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96. 비슬산 대견사 까지.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10. 13. 17:08

 

 

       비슬산 대견사 까지.

 

   1. 날 짜 : 2014년 10월 11일

   2. 동 행 : 가족산행

   3. 이야기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하였다.

       올해는 가까운 곳에서 식구가 모여서 단란한 시간을 갖기로 하여서다.

       2014년 3월 대견사 개산제를 시작으로 대견사가 문을 열었고, 비슬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기록을 근거로 다시 찾아 천왕봉으로

       찾아 세운 것도 확인하였다. 비슬산에는 가을 꽃들이 많이 보이는 산이다. 구절초, 쑥부쟁이, 개쑥부쟁이, 조밥나물, 그리고 회잎나무,

       나래회나무의 열매, 노린재나무의 열매 등 여러 가지를 살필수 있는 산이다. 그런데 오늘은 그런 꽃들과 열매들이 보이질 않는다.

       너무 때가 늦은 때문일까? 태풍 '봉퐁'의 영향인지 바람이 많이 분다. 덕분에 도토리는 제 소리를 내면서 대굴대굴 구른다.

       그런데 이상하다. 다람쥐가 보이질 않는다. 누군가가 말했듯 청설모가 우리 토종다람쥐에 밀려서 그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했다.

       어서 토종 다람쥐가 나타나 떨어진 도토리를 모야 겨울식량을 준비할 일이지 뭘하고 있는지? 밤이면 멧돼지가 도토리를 주워먹겠지?

       짝짜래나무가 검은색으로 익힌 열매를 달고 나를 반긴다. 비슬산의 정상 부근에는 단풍이 제법 곱게 물들어 가고 있다. 푸르름에서 이제

       울긋불긋으로 산천을 바꾸려는지? 자연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바뀌고 있고 이에 따라 내가 보는 환경도 다르게 변하고 있다.

       비슬산을 오르면서 보고 느낀 것들과 대견사와 삼층석탑 및소재사를 겻들여 살펴보았다. 

 

    <자료 1>  오늘은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대견사 까지 오르는 산행을 하였다.

 

 

 

    <자료 2>  하루를 묵은 숙소의 모습이다.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는 처음이다.

 

 

 

    <자료 3>  여기도 때아닌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기후가 이상한 까닭인가?

 

 

 

    <자료 4>  비슬산 참꽃을 노래한 시비.

 

 

 

    <자료 5>  임도를 이용하면 대견사 까지 승용차로 오를 수 있다. 그 중간에 있다는 금수암 전망대에 대한 알림판.

 

 

 

    <자료 6>  꽃사과 종류 같은데 이름은?

 

 

 

    <자료 7>  석양을 받은 굴참나무의 잎이 밝게 보인다.

 

 

 

    <자료 8>  개옻나무의 잎도 단풍이 들어가고 있다.

 

 

 

    <자료 9>  회잎나무의 단풍이다. 항상 으뜸이다.

 

 

 

    <자료 10>  느릅나무도 가을을 맞고 있다.

 

 

 

    <자료 11>  등산로 옆에 자라고 있는 짝짜래나무다. 환경에 순응하면서 지금 까지 자라고 있는 나무이기에 자랑스럽게 보인다.

 

 

 

    <자료 12>  짝짜래나무가 달고 있는 열매다. 녹색에서 익으면 검은색으로 변한다.

 

 

 

    <자료 13>  짝짜래나무의 단풍과 열매가 잘 어울린다.

 

 

 

    <자료 14>  짝짜래나무의 익은 열매.

 

 

 

    <자료 15>  매화말발도리가 열매를 달고 있다. 내년 봄에도 일찍 꽃을 피우겠지?

 

 

 

    <자료 16>  조릿대다. 비슬산에도 많이 자라고 있다.

 

 

 

    <자료 17>  천연기념물 제 435호로 지정된 비슬산 암괴류다. 학술적 가치가 많다고 한다.

 

 

 

    <자료 18>  단풍나무가 바위에 의지해 자라고 있다.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하는 힘이 대단하다.

 

 

 

    <자료 19>  이 나무는 물푸레나무 같았는데 오늘 보니 들메나무 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것 같이 보였다.

 

 

 

    <자료 20>  이제 단풍의 계절인가? 당단풍나무가 아름다운 잎을 자랑하고 있다.

 

 

 

    <자료 21>  석양을 받아 더욱 밝게 보이는 단풍나무의 잎들.

 

 

 

    <자료 22>  개옻나무의 잎도 단풍으로 색이 변하고 있다.

 

 

 

    <자료 23>  노랗게 단풍이 드는 팥배나무의 모습이다.

 

 

 

    <자료 24>  오르면서 바라본 대견사의 삼층석탑이다. 자연석을 기단으로 세워진 석탑이다.

 

 

 

    <자료 25>  등산로중 오르기 힘이드는 곳엔 이렇게 나무데크로 길을 만들어 놓았다.

 

 

 

    <자료 26>  나무가 위대한지 자연이 위대한지 단풍은 아름답기만 하다.

 

 

 

    <자료 27>  암괴류와 단풍이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자료 28>  단풍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이라서 사람들은 가을을 보고 느끼는 점도 다른것 같다.

 

 

 

    <자료 29>  노박덩굴이 열매를 잘 익혔다. 그리고 파란 잎과 잘 어울린다.

 

 

 

    <자료 30>  오르다가 다시 눈에 띈 짝짜래나무의 모습이다. 잎은 단풍이 들었고 열매는 검은색으로 잘 익었다.

 

 

 

    <자료 31>  노린재나무다. 열매자루만 남기고 열매는 모두 떨어지고 보이질 않는다.

 

 

 

    <자료 32>  대팻집나무다. 늦게 까지 이렇게 녹색으로 남아 있다가 노란색으로 단풍이 들곤한다.

 

 

 

    <자료 33>  잎은 아름답게 단풍이 들었는데 나무 이름은 잘 생각이 나질 않는 나무다. 내년 봄에 다시.

 

 

 

    <자료 34>  아름다운 단풍길이다.

 

 

 

    <자료 35>  생긴 모양으로 봐서 개쑥부쟁이다. 역시 가을을 장식하는 꽃이 되고 있다.

 

 

 

    <자료 36>  자생하는 오미자덩굴이다. 잎자루가 붉게 불들고 있다.

 

 

 

    <자료 37>  이름하여 단풍길. 아름답게 한 해의 삶을 마감하는 모습이다.

 

 

 

    <자료 38>  단풍이 아름답다.

 

 

 

    <자료 39>  이런 단풍 터널이 계속되면 더욱 아름다운 산행이 될 것도 같다.

 

 

 

    <자료 40>  모양이 부처님을 닮았다하여 부처바위로.

 

 

 

    <자료 41>  대견사 옆의 암벽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들.

 

 

 

    <자료 42>  대견사(大見寺)에 들어서다.

                대견사(大見寺)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 산1'에 있는 절이다.

                대견사는 크게 보고 크게 깨우친다는 뜻으로 대국에서 보았던 절터라 하여 '대견사'라 하였다는 설이 있으며, "북(北) 봉정,

                남(南) 대견"아라 할만큼 전국 최고 도량으로 전성기에는 비슬산의 99개 사찰 중 중심사찰로서 신라 헌덕왕(?-826년)대

                보당암으로 창건되었으며, 창건자는 미상으로 세종임금때 대견사로 개칭되었다.

 

 

              (보이는대로 먼쪽에서 뿌터 선당, 산신각, 대견보궁, 요사채의 순서로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대견사는 고려말 몽고 침입으로 폐허가 된 사찰을 임금님의 수명을 축수하고자 중창한 것으로 보이며, 1416년(태종 16년) 중수,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때 완전 전소, 1611년(광해 3년) 및 1633년(인조 11년) 중창하였다. 그리고 1900년 영친왕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하여 이재인이 중창, 왕실 사찰로 운영되었으나, 한일합방 후인 1912년 동화사 말사로 편제 후 비슬산의

                산세와 대견사가 대마도를 당기고, 일본의 기를 꺾는다는 속설에 의거 1917년 동화사 주지인 김남파가 조선총독부에 대견사를

                없애자고 청원. 1917년 6월 23일 강제 폐사 후 약 100여년 동안 폐사지로 방치되어 왔다.

 

                대견사 복원은 2010년 7월 1일 민선5기 달성군수(김문오) 취임 이후 군정의 최우선 핵심사업인 비슬산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여 2014년 3월 1일 달성군청 개청 100주년이 되는 삼일절날 개산식(開山 - 절을 다시 세운다는 뜻)을 가지고

                정식사찰로 재 등록하였다.

 

           건물의 전체 면적은 185.85로 , 대견보궁(64.17㎡). 선당(58.32㎡), 요사채(58.32㎡), 산신각(5.04㎡) 4개 동이며

           수령 500년 강원도 육송을 5년 건조시킨 목재를 사용하였고, 절터는 정남향으로 축선을 잡아 동쪽과 서쪽의 절벽사이르

           자연석 허튼층막쌓기(각 단의 층 구분없이 쌓음) 수법을 사용하여 거대한 석축(L=37.5m, H=6.56m)으로 연결, 1,001m

           비슬산 대견봉 정상부를 하늘에 맞닿도록 평탄하게 대지 2,823㎡를 조성. 三道와 三山(지리산, 가야산, 덕유산)을 조망 할 수

           있게 한 전통적인 비보사찰의 천하 명당자리로, 특이하게 가로세로 1.2m ×1.1m, 깊이 2m 의 우물을 창건 할 당시 조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하루 3톤의 물도 융기하고 있다.

 

           또한 서기 103년 부터 스리랑카 도와 사원에 봉안됐다가 1881년 부터 쿠루쿠데 사원에 모셔진 부처님 진신사리가 대견사로

           봉안되면서, 달성군은 용연사와 함께 부처님 진신사리를 두 곳이나 모시는 전국 최초의 자치단체가 되었으며, 양산 통도사,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사천 다솔사와 함께 8대 적멸보궁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상은 대견사에 안내한 내용을 옮겨 온 글임)

 

 

    <자료 43>  대견사(大見寺) 삼층석탑(三層石塔)

                대견사 삼층석탑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2호로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 산1에 있다.

                비슬산 주봉인 천왕봉에서 남쪽으로 약 2㎞, 해발 약 950m 에 위치한 이 탑은 중국 당나라의 황제가 절을 짓기 위하여 명당을

                찾아 헤매다가 9세기 신라 헌덕왕 때 이 곳 비슬산에 터를 잡아 절과 삼층석탑을 건립하고 대국에서 본 절이라하여 대견사라

                이름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절을 처음 세웠을 때는 9층탑(또는 6층탑)이라 불렀다 전해지기도 한다.

                이 탑은 일반적인 탑과 달리 절벽의 바위를 바닥돌로 하고 그 위에 2층 기단의 3층탑을 세웠다. 하층 기단에도 양쪽 모서리

                부분과 가운데에 기둥무늬를 돋음새김했고, 윗충 기둥돌과 몸돌에도 양쪽 모서리에만 기둥무늬를 돋음새김했을 뿐 별다른 꾸밈이

                없어 소박하다. 지붕돌에는 4단의 지붕돌 받침과 2단의 괴임을 조각하였다.

                기단부에 퇴화현상이 있고 전체적으로 보면 탑 모양이 가늘고 높게 올라가 상승감이 있다.

                이 탑은 절의 창건과 같이 하는 통일신라 후기(또는 고려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절은 임진왜란때 허물어져 버리고

                빈터에 주춧돌과 석축만이 남아 있으며 삼층탑도 허물어져 있던 것을 달성군에서 1988년도에 높이 3.67m 의 3층석탑으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료 44>  대견사 옆의 암벽에 마애불이 조각되어 있다.

 

 

 

    <자료 45>  대견봉으로 오르는 길이면서 참꽃군락지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자료 46>  암벽이 대견사를 둘러싸고 있다. 사진은 선당 옆의 모습.

 

 

 

    <자료 47>  요사채 뒷쪽의 모습.

 

 

 

    <자료 48>  선밀나물이 아직도 겨울채비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자료 49>  석양을 뒤로 한 단풍나무의 단풍이 한결 더 아름답게 보인다.

 

 

 

    <자료 50>  다음 날 아침 소재사(消災寺)에 들렀다. 소재사 경내에 잘 자란 단풍나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자료 51>  대소재사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용봉리 4에 위치하고 있다.

                소재사는 비슬산 조화봉 남서 중턱 해발 430비터에 위치한 대한 불고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이다.

                최초 창건 시기는 신라시대로 전해지고 있으나 자세한 개산 연대는 미상이다. 사기(寺記)에 따르면 1358년(고려 공민왕 7년)에

                진보법사가 중창했고, 1457년(조선 세조 3년)에 활륜선사가 중건하였으며 1510년(조선 중종 5년) 선주외암이 중수하였다.

                현 대웅전은 정면 세칸, 측면 세칸의 맞배형의 건물로 1673년에 지었으며, 1857년(조선 철종 8년)에 법로화상이 중수하였고,

                그 후 몇 차례의 보수 흔적이 있다.

 

                대웅전에는 본존불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로 약사불과 연등불이 협시(協侍)하고 있는 특이한 형태의 삼세불(三世佛)과 관음,

                지장보살의 벽화를 모시고 있다. 전각의 형태로 보아 학술적으로나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명부전내에는 대웅전의 삼존불과 같은 시기에 조성 봉안된 장대한 목조지장보살좌상을 중심으로 석조명부시왕을 비롯하여 판관

                녹사, 사자 장군 및 동자상이 봉안되어 있다.

 

                소재사라는 절 이름에서 보듯이 일체의 재앙을 소멸한다는 뜻을 갖고 있는 지장도량으로 대웅전 보수시 발견된 상량문에서는

                현재는 모두 폐사지 (廢寺址) 상태이나 산내 암자와 더불어 상주 대중이 3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그 규모가 큰 사찰이었으며

                수많은 고승 대덕이 배출된 도량이라 전한다.

 

                삼성각 역시 맞배집 구조로 산신, 용왕, 독성을 봉안하고 있다.

 

 

             (대웅전과 명부전 모습이다. 오른쪽의 명부전은 단청 보수공사 중이었다.)

 

    <자료 52>  깨끗한 물이 흐르는 앞 개울가에 자라고 있는 물봉선.

 

 

 

    <자료 53>  도로 옆에서 자라고 있는 참느릅나무.

 

 

 

    <자료 54>  여기도 개쑥부쟁이 한 포기가 자라고 있다.

 

 

 

    <자료 55>  이건 쑥부쟁이다.

 

 

.

 

 

 

   ※  감사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 살펴본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