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98. 봉화 청량산의 가을.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10. 30. 17:07

 

 

       봉화 청량산의 가을.

 

    1. 날 짜 : 2014년  10월  29일

    2. 동 행 : 백미산악회원들과.

    3. 이야기

          청량산(870m)의 단풍이 한창이다. 울긋불긋 모두 제각각의 빛을 자랑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기 위하여 단풍으로

          뜻을 전하는 거다. 몇 년 전에도 이 곳에서 주변을 살핀 일이 있다. 지금 남은건 아름다운 단풍이다. 그리고 처음 보는 나무들도 많다.

          식물들이 성장하는 계절에 왔더라면 더 살필 내용들이 많았을텐데 가을의 막바지에 이 곳을 찾으니 보이는것은 단풍이 제일이라.

          청량산은 봉도 있고, 대도 있으며 굴도 많다. 그리고 우물과 폭포도 많아 이름 그대로 명산임에는 두 말할 여지가 없다.

            봉은 12봉 - 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향로봉, 연화봉,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 경일봉, 탁립봉, 금탑봉, 축융봉.

             대는 - 어풍대, 지원대, 풍헐대, 요초대, 경유대, 화암대, 채하대, 밀성대, 학소대, 금강대 등.

             굴 - 김생굴, 금강굴, 한생굴, 방장굴, 원효굴 등.

             우물과 폭포 - 총명수, 감로수, 청량수, 김생폭포, 청량폭포 등인데 언제 모두 돌아볼 수 있을런지?

 

          오늘은

          입석대 - 응진암 - 김생굴 - 자소봉 - 탁필봉 - 자란봉 - 선학봉 - 하늘다리 - 선학봉 - 하늘다리 - 뒷실고개 - 청량사 - 입석으로

          되돌아오는 산행을 하였다.

 

    <사진 1>  청량산은 도립공원이다. 오늘 다닌 길 말고도 다른 길도 있다. 오늘도 장인봉은 가질 못했다. 언제 또 기회가 있으리라 믿고.

 

 

 

    <사진 2>  산행의 들머리와 날머리는 입석으로 했다.

 

 

 

    <사진 3>  입석이 있는 도로주변에 곱게 물든 단풍.

 

 

 

    <사진 4>  투구꽃이 피었다가 씨앗만 남기고 늦은 가을을 맞고 있다.

 

 

 

    <사진 5>  이 산에 굴참나무가 많이 보인다. 굴참나무의 단풍은 갈색이렷다.

 

 

 

    <사진 6>  첫 전망대에서 바라본 골짜기의 단풍들.

 

 

 

    <사진 7>  응진전 앞에는 말채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다.

 

 

 

    <사진 8>  이렇게 높은 절벽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토질은 퇴적암이다. 그러니 나무와 풀들이 잘 자라는 것 같다.

 

 

 

    <사진 9>  응진전(應眞殿)이다.

 

 

 

    <사진 10>  동풍석이 있는 아래의 모습. 

 

 

1

    <사진 11>  산팽나무가 노란색으로 단풍이 들었다.

 

 

 

    <사진 12>  청량사 전체의 모습과 주변 풍경이다. 작가님들이 추천해 준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 13>  청량사 저쪽으로 우뚝 솟은 봉우리다. 항상 잘 보이는 봉우리로 연꽃이 피는 모습과 같다는 연화봉인가?

 

 

 

    <사진 14>  청량사가 잘 보이는 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전체가 잘 보이는 장소인 것 같다.

 

 

 

    <사진 15>  빨갛게 되진 않았지만 누른 빛의 단풍이 한창이다.

 

 

 

    <사진 16>  김생폭포(金生爆布)다. 김생굴 앞에 있으며 장마철에 여러 계곡의 물이 합류하여 폭포를 이루어 오산당(吾山堂)에서 바라보면

                천길 높은 곳에 흰 물줄기가 쏟아지는 것이 장관이라 한다.

 

 

 

    <사진 17>  김생폭포 앞에서 자라고 있는 산팽나무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것 같다.

 

 

 

    <사진 18>  김생굴이다. 경일봉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곳은 통일신라시대의 서예가 김생이 글씨를 연마하던 장소인데 상하가

                절벽으로 되어있고 그 중앙으로 수십 명을 수용할 만한 반월형의 자연암굴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 19>  복자기나무의 단풍이 곱다. 이 산에 복자기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

 

 

 

    <사진 20>  주변의 산봉우리와 단풍이 아름답다.

 

 

 

    <사진 21>  이상하게도 생강나무의 잎이 둥글면서 단풍이 들었다.

 

 

 

    <사진 22>  박쥐나무의 잎도 노랗게 단풍이 든다.

 

 

 

    <사진 23>  봄에는 나물로 먹고 나무는 약재로 이용하는 음나무도 보인다.

 

 

 

    <사진 24>  고추나무는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았다.

 

 

 

    <사진 25>  단풍이 아름답다. 이 산에는 당단풍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다. 당풍이 아름답기는 당단풍나무의 단풍.

 

 

 

    <사진 26>  진달래의 단풍도 많으니 아름답다.

 

 

 

    <사진 27>  산조팝나무의 단풍이다. 노란색으로 단풍이 들고 있다.

 

 

 

    <사진 28>  여기도 송진을 채취하던 자취가 남아있다. 일본인들의 만행이 남긴 자취다.

 

 

 

    <사진 29>  짝짜래나무의 단풍이다. 아주 곱게 보인다.

 

 

 

    <사진 30>  소나무가 죽어서 고상한 작품이 되었다.

 

 

 

    <사진 31>  회잎나무의 단풍은 유난히 붉게 보인다.

 

 

 

    <사진 32>  고광나무도 보인다.

 

 

 

    <사진 33>  자소봉에 오르는 철계단이다. 좀 가파른 감이 든다.

 

 

 

    <사진 34>  자소봉 정상석 모습.

 

 

 

    <사진 35>  자소봉에서 바라본 건너 산의 단풍.

 

 

 

    <사진 36>  자소봉에서 바라본 북쪽 산의 단풍.

 

 

 

     <사진 37>  이 산의 흙은 퇴적암이다. 바위에 모양을 보면 역암이다. 언젠가는 물 밑에 있던 부분이 땅 위로 올라온 것이다.

 

 

 

     <사진 38>  탁필봉의 모습이다.

 

 

 

     <사진 39>  탁필봉 정상석이다. 해발 820m 다.

 

 

 

     <사진 40>  탁필봉 맞은 편에 서 있는 봉우리인데 이름은?

 

 

     <사진 41>  산앵도나무도 마무리를 하고 있다. 단풍은 붉은색인데 아직 때가 되지않았나 보다.

 

 

 

     <사진 42>  박달나무도 보인다.

 

 

 

     <사진 43>  진달래의 단풍도 아름답다.

 

 

 

     <사진 44>  역시 소나무는 우리의 나무다.

 

 

 

     <사진 45>  이 계단을 올라서면 하늘다리로 이어진다. 말로하면 할딱고개라하면 좋을 것은데 이름이 자란봉 같다.

 

 

 

     <사진 46>  청량산 하늘다리(Sky Birdge)

                  청량산 하늘다리는 해발 800m인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길이 90m, 통과폭 1.2m, 지상높이 70m 의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현수교량으로 2008년 5월 봉화군에서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의 일환으로 설치하였다.

                  주요 자재는 최첨단 섬유PC 강연 케이블과 복합유리섬유 바닥재를 사용하여 탐방객들의 안전을 도모하였으며 통과하중이

                  340kg/㎡으로 최대 1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 시공 되었다 한다. 공사기간은  2007년 4월 20일 부터 2008년

                  5월 10일 까지다.

 

 

 

     <사진 47>  하늘다리 가운데서 찍은 석양을 받은 봉우리들.

 

 

 

     <사진 48>  하늘다리의 모습.

 

 

 

    <사진 49>  하늘다리를 건너 선학봉 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자란봉을 넘어 청량사로 내려오는 계단길에서 본 곱게 물든 느티나무 모습.

 

 

 

    <사진 50>  개머루가 까맣게 익렀다. 먹지는 못한다. 약으로는 이용한다고 하던데.

 

 

 

    <사진 51>  단풍 구경.

 

 

 

    <사진 52>  단풍 구경.

 

 

 

    <사진 53>  청량사에서 바라본 뒷 산의 봉우리.

 

 

 

    <사진 54>  청량사 경내에 있는 삼각뿔소나무와 그 앞에 석탑.

 

 

 

    <사진 55>  청량사의 유리보전(琉璃寶殿)이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되어 있다. 원효대사가 신라 문무왕 3년(663)에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진다.

                지금의 이 건물은 조선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청량사 연화봉 기슭에서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청량산에는 연대사라느 사찰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27개의 암자가 있어서 신라불교가 크게 성행한 곳이었다고 한다.

                이 현판은 고려 공민왕의 친필이라 전해진다.

 

 

 

    <사진 56>  유리보전 앞쪽에 있는 석탑이다.

 

 

 

    <사진 57>  석탑 옆쪽에 자라는 나무다. 회화나무 같은데 크게 잘 자라고 있다.

 

 

 

    <사진 58>  석양을 받은 단풍이 아주 밝고 맑게 보인다.

 

 

 

    <사진 59>  청량사(淸凉寺)는 경상북도 봉화군 맹호면 북곡리에 있다.

                청량산에는 원효대사가 우물을 파 즐겨 마셨다는 원효정과 의상대사가 수도했다는 의상봉, 의상대라는 명칭이 남아있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청량사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33개의 암자가 있어서 당시 신라불교의 요람을 형성하였다고 한다.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文武王)때 원효대사,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송광사 16국사의 끝스님인 법장 고봉선사

                (1351-1428)에 의해 중창된 고찰이다. 본전(本殿)은 유리보전이며, 금탑봉 아래 응진전은 683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로 지정된 유리보전은 동방유리광세계를 다스리는 약사여래를 모신 전각이라는 뜻으로, 법당 안에는

                약사여래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측에 지장보살 우측에 문수보살이 모셔져 있다.

                약사여래 부처님은 특이하게도 종이재질을 이용한 지불(紙佛)로서 이 곳에서 지극정성으로 기원하면 병이 치유되고 소원성취의

                영험이 있는 약사도량이다.

                사진은 청량수 샘이다.

 

 

 

    <사진 60>  이 나무는 복장나무 같았는데 글쎄다.

 

 

 

    <사진 61>  복자기나무의 단풍.

 

 

 

    <사진 62>  이 나무는 괴불나무로 보였다. 열매는 보이지 않고 잎과 나무의 모양으로 봐서다.

 

 

 

 

   ※  감사합니다. 입석으로 원점회귀하면서 본 것을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