒤로 향나무가 보이고 계단 오른쪽 석등 뒤로 금송 한 그루가 심어져 있다.
석수암은 백화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이다.
<사진 2> 향나무의 모습 -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사진 3> 나무가 잘 자라도록 가지를 받쳐주었다.
<사진 4> 밑둥치의 모습 - 한그루인지 두 그루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다.
<사진 5> 향나무는 암수다른나무인데 이 나무는 수나무인것 같다. 꽃의 모양이.
<사진 6> 가까이서 본 향나무의 잎과 꽃 - 장소가 절이니 수분은 안 될 것 같다. 향나무의 열매도 보이지 않았다.
<사진 7> 향나무 전체의 모습
<사진 8> 한창 자라고 있는 금송(1) - 금송은 소나무과가 아니고 낙우송과의 나무다.
<사진 9> 가까이서 본 금송의 모습
<사진 10> 무량수전, 산령각, 그리고 향나무의 어울림
<사진 11> 대웅전의 모습
<사진 12> 범종이 걸린 범종각
※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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