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 초곡사일(士逸)마을숲을 찾아서.
1. 날 짜 : 2014년 12월 14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이 숲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 827번지이고 지정된 넓이는 962㎡이다.
사일마을숲이 있는 초곡리는 인동장씨 집성촌으로 이 마을 안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통털어 초곡리 사일마을숲이라 부르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누워서 자라는 소나무 두 그루가 탐방객을 맞는다. 한 그루는 소나무, 또 한 그루는 곰솔인데 자람이 좋게 보인다.
그리고 마을 가운데에는 초곡마을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소나무군락이 자리하고 있다. 또 마을 가운데의 칠인정(七印亭)
주변에도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칠인정(七印亭)은 이 마을 입향조(入鄕祖)인 고려말의 보승랑장(保勝郞將) 출신 장표(張彪)의 네 아들과 세 사위가 모두 벼슬길에
올라 인수(印綬- 조선시대 병권을 가진 관원이 병부주머니를 찰 때 쓰던 사슴가죽으로된 끈) 7개를 연못 앞의 회화나무에 걸고
입향조 회갑연을 열였는데 이를 기념하여 조선 태종 9년(1409)에 지었는데 이름을 칠인정이라 하였다.
당시 이 정자 앞의 연못 주변에 심은 배롱나무는 현재 나이가 300년이 넘는다. 또 칠인정 정자 뜰에는 두 그루의 큰 느티나무가
쌍둥이처럼 자라고 있는데 나라에 큰 우환이 닥칠때면 소리내어 울곤하여 쌍괴정(雙槐亭)이라 부르기도 한다. 6.25전쟁 때 주민들이
피난을 갔다가 돌아오니 “우-우-, 왕왕”하고 울었다는 일화도 전해온다.
칠인정의 느티나무는 당산나무가 아니지만, 워낙 오래된 나무로 주민들의 어떤 동기에 신성성을 부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지금도 앞날을 예고하며 스스로를 지키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고 믿어 이 마을 주민들은 정성껏 모시고 있다.
칠인정(七印亭)은 경상북도 문화재 제369호로 지정되어 있다.
칠인정 뜰에 있는 2그루의 느티나무는 1982년 10월 29일 군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나이는 450년 정도다.
<자료 1> 마을 입구에서 자라고 있는 누운소나무 두 그루중 앞의 소나무 모습이다.
<자료 2> 마을 입구에 자라고 있는 안쪽 누운소나무인 곰솔의 모습이다.
<자료 3> 칠인정 전체의 모습이다. 담장 안에 있는 나무는 쌍둥이처럼 자라고 있는 느티나무 두그루. 담장 밖의 세 그루는 회롸나무다.
모두 지름이 100 m 정도로 굵게 자랐다. 담장 안의 느티나무 두 그루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자료 4> 칠인정 담장 안쪽에 있는 느티나무 두 그루와 담장 밖의 회화나무 한 그루 모습.
<자료 5> 칠인정을 앞에서 본 모습.
<자료 6> 담장 안쪽의 느티나무 두 그루 모습.
<자료 7> 담장 안쪽의 느티나무 두 그루와 담장 밖의 회화나무 세 그루가 잘 자라고 있다.
<자료 8> 칠인정 전체의 모습이다. 그런데 앞쪽에 연못이 있는데 옛날에는 칠인정과 연못 사이에 길이 없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사이의 길은 후에 난 것으로 생각이 된다.
<자료 9> 오른쪽으로 회화나무를 끼고 들어가면 쌍괴수가 왼쪽에서 맞는다. 보호수 표지석이 대문 앞에서 맞는다.
<자료 10> 담장 밖 오른쪽에서 자라는 회화나무 모습.
<자료 11> 대문쪽에서 자라는 회화나무 모습.
<자료 12> 칠인정 뜰에서 자라고 있는 느티나무 두 그루 모습.
<자료 13> 칠인정 앞에 있는 연못이다. 연못에는 연을 심었던 흔적이 남아있다. 그리고 배롱나무도 자라고 있다.
<자료 14> 나이가 300년을 넘었을 배롱나무가 아직도 잘 자라고 있다. 꽃이 필 때 보았으면 더 운치가 있었을텐데 지금은 겨울이라.
<자료 15> 나이가 많은 또 한 그루의 배롱나무.
<자료 16> 마을 가운데에 자리잡은 소나무숲 군락이다. 정자도 있고 그늘도 있어 보호에 힘쓰고 있는 흔적도 있다.
<자료 17> 소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다.
※ 감사합니다. 지금 까지 초곡 사일마을의 숲에 대하여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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