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67. 울진의 천연기념물 쌍전의 산돌배나무와 행곡의 처진소나무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5. 15. 22:14

 

       2012년 5월 14일 울진군 쌍전리의 산돌배나무와 행곡리의 처진소나무를 찾았습니다.

 

       산돌배나무는 꽃이 핀 모습을 보기가 어려워서 언제쯤 꽃이 활짝 피느냐고 문의했는데 5월 10일 경이라야 활짝 핀다는 답을 얻었습

     니다. 오늘이 5월 14일이라 나름대로 맞추었다고 생각했는데, 며칠 전 날씨가 갑자기 더워져서 꽃이 활짝 피었다가 모두 시들어버렸

     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활짝 핀 모습은 내년을 기약하며 산돌배나무 까지 가고 오는 동안의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울진(蔚珍) 쌍전리(雙田里) 산돌배나무입니다.

     천연기념물 제40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있는 곳은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쌍전리 산 146-1에 있습니다.

     이 산돌배나무는 배나무의 일종으로 나이가 약 250살로 추정됩니다. 높이는 약 25m, 가슴높이 둘레는 약 4.35m가 됩니다.

     몇 년 전까지는 매년 3-4가마니의 산돌배를 수확했지만 지금은 몇 말 정도를 겨우 수확하고 있다 합니다. 배는 달고 매우 맛이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봄철이면 가끔 나무에서 '응 응'하는 소리가 나는 일이 있었으며, 배가 많이 열리면 풍년이 든다는 전설도 전해 옵니다.

     근래 개량종 배가 들어옴에 따라 재래종 배가 차츰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재래종 배나무의 보호는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안내문 참조하여 작성)

 

              (돌매나무와 산돌배나무의 구별은 열매에 꽃받침 자국이 남아 있으면 산돌배나무, 꽃받침자국이 없이 매끈하면 돌배나무로 봅니다.)

 

       울진(蔚珍) 행곡리(杏谷里) 처진 소나무입니다. 천연기념물 제409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있는 곳은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672입니다.

     이 소나무는 매우 희귀한 품종으로, 나이가 약 300살이 넘으며 높이 14m, 가슴높이 둘레는 2m 가 넘습니다.

     천전동(川前洞) 마을 형성시 심어진 것으로 전해지며 당초 소나무 주변에 송림이 형성되어 있었는데, 1960년 이후 주변의 소나무는 

     벌채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소나무는 모양이 아름답고 특이하게 생겨서 베지않고 사람들의 보호 속에 살아남아 지금까지 생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을의 상징목으로 전체적인 형태가 충북 보은군 속리면 속리산으로 들어가는 길 가운데에 서 있는 정이품송(正二品松)과 비슷하다고 

     합니다(안내문 참조하여 작성)

 

 

     <사진 1>  터리풀 같다. 꽃이 피면 더 확실히 알 수 있는데.

 

 

     <사진 2>  바닷가에서 재배하는 갯방풍입니다. 약용으로 쓰이지만 나물로 먹기도 합니다.

 

 

     <사진 3>  고광나무가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 4>  고추나무의 꽃입니다.

 

 

     <사진 5>  곰딸기 또는 붉은가시딸기도 자라고 있습니다.

 

 

     <사진 6>  광회리에 있는 삼근초등학교광회분교입니다. 이 학교 옆을 통과하여 산돌배나무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사진 7>  36번 도로의 가로수인 귀룽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사진8>  까치박달나무도 자라고 있습니다.

 

 

     <사진 9>  꼬리조팝나무가 올해도 꽃을 피울것입니다.

 

 

     <사진 10>  난티잎개암나무입니다. 잎의 가운데가 뾰족합니다.

 

 

     <사진 11>  어느 시골집의 마당에서 자라는 낮달맞이 꽃입니다.

 

 

     <사진 12>  느티나무 잎에 생긴 벌레집입니다. 어떻게 방제하는 방법이 없는지 안타깝습니다.

 

 

     <사진 13>  다릅나무가 잘 자랐습니다.

 

 

     <사진 14>  매화말발도리가 이 곳에도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의 꽃이니 그런가 봅니다.

 

 

     <사진 15>  물박달나무도 자생하고 있습니다.

 

 

     <사진 16>  미나리냉이가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 나라 여러 지방에서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17>  벌깨덩굴입니다. 꽃이 매우 특이하고 아름답습니다.

 

 

     <사진 18>  여러 가지 풀이 많은데 노란꽃을 피운 놈은 동의나물 같습니다.

 

 

     <사진 19>  자생하는 붉은병꽃나무가 꽃을 한창 피우고 있습니다.

 

 

     <사진 20>  붓꽃을 피웠으면 더 아름다웠을 건데 아쉽습니다.

 

 

     <사진 21>  이제 산괴불주머니풀이 꽃을 피웠습니다.

 

 

     <사진 22>  분꽃나무도 자라고 있습니다. 분꽃나무는 작년 자란 가지에서 꽃이 핍니다.

 

 

     <사진 23>  산뽕나무입니다. 여기서 보니 모양이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사진 24>  산옥잠화라 이름 붙였습니다.

 

 

     <사진 25>  쉽싸리 같습니다.

 

 

     <사진 26>  야광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사진 27>  왕버드나무도 있습니다.

 

 

     <사진 28>  일본잎갈나무(냑엽송)입니다. 우리 나라 잎갈나무는 저 북쪽 백두산 부근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사진 29>  이제 조팝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사진 30>  족도리풀입니다. 줄기가 돋아난 곳에 꽃을 피웠습니다.

 

 

     <사진 31>  졸방제비꽃입니다. 이름도 재미 있고 꽃도 많이 자랐습니다.

 

 

     <사진 32>  줄딸기가 꽃을 피웠습니다.

 

 

     <사진 33>  쥐오줌풀이 아름답게 꽃을 피웠습니다.

 

 

     <사진 34>  지치과의 참꽃마리입니다. 습기가 있는 숲 아래에서 잘 자랍니다.

 

 

     <사진 35>  3월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처녀치마 입니다. 열매가 신기합니다.

 

 

     <사진 36>  함박꽃나무입니다. 분교장에 있는 나무입니다.

 

 

     <사진 37>  회잎나무입니다. 새싹일때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꽃은 4수성입니다.

 

 

 

 

    ※  감사합니다. 천연기념물 2점을 중심으로 본것과 생각한 것을 소개하였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