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56. 부산광역시 대연수목전시원을 찾아서(1)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3. 17. 06:21

 

      2012년 3월 14일 부산광역시 대연수목전시원을 찾았다.

 

     대연수목전시원의 위치는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713번지 일원이다.

 

     이 수목전시원이 이루어지기 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1978년 - 2002년 까지는 양묘장 조성 및 운영

            2002년 8월 - 대연수목전시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하였다.

            2003년에서 현재 까지 '대연수목전시원' 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연수목전시원의 면적은 53,492이고 구성은 허브원, 침엽수림, 오륙도원, 수벽원, 낙엽교목원, 상록활엽수원, 죽림원, 무궁화원,

     유실수원 등의 테마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약 600여 종의 수목이 심어져 전시되고 있다.

     현재 이 수목전시원은 부산에 있는 화명수목원과 더불어 부산 시민들의 자연휴식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이 수목전시원을 찾은 까닭은 우리 나라의 남쪽 해안과 섬지방은 기후가 난대림 수종이 자라기에 알맞는 지역이기 때문에

     난대기후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살피고 싶어서였다.

     부산시박물관과, 부산문화원, 유엔기념공원, 대연수목전시원이 모두 이웃하여 있어서 안과 밖을 모두 살필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다만 앞으로 더 생각해봐야할 일이 있다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한편으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수목전시원이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점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보고 들은 내용을 간단히 펼쳐본다.

 

     <사진 1>  유엔기념공원을 나와서 왼쪽으로 100m 정도 걸으면 수목전시원 주차장이 있고 이어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사진 2>  가시나무다. 겨울에 잎이 떨어지지 않는 난대성나무다. 잎의 나비가 평형에 가깝고 잎끝이 길다.

 

 

     <사진 3>  갈매나무다. 새싹을 틔울 준비를 거의 마친것 같다.

 

 

     <사진 4>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감탕나무다. 추위에 매우 약한 나무로 난대성기후에 자라는 대표적 나무이다.

 

 

     <사진 5>  고려영산홍이다. 꽃이 붉으면서 산철쭉을 많이 닮았다. 원산지는 확실하지 않다.

 

 

     <사진 6>  참나무과에 속하는 구실잣밤나무다. 남쪽지방의 섬에 많으며 암수한그루이다. 상록성나무다.

 

 

     <사진 7>  대극과에 속하는 굴거리나무다. 잎은 촘촘히 어긋나고 잎자루가 붉은 것이 특징이다. 암수딴그루나무다.

 

 

     <사진 8>  장미과의 긴잎다정금나무다. 둥근잎다정금나무에 비해 잎의 길이가 길고 둔한 톱니가 있으며 주맥을 중심으로 표면으로 모아진다.

 

 

     <사진 9>  꽝꽝나무다 . 주맥을 기준으로 잎의 양쪽이 표면쪽으로 모야진다.

 

 

     <사진 10>  나한송과의 나한송이다. 늘푸른바늘잎나무로 원산지는 중국과 일본이고 우리 나라에서는 남부지방에서 관상수로 심는다.

 

 

     <사진 11>  낙우송과의 넓은잎삼나무다.

 

 

     <사진 12>  녹나무과의 녹나무다. 목재는 배를 만드는 재료로 좋다고 한다.

 

 

     <사진 13>  진달래과에 속하는 단풍철쭉나무다. 가지 끝에서 1-5개의 흰색 통꽃이 매달려 늘어지며 꽃자루가 길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다.

 

 

     <사진 14>  담팔수과에 속하는 담팔수나무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사진 15>  인동과에 속하는 덜꿩나무다. 잎은 마주나고 잎겨드랑이에 턱잎이 있다. 가막살나무, 분꽃나무는 턱잎이 없다.

 

 

     <사진 16>  독일가문비나무의 모습

 

 

     <사진 17>  장미과의 둥근잎다정금나무다. 잎이 둥글고 작으며 잎자루도 짧다. 잎이 두껍고 잎가에 톱니가 거의 없다. 다정금나무,

                 긴잎다정금나무, 둥근잎다정금나무들로 구분된다.

 

 

     <사진 18>  장미과의 떡윤노리나무다. 잎이 두껍고 도란형으로 잎자루가 짧고 꽃차례가 크다. 윤노리나무, 꼭지윤노리나무, 떡윤노리나무

                  들이 있다. 구분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사진 19>  로즈메리로 허브식물이다.

 

 

     <사진 20>  리기테다소나무다. 리기다소나무와 테에다소나무의 교잡종으로 리기다소나무보다 잎과 열매가 더 긴 특징이 있다.

 

 

     <사진 21>  망고나무다. 이 곳에서도 온실에서 키우고 있다.

 

 

     <사진 22>  매실나무가 꽃을 피웠다. 곧 매화다.

 

 

     <사진 23>  매발톱나무가 싹을 틔우고 있다. 가시가 셋으로 갈라져 있다

 

 

     <사진 24>  운향과의 갈잎큰키나무인 머귀나무다. 울릉도와 따뜻한 섬에서 자란다. 깃꼴겹잎으로 작은잎은 19-23개이다.

                  줄기에 가시가 많이 남아 있다.

 

 

     <사진 25>  감탕나무과의 먼나무다. 빨간 열매가 겨울 까지 달려있어 삭막한 겨울 환경을 장식해주는 나무다.

 

 

     <사진 26>  무궁화나무도 잘 자라면 다른 나무들과 같이 큰 나무로 잘 자란다. 그런데 전지를 계속하면 무궁화나무는 수세가 약해져

                  잘 자라지 않는다. 우리 나라의 꽃인 무궁화를 잘 키워야 하고 또 제대로 대접해주어야겠다.

 

 

     <사진 27>  낙우송과의 비단삼나무다.

 

 

     <사진 28>  온실 안에서 자라는 박쥐 모양의 박쥐난이 잘 자라고 있다.

 

 

     <사진 29>  온실 안에서 자라는 '반다'이다. 뿌리를 드러내고 공기 중의 필요 성분을 이용하여 살아간다.

 

 

     <사진 30>  소나무류 중에서 잎의 길이가 짧은 방크스소나무다.

 

 

     <사진 31>  자금우과의 백량금이다. 제주도나 섬의 나무 그늘에서 잘 자란다.

 

 

     <사진 32>  꼭두서니과의 백정화나무다. 중국 원산의 늘푸른작은나무다.

 

 

     <사진 33>  보리밥나무가 열매를 달고 겨울을 났다. 잎 뒷면의 색이 회색으로 보인다.

 

 

     <사진 34>  분비나무로 안내되어 있다.

 

 

     <사진 35>  붓들레아의 겨울 모습이다.

 

 

     <사진 36>  붓순나무과의 붓순나무다. 부산지방에서 3월에 꽃을 피운다.

 

 

     <사진 37>  붓순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38>  비쭈기나무다. 새로 나오는 싹이 붉은 색으로 모양이 뾰족하다. 차나무과의 나무다.

 

 

     <사진 39>  비쭈기나무의 새싹 모습

 

 

     <사진 40>  장미과의 비파나무다. 열매는 과일로 먹을 수 있다.

 

 

     <사진 41>  차나무과의 사스레피나무다. 보라색의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42>  잘 자란 사스레피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난대림을 이루는 나무들은 대부분 겨울에도 잎이 푸르다. 대원수목전시원은 말 그대로 제 구실을 할 수 있게 가꾸었다. 자생한 것은 거의 없고 사람의 힘을 들여서

        심고 가꾼 것들이었다. 이렇게 가꾸는데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살필 수 있었다. 몊 해만 더 지나면 명실공히 이름난 수목원으로 가꾸어지리라 생각되었다.

        대표적인 난대림수목원이 완도에도 있다. 두 수목원의 차이점은 완도수목원은 자생하는 나무들을 많이 활용한점이라 결론 지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