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41. 가까운 곳에서의 하루.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3. 7. 21:22


           가까운 곳에서의 하루.


    1. 날 짜 : 2016년 3월 5-6일

    2. 동 행 : 가족들과

    3. 이야기

          작년 부터 진천천 유지수 보수공사가 계속되고 있다. 그 공사를 하는데 달성습지 일부분이 이용되는것 같다.

        유지수를 확보하여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것이 공사의 목적이라 본다면 이 또한 우리들의 생활에 이로운 일이라 생각된다.

        그렇지만 달성습지는 훼손이 적거나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다행히 강수량이 적어서 공사에는 도움이 되는것 같다.

        오늘은 공사를 하고 있는 가까이에서 구경을 하였다. 포크레인 3대가 동원되었다. 훼손이 적게 효과는 크게 되었으면 한다.

        언제 부터인가 나는 진천천을 중심으로 조성된 길을 걷고 있다. 도중에 운동기구들이 많아서 이 기구들을 이용하여 운동도 하면서

        걷는다. 20분을 걸어서 척추에 영향이 있는가 없는가를 나름 측정하는것이 걷는 목적이다.

        그런데 진천천 양 쪽에 수양버들인지 능수버들인지 아니면 버드나무인지 분간이 안가는 나무들이 서 있다.

        자료를 찾아봐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 동안 자료를 찾아 얻은 자료는 수양버들은 중국이 원산으로 지금은 역사가 길어서 야생화가 되어가는 상태라 한다.

        그런가 하면 능수버들은 우리 나라가 원산이란 설도 있고 수양버들의 변이에 의한 종이라는 설이 있다.

        어쨌던 수양버들과 능수버들의 특징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수양버들은

           ※  어린가지가 적갈색(황갈색, 녹걸샥)이고 씨방에 털이 없다.


        능수버들은

           ※  어린가지가 황록색(회록색)이고 씨방과 포 끝에 털이 있다.


        구별할 수 있는 자료가 이것 뿐이다. 이 나무들은

           ※  모두 암수딴그루로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나무에서 핀다.

           ※  그런데 실제로 작년에 자란 어린가지의 색은 황갈색인지 적갈색인지 황록색인지 구별이 안된다.

           ※  나무가 자란 수형으로 봐서는 수양버들 같은데 이도 확신할 수 없다.

        앞으로 계속 살펴보면 결과를 알 수 있을런지 지금으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다.


        이제는 대구 도심에도 비교적 공해에 강하다는 소나무를 많이 심고 있다. 한마다로 인기나무로 떠오른것 같다.

        월광수변공원에도 소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보기에도 아주 좋다. 사철 푸르니까 도시미관상으로도 좋게 보인다.

        그런데 요즘은 대구가 미세먼지 때문에 맑은 날이 별로 없다. 자고나도 또 자고나도 그냥 안개 같이 뿌옇게 보인다.

        언제나 전처럼 맑게 보일 때가 있을런지 희망사항으로 기대해 본다.



     <사진 1>  수변공원 전체는 금연구역이다. 날씨는 뿌옇게 흐렸지만 나무는 아름답게 보인다.

               작은나무를 키워서 큰 나무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아예 큰 나무를 심어서 살린다. 나무를 심는 기술도 많이 발전하였다.

               여름에도 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상록수나 소나무들을 옮겨서 살리고 가꾼다.



     <사진 2>  수변공원에 있는 큰 소나무.



     <사진 3>  수변공원의 소나무 인공저림지역이다. 나무들이 제법 잘 자라고 있다..



     <사진 4>  이 나무가 수양버들인가 아니면 능수버들인가 구별이 잘 안되는 나무다. 1차적인 판단은 어린가지들만 늘어지는걸 봐서는

                수양버들 같은데?



     <사진 5>  요즘은 진천천 일대가 가창오리들의 천국으로 변했다. 이런 불에서도 잘 지내고 있는걸보니 신기할 분이다.



     <사진 6>  오리 한 마리가 물살을 기르며 활동하고 있다.



     <사진 7>  붉은광대나물이 벌써.



     <사진 8>  이 곳에 뽕나무가 많은 까닭이 무엇인가?



     <사진 9>  나무가 많이 희생되었다.



     <사진 10>  공사 현장.



     <사진 11>  공사 현장.



     <사진 12>  공사 현장.



     <사진 13>  이팝나무도 많이 자라고 있다.



     <사진 14>  이름을 모르는 소나무.



     <사진 15>  소나무의 이름은?



     <사진 16>  푸른잎을 달고 있는 광나무.



     <사진 17>  이팝나무 수형.



     <사진 18>  이팝나무, 소나무, 광나무들이 어울려서 지낸다.



     <사진 19>  도꼬마리가 군락을 이루어 자라고 있다. 이 열매는 감기에 쓰이는 한방재료다.



     <사진 20>  도꼬마리 군락이다. 사람이나 짐승들이 다니며 씨앗을 옮겨주어야 하는데 그런 환경이 되지않아 그대로 붙어있다.



     <사진 21>  습지에서 지내는 짐승이 있는것 같다. 자취로 봐서는 고라니 같은데?.



     <사진 22>  뽕나무.



     <사진 23>  가죽나무도 많이 보인다.



     <사진 24>  갈대와 억새가 어룰려서 집안을 이루었다.



     <사진 25>  느릅나무와 뽕나무.



     <사진 26>  양버즘나무도 보인다. 이상한 일이다. 쉽게 플라터너스라 하면 좋을걸.



     <사진 27>  느릅나무.



     <사진 28>  억새풀이긴 한데 물억새인가?



     <사진 29>  갈대 속에서 오리가 놀고 그 모습이 물 속에 비치노니.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