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88. 지리산 옛길(서산대사길)을 걷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9. 4. 16:06

 

       지리산 '옛길(서산대사길)'을 걷다.

 

   1. 날 짜 : 2014년 9월 3일

   2. 동 행 : 예임회 회원

   3. 이야기

          서산대사(1520년 - 1604년)는 의신마을에 위치한 원통암에서 출가(1540년)하여, 휴정(休靜)이라는 법명을 얻었다.

         신흥마을과 의신마을 주변에는 쌍계사, 칠불사, 의신사 등 지리산에서 가장 많은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현재도 여러 흔적이 남아 있다.

         신흥사가 있었던 신흥마을과 의신사가 있었던 의신마을을 연결한 4.2km의 이 길은 서산대사가 지리산에 머무르는 동안 오가던 옛길로

         지금의 자동차 도로가 개설되기 전 까지는 마을과 마을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던 길이었다고 한다.

         또 이 길은 자동차 도로가 나기 전에 두 마을을 오가던 길이라 이름을 '옛길'이라 하였는데, 서산대사와 관련이 있는 길이기도 하여

         '서산대사길'로 더 많이 알려진 둘레길이다.

 

   <사진 1>  옛길이 시작되는 문이다. 이름은 신흥 - 의신 옛길.인데 마을 입구에 안내판이 서 있다.

 

 

 

 

   <사진 2>  길 옆에 참취가 지리산의 맑은 기운을 받아서인지 깨끗하다.

 

 

 

   <사진 2>  비 속에서도 감태나무가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사진 3>  석산이 비 속에서도 제 모습을 아리고 있다.

 

 

 

   <사진 4>  잎이 깔끔하고 깨끗한 옻나무다. 혹시 검양옻나무 ?

 

 

 

   <사진 5>  서산대사의 도술 '의자바위'다. 왜적이 쳐들어와 쇠붙이인 범종을 훔쳐가려고 하자 서산대사가 도술을 부려 쇠붙이인 종을

              돌의자로 변하게 하였다는 돌의자다.

 

 

 

   <사진 6>  노각나무가 비 속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사진 7>  사람주나무도 많이 보인다.

 

 

 

   <사진 8>  넉줄고사리가 많이 보인다. 참으로 아름다운 고사리로 바위나 나무뿌리에 붙어서 잘 자란다.

 

 

 

   <사진 9>  많이 보고 가꾸었던 화초다. 이름은 예루살렘체리.

 

 

 

   <사진 10>  차나무다. 지금 꽃이 핀 것도 보인다. 이 곳이 원래 차로 이름이 알려진 곳이라서.

 

 

 

   <사진 11>  여주가 하나 달렸다. 익지는 않았는데.

 

 

 

   <사진 12>  고추나물이다. 몸체도 아담하고 꽃도 아름다운 풀이다.

 

 

 

   <사진 13>  고추나물의 꽃이다.

 

 

 

   <사진 14>  국립공원 안이라 주위가 깨끗하다.

 

 

 

   <사진 15>  비 오는 날의 계곡도 일품이다. 주위와 정서가 잘 어울린다.

 

 

 

   <사진 16>  잎이 아름다운 새머루덩굴이다.

 

 

 

   <사진 17>  우리 나라의 자연산 복분자딸기덩굴이다.

 

 

 

   <사진 18>  나무는 몰라도 연리지는 보인다. 자연의 섭리는 어쩔수 없는 일이다.

 

 

 

   <사진 19>  비를 맞은 때죽나무의 줄기 색깔이 다르게 보인다.

 

 

 

   <사진 20>  대원사계곡에서 보였던 나도밤나무가 여기서도 보인다.

 

 

 

   <사진 21>  옛길을 걷다보면 보이는 이 마을이 의신마을이다.

 

 

 

   <사진 22>  이 나무도 이름을 붙여줘야 하는데.

 

 

 

   <사진 23>  배초향의 꽃이 한창이다.

 

 

 

   <사진 24>  개다래의 혼인색이 거의 녹색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사진 25>  내려오는 길에 돌아다본 의신마을이다. 이 계곡은 화개천이다.

 

 

 

   <사진 26>  말 그대로 골이 깊고 계곡의 물이 맑아 신선이라도 노닐듯 하다.

 

 

 

   <사진 27>  멀리서도 보이는 의신마을 모습.

 

 

 

   <사진 28>  이 나무가 야광나무인지 아니면 아그배나무인지 궁금한 나무다. 자연산은 아니고 심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29>  누리장나무다. 청정지역에서 자라서 그런지 나무가 산뜻하다.

 

 

 

 

 

 

    ※  이 골짜기에 많은 나무들이 있었지만 날씨 탓에 더 살피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언제 다시 기회가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