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350. 문복산(文福山)을 탐방하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8. 27. 21:43

 

 

     문복산 [文福山]을 탐방하다.

 

    1. 날 짜 : 2015년 8월 26일
    2. 나미사 회원 4명
    3. 이야기
          문복산은 경주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1,014m의 산이다.

        세칭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경상남·북도의 경계 지대에는 해발 1,000m가 넘는 산이 무려 아홉이나 되는데 그 중의 막내가 문복산이다.

        그리고 문복산 턱밑에 자리잡은 운문산자연휴양림과 남쪽으로 가지산, 운문산, 천왕산 등등의 이름난 산들이 있어 문복산은 이들에

        묻혀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휴일에도 조용한 시간을 갖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또 경주시와 청도군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경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하다.

        오늘 탐방은

          삼계리 마을회관 - 살피계곡을 더듬어 올라 - 합수점 - 전망바위 - 문복산 정상 - 마당바위 - 하늘문바위 - 마을회관

        으로 돌아오는 탐방을 하였다.
        이 산을 탐방하면서 이런 곳에 이렇게 좋은 계곡과 자료들이 있었다는 것에 놀랄 뿐이다.

        이 골짜기와 문복산에서 제일 자랑하고 싶은 점은 이 계곡이 다른 골짜기에 비해 물이 맑고 이 물들이 폭포를 타고 흐르는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골짜기에 크고 작은 폭포들이 계속된다. 물론 산이 높으면 골짜기가 깊다고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이 지방 제일의 자랑거리라 소개하고 싶은 곳이다.

        오엽되지 않은 말 그대로의 청정지역이고, 또 많은 종류의 나무들이 우거져 공기마져 깨끗함을 더해주는 골짜기다. 계곡을 들어서면

        여름 피서객들을 위한 시설들이 눈에 띈다. 그러나 오늘은 더위가 한 고비를 넘긴터라 조용하였다.

        등산로에 들어서면 사람주나무가 먼저 탐방인을 반긴다. 그리고 태풍 ‘고니’의 영향인 탓도 있겠지만, 계곡의 맑은 물은 탐방인들의

        정신마저 맑게해준다.

        우리 나라 중부지방 이북에서 살필수 있었던 등칡이 이 곳에서 발견된다. 아예 이 산을 덮고 있다함이 옳은 표현이 될런지?

        참으로 자연은 알다가도 모르는 오묘함이 있음을 다시 깨닫게 해준다. 그래도 우리 나라의 남쪽인 이 곳에 등칡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사람주나무, 대팻집나무, 노각나무, 쇠물푸레나무 들도 많다. 왕머루덩굴, 함박꽃나무, 박달나무, 쪽동백나무, 철쭉, 진달래들도 자나는

        길목에서 반겨준다. 소나무들은 전체에서 푸르름을 더해준다.

        정상 부근에는 철쭉 군락지가 만들어져 철쭉터널을 지나게 되고 터널을 지나면 문복산 정상이 나타난다.

        두 개의 정상석은 항상 이 고장의 이름난 산들과 고을들을 지켜보고 또 나와 같은 탐방인을 반겨줄 것이다. 

        오늘은 경치와 나무들을 나누어 소개하기로 한다.

 

     <안내도 1>  오늘 지나간 길이다. 붉은 길로 올라서 푸른 길로 돌아왔다.

 

 

 

   < 1부 : 골짜기를 아름답게 만드는 계곡의 폭포들>

 

     <사 진  1>  마을 가운데에서 자라고 있는 곰의말채나무.

 

 

 

     <사 진  2>  계곡이 이렇게 시작된다. 여기에 누군가가 쌓은 돌탑도 있다.

 

 

 

     <사 진  3>  노각나무가 계곡 가에서 지라고 있다.

 

 

 

     <사 진  4>  등칡덩굴 아래로 맑은 물이 흐른다.

 

 

 

     <사 진  5>  등칡덩굴과 폭포.

 

 

 

     <사 진  6>  물이 아주 맑다.

 

 

 

     <사 진  7>  등칡이 자라는 곳이라 이렇게.

 

 

 

     <사 진  8>  이런 폭포가 여러군데 있다.

 

 

 

     <사 진  9>  같은 폭포지만 보는 곳에 따라 이렇게 달라 보인다.

 

 

 

     <사 진 10>  나무와 풀과 물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 진 11>  폭포 앞에서 자라는 박달나무 한 그루.

 

 

 

     <사 진 12>  한 폭의 예술품이 된다.

 

 

 

     <사 진 13>  폭포가 한 폭의 예술을 연출한다.

 

 

 

     <사 진 14>  물보라가 자욱한 폭포.

 

 

 

     <사 진 15>  이 곳에서 세상의 시름을 잊어본다.

 

 

 

     <사 진 16>  이 나무는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주목이 아니고 소나무다.

 

 

 

     <사 진 17>  계곡 위로는 물들메나무가 자라고.

 

 

 

     <사 진 18>  모두가 아름다운 예술품을 창조하고 있다.

 

 

 

     <사 진 19>  햇빛도 알맞게 쬐어주니 나무들도 잘 자란다.

 

 

 

     <사 진 20>  이런 곳에 전해지는 이야기라도 만든 선인들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사 진 21>  이 자리에는 어떤 도사가 도를 닦은 자리 정도는 될 법한데?

 

 

 

 

   < 2부 : 골짜기를 아름답게 만드는 계곡의 나무들>

 

 

     <사 진  22>  이 나무가 선 자리는 명당자리다.

 

 

 

     <사 진 23>  탐방로 안내봉.

 

 

 

     <사 진 24>  사람주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 진 25>  혹느릅나무 - 줄기에 코르크가 있다.

 

 

 

     <사 진 26>  계곡가에 자라고 있는 노각나무.

 

 

 

     <사 진 27>  등칡덩굴.

 

 

 

     <사 진 28>  덩칡덩굴이다. 이 곳에서 오래 전에 자생한것 같다.

 

 

 

     <사 진 29>  산팽나무.

 

 

 

     <사 진 30>  합다리나무 같이 보인다.

 

 

 

     <사 진 31>  노각나무가 많이 보인다.

 

 

 

     <사 진 32>  대팻집나무.

 

 

 

     <사 진 33>  누리장나무.

 

 

 

     <사 진 34>  참다래덩굴.

 

 

 

     <사 진 35>  비목나무의 열매가 익고 있다.

 

 

 

     <사 진 36>  등칡이 열매를 달고 있다. 등칡은 암수딴그루로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다.

 

 

 

     <사 진 37>  이 산에도 암괴류가 있다. 이 돌 아래에는 자연식생이 만들어지고 있다.

 

 

 

     <사 진 38>  물보라 앞에는 박달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 박달나무가 자라는데 알맞은 환경인가?

 

 

 

     <사 진 39>  소나무도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던가?

 

 

 

     <사 진 40>  물가에는 함박꽃나무도 잘 자라고 있다.

 

 

 

     <사 진 41>  물들메나무.

 

 

 

     <사 진 42>  암괴류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털개회나무.

 

 

 

     <사 진 43>  왕머루덩굴에 왕머루가 주렁주렁.

 

 

 

     <사 진 44>  노각나무의 싱싱함.

 

 

 

     <사 진 45>  왕머루덩굴에 달린 왕머루는 산짐승과 들짐승의 좋은 먹이가 된다.

 

 

 

     <사 진 46>  털개회나무.

 

 

 

     <사 진 47>  죽은 나무 그루터기에서 자라는 진달래나무.

 

 

 

     <사 진 48>  이런 곳을 일러 '별유천지비인간'이라 했던가?

 

 

 

     <사 진 49>  노각나무와 대팻집나무.

 

 

 

     <사 진 50>  골짜기가 깊어질수록 폭포도 같이 깊어진다.

 

 

 

     <사 진 51>  고비.

 

 

 

     <사 진 52>  전망바위에서 자라고 있는 쇠물푸레나무.

 

 

 

     <사 진 53>  소나무는 어디에 있어도 아름다운 자태를 잃지 않는다.

 

 

 

     <사 진 54>  전망바위에서 본 경관.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운문산이다.

 

 

 

     <사 진 55>  이 산에서 처음으로 본 야생화 참취.

 

 

 

     <사 진 56>  어느 산이나 정상 부근에서 자라는 미역줄나무.

 

 

 

     <사 진 57>  문복산 정상석이다. 높이는 지도, 정상석 모두 조금씩 차이가 있다.

 

 

 

     <사 진 58>  청도 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

 

 

 

     <사 진 59>  이 풀이 큰개현삼이던가?

 

 

 

     <사 진 60>  정상에서 바라본 정경.

 

 

 

     <사 진 61>  정상에 있는 길 안내봉.

 

 

 

     <사 진 62>  정상에서 본 정면으로 보이는 산 이름은?

 

 

 

     <사 진 63>  여기가 마당바위다.

 

 

 

     <사 진 64>  마당바위가 매우 넓다. 넓이가 마당 같이 넓어서 붙은 이름이겠지?

 

 

 

     <사 진 65>  이런 곳에서 자라는 나무를 보면 늘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사 진 66>  이게 자연이지. 태어나고 죽고 이렇게 순환하는 것이.

 

 

 

     <사 진 67>  하늘문바위에 자라는 소나무.

 

 

 

     <사 진 68>  자연이 가꾼 작품이다.

 

 

 

     <사 진 69>  하늘문이다. 빠져나가 보지는 못했다.

 

 

 

     <사 진 70>  이 산에서 두번째로 본 야생화인 산원추리.

 

 

 

 

 

 

    ※  감사합니다. 아끼고 싶은 산. 문복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