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쉐쿼이아길을 가다.
1. 날 짜 : 2015년 1월 13일
2. 장 소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578-4
3. 가족 동행
4. 이야기
나는 여행사나 산약회를 이용하여 가고 싶은 곳을 자주 가는 편이다.
이런 곳에서 행선지를 살피다보면 메타쉐콰이어길이 곧잘 눈에 띈다. 그래서 이 곳을 찾았는데 입장료는 100원이다.
도로는 말할 것도 없고 이 도시에 메타쉐쿼이아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그리고 보여줄 곳에는 더 많이 나무가 심어져 있고 더 잘
자라게 가꾸었다.
정문을 들어서면서 왼쪽과 오른쪽에 조성되어 있다. 앞으로는 주소가 '메타쉐쿼이이길'로 바뀐다는 안내도 있다.
오늘 이 거리를 보면서 우리 고장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 생각이 문득 났다.
내가 살고 있는 대구에는 도로변의 가로수를 지역과 구간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심었다.
예를 들면 동대구로의 가운데에는 겨울에도 늘푸른숲을 볼 수 있는 가시나무와 개잎갈나무들이 매우 많이 심어져 있다.
또 수성아트피아 앞 도로변에는 잎의 모양이 아름답고 꽃도 아름다우며 특히 가을철의 단풍은 기가막히게 붉은 조구나무(오구나무).
동대구역 부근에는 은단풍나무, 또 성서의 배나무길에는 배나무, 성서국민체육공원 주변에는 옛 조상들이 큰 인재가 태어나길 바라며
심었던 회화나무, 불로동의 칠엽수들이 잘 자라고 있다. 나무 이름에 덧붙여 거리란 말만 붙이면 된다. 세계 어느 나라에 이렇게 잘
가꾸어놓은 거리가 어디에 있던가?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이고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식물 자산이 아닌가?
이런 자료들을 잘 이용한다면 아름다운 대구를 관광의 도시로 또 자연을 배우는 교육의 도시로 만들수 있지않을까?
문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홍보가 문제다. 대구의 근대문화관광자료에 이런 것들을 더 보태면 어떨까 욕심을 내 본다.
<사진 1> 메타쉐쿼이아길을 알리는 표식이다.
<사진 2> 들어가면서 왼쪽에 조성된 길 모습이다. 잎이 푸른 계절이던가 가을철 단풍이 들 때에는 더욱 감정이 살 것 같았다.
<사진 3> 들어가면서 오른쪽에 조성된 길 모습.
<사진 4> 앞으로는 도로명 주소를 이렇게 사용한다는 알림홍보내용.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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