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13. 밀양의 구만산(785m) 계곡을 가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7. 21. 09:04

 

 

           밀양의 구만산(785m) 계곡을 가다.

 

    1. 날 짜 : 2016년 7월 20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정기 모임(399회)

    3. 이야기

          올 여름은 좀 무더운 편이다.

        덥다가도 시원함을 맛 보는 여름이 아니고 공기중에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더운 후텁지근한 날씨다.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의 구만산(785m)이 끼고 있는 구만산 계곡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구만폭포 까지 1.7km 거리를

        원점회귀하는 탐방을 하였다. 구만산 주변은 거의가 1,000m 를 넘는 산들이 많아서 영남알프스라 불릴만큼 높은 산들이 많다.

        그래서 경치 좋고 깨끗한 구만산도 또 계곡도 이들 산들의 유명세에 묻혀서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지리산 계곡에

        못지않은 계곡도 있고 돌과 바위와 그리고 암반도 많고 깨끗하였다. 여기에 녹음마저 우거져 여름을 지내는 환경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만큼 좋았다.

        전에 밀양의 천황산을 오르다가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 합다리나무를 본 일이 있다. 그래서 오늘도 그 나무를 꼭 보려고 작정을

        하고 계곡 탐방에 들어섰다. 처음 부터 많이 보이는 나무는 대극과에 속하는 사람주나무다. 지난 번 구룡계곡에서도 많이 보았던 나무.

        오늘 보려는 합다리나무는 나도밤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나도밤나무와 같은 지역에 많이 자생한다. 그런데 오늘은 나도밤나무는 찾질

        못했다. 어딘가에 분명 있을 것인데 좀 아쉬운 감도 있다. 

        골짜기에 물도 있고 바위도 있고 나무도 있고 모두 좋은데 너덜길이 많아서 걷는데 힘이 들었다.

        계곡을 탐방하면 늘 남는 것은 돌과 물 뿐이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 맑음도 찾고 즐거움도 느낄수 있는 것이 아닌가?

 

      <사진 1>  구만산 계곡에서 제일인 폭포 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거리는 편도 1.7km.

 

 

 

      <사진 2>  오늘 본 합다리나무다. 나도밤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다. 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사진 3>  합다리나무가 이렇게 크게 자란 것도 있다. 잎의 모양은 깃꼴 모양이다.

 

 

 

      <사진 4>  합다리나무의 자람.

 

 

 

      <사진 5>  합다리나무의 줄기.

 

 

 

      <사진 6>  철계단을 오른다. 약물탕은 어디에 있는지?

 

 

 

      <사진 7>  사람주나무다. 남부지방의 따스한 지방에서 많이 자란다.

 

 

 

      <사진 8>  사람주나무의 줄기는 흰빛이 많이 비치고 줄기의 아랫 부분이 아름답게 다듬어진 것들이 많다.

 

 

 

      <사진 9>  계곡의 모습.

 

 

 

      <사진 10>  계곡의 모습.

 

 

 

      <사진 11>  계곡속은 모두가 그늘이다.

 

 

 

      <사진 12>  이 계곡에 참개암나무가 많이 보인다.

 

 

 

      <사진 13>  사람주나무.

 

 

 

      <사진 14>  물과 돌과 나무들.

 

 

 

      <사진 15>  산철쭉이다. 이 산에 진달래, 철쭉, 산철쭉이 모두 자생하고 있다.

 

 

 

      <사진 16>  꽃이 아름다운 산조팝나무.

 

 

 

      <사진 17>  절경인 암벽.

 

 

 

      <사진 18>  구만폭포다. 물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사진 19>  쇠물푸레나무.

 

 

 

      <사진 20>  개옻나무의 단풍이 아름답다.

 

 

 

      <사진 21>  산철쭉의 맵시.

 

 

 

      <사진 22>  열매를 달고 있는 노린재나무.

 

 

 

      <사진 23>  계곡에 있었던 참회나무.

 

 

 

      <사진 24>  이 골짜기에 해변싸리가 많이 자라는 까닭은?

 

 

 

      <사진 25>  격에 맞는 물줄기다. 물이 떨어지는 아래에 고비도 자라고 있다.

 

 

 

      <사진 26>  구만산 정상석이다. 검은 색을 칠했다는데 그 까닭이 궁금하다.

 

 

 

      <사진 27>  어느 집에 있었던 흰독말풀.

 

 

 

      <사진 28>  모양으로 봐서는 수련 같은데?

 

 

 

 

 

    ※  감사합니다.정상 사진은 현각님이 찍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