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의 등기산을 꿈이 있는 산으로.>
1. 날 짜 : 2014년 4월 24일
2. 이야기
5년 전에 올랐던 등기산을 다시 올랐다.
등기산은 후포항을 중심으로 보면 가장 항구를 살필 수 있는 곳이고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없어서는 아니될 필요한 산이다.
이 산에 올라서면 후포항구의 시가지와 집들이 한 눈에 들어오고 항구의 시원한 정경도 가장 잘 보이는 곳이다.
이 산에는 나이가 많은 나무들이 많으며, 신석기시대의 유물도 출토된 역사 있는 곳이기도 하고 또 기미년 삼일운동 기념비도 서 있다. 다시 이 산을 올라 살펴보니 전에 왔을 때와 특별히 달라진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고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과 추억을 심어줄 후포를 살리는 공원을 만들었으면 하는 욕심을 내 보았다.
지금 현재 이 산에 경작을 하는 밭들은 어느 정도 매입되어 공원화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졌다고 볼 때 이제는 이 산을 이용할 방법을 좀 더 생각했으면 한다. 우선 올라가는 곳을 주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곳으로 정하여 정비 한다. 한마음광장에서 올라가는 길, 경사가 완만한 박골재에서 올라가는 길, 그리고 남쪽 냉동창고가 많은 곳에서 올라가는 길을 좀 더 다듬어서 보완한다. 그리고 난 후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과 더불어 8부능선 정도에서 이 산을 한 바퀴 돌면서 주변의 경치를 살필 수 있게 산책로를 새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산책로를 따라 있는 나무들과 환경을 최대한 살려서 사람들이 쉴 수 있게 시설을 만들면 좋겠다. 주변을 살피면서. 걸으면서. 쉬면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게 하면 후포도 살고, 관광도 살고, 주민들도 삶의 여건이 좋아지고, 학생들에게는 처혐으로 배우는 장이 되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또한 남쪽은 절벽이라 가파른데 이 곳에는 등대와 아울러 전망대를 더 보완하면 우리 나라의 10경에 들지말라는 법은 없는 것이 아닌가?
이 산 전체를 공원으로 만들어 주민들에게는 체육을 생활화하는 곳으로, 학생들에게는 배움을 주고, 관광객들에게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하여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장소로 다시 태어나야 겠다고 생각하면서 산을 내려왔다.
<사진 1> 등대가 있는 산이라 등대풀이 있는 것일까?
<사진 2> 붓꽃은 붓꽃인데, 어쨌던 아름답다 ?
<사진 3> 지금이 등나무의 꽃이 피는 시기인가?
<사진 4> 오래된 라일락나무도 있다. 이 나무를 서양수수꽃다리라 해야 하는지.
<사진 5> 길도 있고 나무도 있는데 공원 같이 걷고 싶은 마음이 나지 않는 까닭은 왜?
<사진 6> 열매에서 기름을 짜 등불을 켜는 기름으로 사용했다는 쉬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진 7> 이 산에 참빗살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8> 나이가 오래된 팽나무도 많다.
<사진 9> 말채나무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0> 근래에 심은 겹벚나무가 꽃을 달고 있다.
<사진 11> 이건 우리 나라의 나무인 풀또기나무다.
<사진 12> 이 산의 정상에 세워진 쉼터이고 전망대인 정자.
<사진 13> 잎이 나중에 돋는 대추나무도 심어져 있다.
<사진 14> 기미삼일운동기념비가 이 공원의 중앙에 세워져 있다.
<사진 15> 서기 1982년 4월 5일 이 곳에서 신석기시대 말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돌도끼를 비롯한 유물들이 출토되었음을 알리는 비가 서 있다. 출토된 유물들은 경주국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데.
<사진 16> 공원을 만들면 중앙이 될 곳이다.
<사진 17> 억센 말냉이가 꽃을 피우고 씨앗을 달고 있다.
<사진 18> 해당화도 군락을 이루고 자라고 있다.
<사진 19> 할미꽃이 있다는건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거인데.
<사진 20> 갈퀴나물도 많다.
<사진 21> 바닷길을 안내하는 등대 모습.
<사진 22> 살구나무다. 그러니까 많은 나무들이 잘 자라는 산이기도 하다.
<사진 23> 이용할 수 있는 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24> 망사정을 중심으로 한 주변 경치.
<사진 25> 우리의 보리수나무도 있다.
<사진 26> '찔래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의 찔래나무.
<사진 27> 나무의 형태로 보아 아구장나무 같아 보였다.
<사진 28> 멍석딸기
<사진 29> 해풍과 염기에 강한 곰솔.
<사진 30> 해안에 잘 자라는 사철나무다.
<사진 31> 느릅나무로 보인다.
<사진 31> 매화나무는 이렇게 되었다. 열매인 매실이 달렸다.
<사진 32> 뽕나무도 잘 자라고 있다. 산뽕이나 돌뽕은 아닌것 같다.
<사진 33> 꽃을 활짝 피웠으리라. 개나리이기 때문에.
<사진 34> 주변을 살피는 망사정(望사亭).
<사진 35> 후포항 주변의 모습.
<사진 36> 갓바위가 있던 곳.
<사진 37> 더 뜻이 있게 가꾸어야 할 곳이다.
<사진 38> 항구의 모습.
<사진 39> 노박덩굴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40> 다육식물인데?
<사진 41> 해풍을 맞고 자라는 쥐똥나무다.
<사진 42> 담쟁이덩굴과 팽나무.
※ 감사합니다.
'산이 좋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60. 일출봉(日出峰)에 다시 서다. (0) | 2014.05.08 |
---|---|
259. 달비골의 석정 까지. (0) | 2014.05.01 |
257. 선시골의 봄. (0) | 2014.04.29 |
256. 온정 백암산 기슭에서. (1) | 2014.04.29 |
255. 달비골의 오솔길에서 (0) | 2014.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