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159. 기청산식물원에서 찾은 나무들.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7. 26. 15:10

 

       기청산식물원에서

 

        2014년 7월 23일 나무사랑회원들과 함께 기청산식물원을 찾았다.

      개인적으로는 여러 번 이 곳을 찾았지만 올해도 무궁화축제가 8월 15일 까지 열린다기에 무궁화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계기로 삼고자

      다시 찾았다. 우리 나라에서 무궁화에 대한 무게 있는 행사가 열리는 곳이 열 세 곳이라 한다. 까닭은

        나라꽃 무궁화에 대하여 바르게 알고

        나라꽃인 무궁화를 더욱 사랑하고 가꾸어서

        무궁화에 숨어 있는 민족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속에서 으뜸가는 우리 나라를 만들자는 의지에서 해마다 무궁화축제를 열고 있다.

      무궁화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장으로 미루고 오늘은 기청산식물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이 식물원의 가장 큰 특징은 나무나

      풀들을 자연 상태 그대로 자라게 하고 있다는 점 정말 식물을 알고 식물을 가꾼다는 검이다. 보통 식물원에 들어서면 나무나 풀들을

      자르거나 물리적인 힘을 가하여 모양을 만든 흔적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 식물원에는 그런 일은 찾아볼 수 없다. 자연 그대로 자라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키우고 있다. 그리고 각 분야별로 나누어 관람이나 배움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울릉도에서 자라는 나무나 풀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울릉도에 가서도 이름을 몰라서 혹은 자라고 있는 곳을 몰라 옳게

      살피지 못하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에서는 한정된 시간과 공간에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많은 나무나 풀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식물에 대한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교육적으로나 평생교육의 차원에서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곳이다.

      오늘은 울릉도의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면서 다른 내용을 곁들이고자 한다.

 

    <사진 1>  쉬나무다. 예전에는 이 나무의 열매에서 얻은 기름으로 밤에 불을 켜기도 하고 몸을 치장하는데도 사용하였다 한다.

               그래서 혼인을 하는 신부는 시집을 갈 때 이 나무의 씨앗을 꼭 가져갔다고 한다.

 

 

    <사진 2>  갈쿠망종화다. 잎의 모양이 갈퀴덩굴의 잎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사진의 잎은 갈퀴덩굴의 잎을 닮지 않았는데 이름은.

 

 

    <사진 3>  사람주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4>  층꽃나무다. 높은 산에서 볼 수 있는 식물로 풀이 아니고 나무에 속한다.

 

 

    <사진 5>  댕강나무다. 꽃은 피었다 지고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사진 6>  섬개야광나무다. 울릉도 원산인데 현재 울릉도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개체수가 줄어든 나무다.

 

 

    <사진 7>  우산고로쇠나무다.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나무다.

 

 

    <사진 8>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섬국수나무. 여기서 이름에 '섬'자가 들어가면 울릉도에서 자라는 식물로 이해하면 된다.

 

 

    <사진 9>  섬나무딸기다. 특징은 줄기나 몸체에 가시가 없다는 점이다.

 

 

    <사진 10>  섬댕강나무다. 울릉도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사진 11>  섬개회나무다. 작년에 자란 가지에서 꽃대가 올라와 흰색의 꽃이 핀다.

 

 

    <사진 12>  분단나무인데 벌레들이 잎을 많이 갉아먹었다.

 

 

    <사진 13>  울릉도에서는 등수국과 바위수국을 모두 볼 수 있다. 사진은 등수국 모습.

 

 

    <사진 14>  바위수국이다.

 

 

    <사진 15>  보리밥나무다. 잎 뒷면, 잎자루, 새줄기의 색이 갈색이면 보리장나무인데 실제로 살펴보면 꽃 맞는 조건을 갖춘 예는 드물다.

 

 

    <사진 16>  섬괴불나무다. 열매는 익어도 한데 합쳐지지는 않는다.

 

 

    <사진 17>  섬괴불나무의 열매.

 

    <사진 18>  튤립나무다. 꽃은 피었다 지고 열매가 달렸다.

 

    <사진 19>  멸구슬나무가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사진 20>  당조팝나무다. 당나라의 조팝나무가 아니고 본래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조팝나무란 뜻이다.

 

 

    <사진 21>  잎 뒷면에 잔털이 많다.

 

 

    <사진 22>  당조팝나무는 꽃차례에도 털이 많다.

 

 

    <사진 23>  장구밤나무다. 열매의 모양이 장구 모양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 24>  장구밤나무의 꽃 모양을 더 살펴보면.

 

 

    <사진 25>  순비기나무가 꽃을 피웠다. 이 나무의 열매를 베개 속에 넣으면 머리가 맑아진다고 한다.

 

 

    <사진 26>  안개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27>  랍매나무의 모양.

 

 

 

 

      - 여기서 부터는 경상북도수목원 내용이다. -

 

    <사진 28>  메타세콰이어나무다. 낙우송과에 속하는 나무로 특징은 잎이 마주 난다.

 

 

    <사진 29>  푸른구상나무다. 솔방울의 색이 푸르다.

 

 

    <사진 30>  왕버드나무.

 

 

    <사진 31>  산딸나무의 열매는 빨갛게 익는데 특별한 맛은 없다.

 

 

    <사진 32>  망개나무다. 잎의 모양과 단풍은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나무다. 물론 열매도 아름답고.

 

 

    <사진 33>  망개나무 열매가 익으면.

 

 

    <사진 34>  붉은호장근.

 

 

    <사진 35>  헛개나무다. 약효가 좋다하여 사람들에게 시련을 많이 당하고 있는 나무다.

 

 

    <사진 36>  황벽나무도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사진 37>  꽃댕강나무가 꽃을 피웠다.

 

 

    <사진 38>  개살구가 노랗게 익었다.

 

 

    <사진 39>  산겨릅나무다. 청목 또는 벌나무라 부르는데 암을 치료하는데 좋다는 일설 때문에 고난이 많은 나무다.

 

 

    <사진 40>  마가목이 열매를 빨갛게 익혔다. 울릉도에는 가로수로 심은데도 있다.

 

 

    <사진 41>  종비나무다. 잎의 단면을 보면 네모진다고 안다.

 

 

    <사진 42>  솔송나무다. 달려 있는 솔방울들의 모양이 보기 좋다.

 

 

    <사진 43>  개량된 섬잣나무인데 사람들이 섬잣나무라 그대로 알고 있는 나무다.

 

 

    <사진 44>  울릉도에서 자라는 바른 섬잣나무다. 개량된 것과는 모양이 다르다. 바르게 알고 불러줘야 한다.

 

 

    <사진 45>  섬잣나무에 달린 솔방울 모양. 울릉도 태하령 옛길에서 볼 수 있다.

 

 

    <사진 46>  금송이다. 낙우송과에 속하는 나무다.

 

 

    <사진 47>  나한송이다. 개비자나무 비슷하다.

 

 

    <사진 48>  옥시댄드론 이라는 나무다. 왜 왜래종을 심어야 했는지? 우리 나라 나무도 아주 많은데?

 

 

    <사진 49>  모양이나 색이나 우리 나라 소나무가 일품이다.

 

 

    <사진 50>  중국굴피나무다. 꽃과 열매의 모양이 이러하다. 잎줄기에 날개가 있다.

 

 

    <사진 51>  중국굴피나무의 잎 모양.

 

 

 

 

   

     ※  감사합니다. <사진 28> 부터는 경상북도수목원 자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