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211. 달성 하목정(達城 霞鶩亭)의 배롱나무.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3. 15. 18:01




           달성 하목정(達城 霞鶩亭)의 배롱나무.


    1. 찾은 날짜 : 2016년 3월 11일

    2. 동 행 : 나미회 김박사.

    3. 이야기

          성주로 가는 길목에 있는 하목정을 찾았다.

        강가의 저녁놀과 한 무리의 집오리들이 노니는 풍경은 한가롭고 여유로움을 주기에 충분한 곳이다.

        지금은 개발에 밀려 한적한 곳으로 밀려난 느낌을 주지만 그래도 조상들의 운취를 느낄수 있는 곳이기에 길이 보전할 필요가 있는

        유적이었다.

        하목정에 관한 내용을 안내된 글을 참고로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달성 하목정(達城 霞鶩亭)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36호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1043-1


      이 건물은 임진왜란 때 의병장이었던 낙포(洛浦) 이종문(李宗文)이 1604년 선조 37)에 세운 것이다. 
      ‘하목정’이라는 정호(亭號)는 인조가 왕위에 오르기 전 이 곳에 머문 적이 있어 그 인연으로 이종문의 장남인 이지영에게 직접 써

      주었다고 한다. 또한 일반 백성들의 주택에는 서까래 위에 덧서까래인 부연(附椽)을 달지 않는 것이 관례였으나, 인조의 명으로 부연을

      달았다고 한다.

      사랑채로 사용하는 이 정자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우측 1칸에는 앞쪽으로 누 1칸을 더 만들어 평면이 정자형(丁字形)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붕의 양쪽 추녀를 조금씩 잘라 처마끝을 둥그스름하게 만든 방구매기 수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적이다.

      건물 내부에는 김명석, 남용익 등의 명인들이 남긴 詩額(시액)이 걸려 있다(안내문에서).


     <사진 1>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 2>  앞에서 본 전경.



     <사진 3>  앞에서 본 전경.



     <사진 4>  살림집 대문을 통하여 들어갈 수 있다.



     <사진 5>  하목정 모습이다. 손질을 해서 보수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사진 6>  하목정 현판과 덧서까래 모습.



     <사진 7>  경내에 자라고 있는 배롱나무.



     <사진 8>  하목정의 후경.



     <사진 9>  재실이 있는 곳의 앞뜰에 자라고 있는 배롱나무.



     <사진 10>  경내에는 연못도 있고 나무들도 많이 심어져 있다.



     <사진 11>  사철나무와 회양목도 심어져 있다.





※  감사합니다. 하목정은 (霞- 놀 하, 鶩 - 집오리 목, 亭- 정자 정 )으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