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59. 유엔기념공원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3. 17. 23:42

 

 

       재한유엔기념공원

 

     1. 재한유엔기념공원은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가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1974 년부터 한국을 포함한 호주,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남아공, 터키, 영국, 미국 등 이곳에 전사자가 안장된 11 개국으로

          구성된 국제관리위원회가 이 곳 유엔기념공원의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

          매년 봄, 가을에 실무대표들로 구성된 실무회의(Sub-Committee Meeting of the Commission for the UNMCK)가 열리며, 10 월 24 일 유엔의 날을

          전후하여 각국의 주한 대사들로 이루어진 정기총회(Regular Meeting of the Commission for the UNMCK)가 열리고 있습니다.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Commission for the UNMCK) 의장국과 의장은 위원국별 알파벳 순서로 매년 임명되며, 기간은 당해년도

          11월 1일부터 익년 10월 31일까지입니다.

          제39대 의장국은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이며,의장은 김봉현 다자외교조정관입니다
 
      2. 재한유엔기념공원의 역사
            이곳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로 세계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 장병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이곳 묘지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이듬해인 1951 년 1 월, 전사자 매장을 위하여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하였으며, 같은 해 4 월 묘지가 완공됨에 따라

          개성, 인천, 대전, 대구, 밀양, 마산 등지에 가매장되어 있던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해가 안장되기 시작하였습니다. 

          1955 년 11 월 대한민국 국회는 유엔군의 희생에 보답 하기 위해 이곳 토지를 유엔에 영구히 기증하고, 아울러 묘지를 성지로 지정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1955 년 12 월 15 일, 한국정부로부터 국회의 결의사항을 전달받은 유엔은 이 묘지를 유엔이 영구적으로 관리하기로 유엔총회에서 결의문

          제 977(X) 호를 채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1959 년 11 월 유엔과 대한민국간에 “유엔 기념 묘지 설치 및 관리 유지를 위한 대한민국과 유엔간의 협정” 이 체결됨으로써 지금의

          유엔기념묘지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UNCURK, 엉커크)에 의해 관리되었으나, 1974 년 UNCURK 가 해체됨에 따라, 관리업무가 11 개국으로 구성된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Commission for the UNMCK)에 위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3. 재한유엔기념공원 연혁 
          
1951.01.18.  유엔군 전사자 매장을 위하여 유엔군사령부가 조성

          1955.11.07.  대한민국 국회가 토지를 영구히 기증하고, 성지로 지정할 것을 유엔에 건의

          1955.12.15.  묘지를 유엔이 영구적으로 관리하기로 유엔총회에서 결의

          1959.11.06.  “유엔 기념 묘지 설치 및 관리 유지를 위한 대한민국과 유엔간의 협정” 체결

          1974.02.16.  관리업무가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UNCURK)에서 11개국으로 구성된 재한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CUNMCK)로 위임되어

                            현재에 이름

          2007.10.24.. 근대문화재 등록(등록문화재 제359호)
  
     4. 재한유엔기념공원의 명칭 변경 
            재한유엔기념묘지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ery in Korea, UNMCK) 의 명칭으로 출발하였으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2001 년 3 월 30 일 한국어 명칭을 재한유엔기념공원으로 변경하였습니다. 
 
     5. 한국전쟁중 유엔군 지원 및 전사자 현황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기습 남침으로 인해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유엔은 1950년 6월 28일 제2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유엔의 이름으로

           연합군을 파병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유엔군의 이름으로 세계 분쟁지역에 파병한 유일한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1950년 6월 28일. 제 2차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이 제출한 ‘한국 군사원조’ 제안이 통과> 
            지원현황은 전투병력과 장비 등을 지원한 전투지원 16개국과 병원선, 의료진, 의약품 등을 지원한 의료지원 5개국 등을 포함하여 총 21개국이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참전하였습니다.  
  
          전투지원 16개국 : 미국, 영국, 터키, 캐나다, 호주, 프랑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남아공, 
콜롬비아, 그리스, 태국, 에티오피아, 필리핀,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의료지원 5개국 : 노르웨이, 덴마크, 인도, 이탈리아, 스웨덴 등  한국전쟁 기간 동안 (1950 년 6 월 25 일 ~ 1953 년 7 월 27일),

          참전 21개국 중 17개국 (의료지원국 중 노르웨이 포함)에서 40,896 명의 유엔군 희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 4동 779번지 전화번호 : 051-625-0625 / FAX : 051-624-2165
          Copyright 2006 by UNMCK mail to : unmck@unmck.or.kr All Rights Reserved.  
 
              (이상의 내용은 재한유엔기념공원 홈페이지의 안내자료를 참조하였습니다.)
 
         <사진 1>  국기게양대 모습

                     유엔기와 전사자가 묻힌 나라들의 국기를 게양하고 있습니다.

                      국기 게양은 365일 연중 계속하고 입장은 무료입니다.

                       유엔기 게양은 매일 오전 10시(월요일 제외) 유엔기 하강은 오후 4시(5월 - 9월은 오후 5시)에 합니다.

 

 

         <사진 2>  주위를 나사백향나무를 심어 다듬었는데 나무의 이름은 '가이즈카향나무'라 기록하였다.

 

 

         <사진 3>  묘역인데 전지한 나무는 영산홍과 장미를 심었다.

 

 

         <사진 4>  우리 나라의 국화인 무궁화도 전지하여 키가 2m 정도 되게 다듬어놓았다.

 

 

         <사진 5>  왕벚나무는 마음껏 자라게 두었고 무궁화는 일정한 높이로 다듬어놓았다.

 

 

         <사진 6>  금반사철나무가 몇 그루 심어져 있다.

 

 

         <사진 7>  우리의 동백나무가 꽃을 피웠다.

 

 

         <사진 8>  개량된 겹동백나무도 꽃을 피웠다.

 

 

         <사진 9>  묘역 전체의 모습

 

 

         <사진 10>  나사백향나무로 환경을 조성하였다.

 

 

         <사진 11>  홍매가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12>  구골나무를 다듬어 놓았는데 반구가 아니고 투구 모양으로 다듬었다고 한다.

 

 

 

     <돌아 본 느낌>

     이 묘역은 재한유엔공원관리위원회에서 관리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참전하였다가 명을 달리한 분들을 모신 곳이다.

    그리고 이 묘역의 관리는 유엔에서 하더라도 우리 나라 안에 자리하고 있다. 우리와의 인연을 끊을수 없는 고귀한 영령들이 잠든 자랑스런 곳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국화인 무궁화를 가득 심어서 무궁화가 하늘을 향해 자유롭게 마음껏 자라는 묘역으로 가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묘역을 가꾸는데 다른 나무들도 좋지만 우리 나라에서 자생하는 나무를 심어서 다른 일반 공원보다 다른 냄새가 나게 할 수는 없는지? 

    나라를 대표하는 꽃이 무궁화라면 이 공원 전체에 무궁화를 심어 나라 사랑하는 거룩한 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꾸미자고 주장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