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368. 성주의 가야산 뒷편 기슭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11. 30. 15:19

 

 

           성주의 가야산 뒷편 기슭에서.

 

    1. 날 짜 : 2015년 11월 25일

    2. 동 행 : 나미회 탐구조

    3. 이야기

         요즘은 날씨가 철을 잊은것 같다. 그렇게 기다리던 시기에 왔더라면 크게 환영을 받았을 것인데 요즘에 장마다.

       예년 같으면 눈이 올 시기인데 연일 비가 계속이다. 가믐을 견디고 자란 배추가 속이 상해서 먹을수 없게 되고 있다.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부추나 상치가 일조량이 부족하여 웃자란 탓에 상품가치를 잃고 버리게 되었다.

       그런데다가 올 겨울에는 앨리뇨현상이 아주 심하다고 한다. 기후가 변하고 있음은 분명한 일이다. 그렇다면 사람도 자연현상에 맞추어서

       살아가야 하지 않는가? 어제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정한 날이라 아침 9시 30분 대구를 출발하여 성주 만귀정이 있는 가야산 북쪽 골짜기와 사면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가야산 앞쪽 옹기골에서는 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므로 음지인 북쪽에도 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을 거라는 예상을

       하고 탐사하였다. 만귀정 부근에는 만귀정 덕분에 큰 나무들이 많이 자라고 있었다.

       가야산 뒷쪽 기슭에는 1970년대의 사방공사로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자라고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자작나무가 많이 심어져

       자생이 아니면서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사진 1>  뒷 쪽에서 바라본 산의 모습이다. 모양이 아주 뾰족한 것이 특이하다.

 

 

 

     <사진 2>  만귀정(晩歸亭)에 대한 이야기.

                  성주(星州) 만귀정은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7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6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건물은 조선 후기에 공조판서를 역임한 응와(凝窩, 1792-1871) 이원조(李源祚)가 만년(1851년)에 귀향하여 독서와 자연을

                벗 삼으며 여생을 보낸 곳이다. 

                이 원조는 본관이 성산(星山)이며, 자는 주현(周賢), 호를 응와(凝窩)라 하였고 정헌(定憲)의 시호(諡號)를 받았다.

                그는 입재(立齋) 정종로(鄭宗魯)의 제자로 1809년(순조 9) 증광문과에 을과로 급제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고 벼슬이 대사간을

                거쳐 공조판서, 판의금에 으르렀다.

                당시에 유학과 문장에 있어 유림의 으뜸으로 추앙받았으며, 지방관으로서도 많은 치적을 올렸다.

 

 

 

     <사진 3>  만귀정 뜰에 있는 바위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사진 4>  바위에 이끼와 소나무가 자라는 모습이 오래된 역사를 말해주는 것 같이 보였다.

 

 

 

     <사진 5>  만귀정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오래된 사철나무.

 

 

 

     <사진 6>  담 밖에서 자라고 있는 오래된 전나무.

 

 

 

     <사진 7>  만귀정 뜰에 있는 눈향나무.

 

 

 

     <사진 8>  만귀정 주변의 나무들 자람.

 

 

 

     <사진 9>  입구에 심어진 회화나무.

 

 

 

     <사진 10>  주변에 잘 자란 나무들.

 

 

 

     <사진 11>  뜰에 세워진 철제비.

 

 

 

     <사진 12>  이 곳이 제구곡 홍개동.

 

 

 

     <사진 13>  계곡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사진 14>  지름이 100cm 되는 보호수 소나무.

 

 

 

     <사진 15>  보호수로 지정된 소나무.

 

 

 

     <사진 16>  잘 자란 말채나무.

 

 

 

     <사진 17>  둘레길도 있다. 칡덩굴이 많아서 갈골(갈동)이라 하였다.70-80년대에는 이 동네에 30여 가구가 살았다 한다.

 

 

 

     <사진 18>  감은 잘 익었고 말벌도 집을 지어 구경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19>  신계2길 115에 아담한 전원주택이 있다.

 

 

 

     <사진 20>  일본잎갈나무의 솔방울이다. 윗 부분의 조각들이 뒤로 졎혀져 있다. 우리나라 잎갈나무는 젖혀지지 않았다.

 

 

 

     <사진 21>  사방공사로 심어진 일본잎갈나무숲이다.

 

 

 

     <사진 22>  물박달나무도 많이 보인다.

 

 

 

     <사진 23>  개량된 보리수나무로 보인다. 지금 열매가 빨갛게 익었다. 심어볼만한 품종이다.

 

 

 

     <사진 24>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

 

 

 

     <사진 25>  달뿌리풀이 자랄 정도로 물이 깨끗한 계곡이다.

 

 

 

     <사진 26>  노박덩굴의 열매가 아름답다.

 

 

 

     <사진 27>  이름 없는 문 옆에 있는 바위.

 

 

 

     <사진 28>  마을 길 옆에도 일본잎갈나무 군락이 많다.

 

 

 

     <사진 29>  사방공사를 한 자작나무숲.

 

 

 

     <사진 30>  고추나무.

 

 

 

     <사진 31>  산오리나무도 많다.

 

 

 

     <사진 32>  당단풍나무.

 

 

 

     <사진 33>  자생하고 있는 나무도 많다.

 

 

 

     <사진 34>  빨갛게 보이는 나무는 참빗살나무로 보인다.

 

 

 

     <사진 35>  이젠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 철을 잊은 병꽃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36>  비목도 꽃눈과 잎눈을 달고 있다.

 

 

 

     <사진 37>  덩굴은 자연행 오미자덩굴이다.

 

 

 

     <사진 38>  거제수나무도 있다.

 

 

 

     <사진 39>  이건 혹느릅나무.

 

 

 

     <사진 40>  길 옆에 많이 보이는 광대싸리나무.

 

 

 

     <사진 41>  함박꽃나무.

 

 

 

     <사진 42>  물푸레나무.

 

 

 

     <사진 43>  까치박달나무가 싹을 많이 틔우고 있다.

 

 

 

     <사진 44>  다릅나무.

 

 

 

     <사진 45>  생강나무의 꽃눈.

 

 

 

     <사진 46>  숲의 모습.

 

 

 

     <사진 47>  이 나무도 까치박달나무.

 

 

 

     <사진 48>  이 나무는 참개암나무이거나 병개암나무다.

 

 

 

     <사진 49>  야광나무의 열매도 아름답다.

 

 

 

     <사진 50>  야광나무의 열매.

 

 

 

     <사진 51>  작살나무의 열매.

 

 

 

     <사진 52>  버드나무의 싹.

 

 

 

     <사진 53>  생강나무의 열매와 꽃눈.

 

 

 

     <사진 54>  참조팝나무의 흔적.

 

 

 

     <사진 55>  자작나무들이 50m 이상 잘 자랐다.

 

 

 

     <사진 56>  일본잎갈나무들의 단풍도 아름답다.

 

 

 

     <사진 57>  이 바위를 어떻게 이렇게 잘랐을까?

 

 

 

     <사진 58>  인동덩굴의 겨울나기.

 

 

 

     <사진 59>  잘 익은 모과다. 모과차를 잘 마시면 감기도 예방된다고 하는데?

 

 

 

     <사진 60>  오미자를 재배하는 농장.

 

 

 

     <사진 61>  가야산의 운무와 오미자농장 모습.

 

 

 

     <사진 62>  돌아오면서 다시 바라보니 처음의 그 산이다.

 

 

 

 

 

 

    ※  감사합니다. 성주의 만귀정과 마을의 둘레길을 돌아본 모습을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