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74. 우리 나라에서 키와 나이가 최고인 무궁화나무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7. 27. 10:05

 

 

         우리 나라에서 키도 나이도 최고인 무궁화나무를 찾았다.

 

        2012년 7월 25일.

      연일 기온이 36도를 웃돌고 있다. 다른 해 보다 더 더운 것 같다. 그래도 숲 속에서 흘리는 땀이 더 좋을 것 같아서 집을 나섰다.

      또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무궁화나무를 본다는 마음이 동하였기도 하였디.

      이 나무는 강원도 홍천군 서석면에 위치한 고양산 중턱에 자라고 있다. 사람의 손길이 쉽게 미치지 못한 까닭도 있지만 지금 까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애쓴 기관인 홍천군의 덕택으로 이런 탐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한편 고맙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보통 무궁화를 가꾸는 것을 보면 거의 모두가 가지를 잘라 보기 좋게 수형도 만들고 꽃도 피운다고 손질을 한다. 그렇게 하니 꽃도

      제대로 피지 않고 나무도 잘 자라지 못하니 진딧물만 무성하게 붙어서 자란다. 그러니 무궁화에 진딧물이 많다하여 무궁화나무 심

      기를 기피하는 현상 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무궁화는 우리 나라의 국화이다.

      자르지 말고 수형을 만들지 말고 그대로 자유스럽게 자라도록 키우면 꽃도 여름에서 가을 까지 계속하여 피고 지는 일을 계속하여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선사한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진딧물도 기생하지 않는 깨끗한 나무로 자란다.

      이 것이 무궁화를 키우는 진정한 방법임을 깨달아야 한다.

 

      안내판에는 2007년 7월 1일 안내판을 세울 당시의 나무의 크기가 제시되어 있다. 오늘은 2012년 7월 25일. 그로 부터 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여기에 안내된 내용 보다 키도 더 컸겠고 굵기도 더 굵어 졌으리라 생각한다. 오늘 실제 재어본 결과도 차이는 분명히 있었다.

      그래도 우리 나라에서 제일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 같다. 다만 이렇게 잘 자란 민족의 얼을 지닌 무궁화나무가 여기에 자라고 있다는

      사실과 이를 계기로 나라의 꽃 무궁화를 정성껏 가꾸고 돌봐야 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무궁화나무를 돌아보았다.

     

        <자료 1>  무궁화나무 옆에 세워진 안내비

 

 

        <자료 2>  무궁화나무(1)

 

 

        <자료 3>  무궁화나무(2)

 

 

        <자료 4>  무궁화나무(3)

 

 

        <자료 5>  무궁화나무(4)

 

 

        <자료 6>  무궁화꽃이 피었다. 우리 나라 자생종인 홍단심계인것 같은데 여기는 적단심계로 소개하였다. 또 어떤이는 자단심계로

                   판정하고 있다.

 

 

 

      감사합니다. 무궁화를 사랑하는 국민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