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도에서.
1. 날 짜 : 2014년 9월 13일
2. 동 행 : 맏이와의 가족산행
3. 이야기
욕지도에서 배를 타고 20분 정도 달리면 연화도에 도착한다.
연화도에는 연화사를 비롯한 보덕암과 용머리 해안의 아름다운 경치를 살필 수 있고 또한 용꼬리 까지 가면 출렁다리를 건너볼 수도 있는
곳이다.
하늘과 바다, 해안의 절경들이 어우러져 섬에서의 하루를 더욱 값지게 하여 주었고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섬사람들의 생활을 볼 수
있었던 보람된 하루였다.
연화도에서 얻은 결실은 모람과 천선과를 볼 수 있었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기생식물 '야고'를 본 일.
참으로 기쁜 날이기도 하다. 며칠을 두고 섬에서 지내고 싶기도 하였지만 오늘은 연화도를 마지막으로 보는 날 같다.
<사진 1> 연화도에 대한 위치 안내다. 욕지도와 따로 생각하기 어렵고 항상 욕지도와 연화도인것 같다.
<사진 2> 연화분교장이다. 오래도록 남아서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진 3> 연화장세계문이라 하였다. 연화사의 일주문이다.
<사진 4> 셰계문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건물로 대웅전 모습이다.
<사진 5> 대웅전과 경내에 세워진 다층석탑이다.
<사진 6> 경내에 심어진 흰색의 꽃이 피는 협죽도가 꽃을 피웠다.
<사진 7> 아왜나무가 빨간 열매를 하나 달고 있다.
<사진 8> 감나무에 감이 탐스럽게 많이 달렸다.
<사진 9> 털머위가 늦게 꽃을 피우고 있다. 단 한 포기에서.
<사진 10> '야고'다. 엽록소가 없어서 스스로 양분을 만들수 없다. 그래서 억새풀에 기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에서와 같이
억세풀 숲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 11> 좀 더 가까이서 살펴보면 이러하다.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실물을 보기는 처음이다. 연화도에 억새가 아주 많은데 그 속을
살펴보니 많이 눈에 띄었다.
<사진 12> 이 놈은 억새도 없는데 꽃을 피웠다. 땅 속에 분명히 뿌리를 박고 살 수 있는 숙주식물이 있겠지?
<사진 13> 용머리해안의 모습이다. 용이 머리를 육지로 하고 올라오는 모습이라 한다.
<사진 14> 보덕암 주변에 참느릅나무가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참느릅나무는 가을에 꽃을 피우고 봄에는 꽃을 피우지 않는다. 느릅나무와
혹느릅나무, 당느릅나무는 봄에 꽃을 피우고 열매는 맺는다.
<사진 15> 동백나무의 열매다. 무슨 과일만큼이나 열매가 크다.
<사진 16> 용머리해안의 모습.
<사진 17> 보덕암의 모습.
<사진 18> 보덕암에서 본 용머리해안 모습.
<사진 19> 배롱나무 같은데 이렇게 잎과 꽃송이가 큰 배롱나무는 처음 본다.
<사진 20> 5층탑이다. 능선에 있는데?
<사진 21> 길 옆에 자라던 골등골나물이 피운 꽃.
<사진 22> 연화도에서는 천선과나무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욕지도에서는 잘 보이질 않았는데.
<사진 23> 연화도에서 본 천선과나무다. 어떤 것은 벌써 열매를 익히고 있었다. 완전히 익은 것은 먹으면 단 맛이 난다.
<사진 24> 지름이 1cm 가 넘는 천선과나무의 열매다. 익으면 진한 보라색으로 된다.
<사진 25> 섬딸기나무인지 줄기에 가시가 없다. 천적이 없어서일까?
<사진 26> 길 옆에 홍가시나무를 심어두었다. 잎이 빨간색이어서 보기에 좋았다.
<사진 27> 용머리로 가는 길에 있는 전망대에서 본 해안 풍경이다. 적조를 없애기 위해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28> 보리밥나무다. 가을에 꽃을 피워 가루받이를 하고 어린 열매를 달고 겨울을 지낸다. 봄에 열매를 빨갛게 익힌다.
<사진 29> 잎 뒤의 색이 갈색이면 보리장나무인데 이 경우는 보리밥이냐 아니면 보리장이냐가 문제로다.
<사진 30> 여기도 장딸기나무가 보인다. 열매는 보이질 않는다.
<사진 31> 섬의 바다 쪽은 모두 절벽이고 경치는 절경이다.
<사진 32> 연화도에서 개산초나무를 만났다. 가시는 마주나고 잎에서는 산초의 향이 있으며 잎줄기에는 날개가 있다.
<사진 33> 암벽에 모람이 자라고 있다. 사람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서인지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사진 34> 모람이 열매를 달고 있다. 익으면 진한 보라색으로 변하며 먹을 수 있다.
<사진 35> 층꽃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풀이 아니고 나무에 속한다.
<사진 36> 용머리해안의 모양이다. 바다는 푸르고 깨끗하다.
<사진 37> 하늘과 바다와 바위들이 한데 어울려 전체를 만들고 있다.
<사진 38> 자연이 만든 한 폭의 작품이다.
<사진 39> 사스레피나무가 잘 자랐다.
<사진 40> 도깨비쇠고비가 산 꼭대기에서도 자라고 있다.
<사진 41> 절벽이 있어 해안이 더 아름다운것 같다.
<사진 42> 용머리의 출렁다리다. 깊은 계곡의 절벽을 연결하였다.
<사진 43> 며느리밑씻개풀이 한창 꽃을 피우는 계절인가? 욕지도와 연화도 모두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다.
<사진 44> 돌아오는 길에 본 후박나무다.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사진 45> 용머리해안 끝 부분의 정상에서 자라고 있는 우묵사스레피나무다.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사진 46> 정상의 암석지대에서 자라고 있는 사스레피나무다. 역시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사진 47> 암벽 아래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우묵사스레피나무들.
<사진 48> 조용하고 평화롭기만한 연화도 선착장이다. 오늘따라 갈매기도 보이질 않는다.
※ 감사합니다. 욕지도, 연화도 모두 걸어간 시간의 차례대로 소개하였습니다. 섬에는 섬 나름대로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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