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228.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며 살핀 나무와 풀들.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8. 22. 09:58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며 살핀 나무와 풀들.



    1. 날 짜 : 2016년  8월  17일

    2. 이야기

          성삼재 주차장은 둘레를 나무로 꾸몄다.

         울타리에는 지리산 구룡계곡에서 본 자생하는 히어리나무를 심었다. 지금 뿌리를 내리고 한창 자라고 있었다.

         노고단 고개 까지 오르면서 살핀 초목(草木)들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특기할 점은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 정상 까지는

         큰 나무들이 없어 그늘이 없는 탐방로다. 어떻게 되어서 이 모양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하루 속히 복원이 이루어져야 겠다는

         생각이다.

         그래도 오늘 살핀 내용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구상나무는 지리산에 많이 자생하는 나무인데 천왕봉을 오르면서 많이 본 나무다.

         노고단에서는 지금 구상나무를 심어서 복원하고 있으며 자생하는 나무는 많이 보이지 않고 있다. 노고단 정상은 현재 아고산초원

         또는 고산초원 같은 환경으로 되어 있어 보기에도 안타까운 실정이다. 그래도 얻은 것이 있다면 황벽나무, 노각나무, 들메나무들을

         중심으로 여러 나무들이 자생하고 있음을 확인한 하루였다. 비록 지금은 꽃들이 모두 피었다가 진 다음이라 노고단에서 많이 자라는

         나무나 풀은 볼 수 없었지만 정령치에서 발견되어 이름이 붙은 정영엉겅퀴와 잎이 좁고 꽃이 가느다란 각시원추리들의 흔적은

         살필 수 있었다.

         또 한 가지 정상 부근에서 왕성하게 번식하고 있는 갈퀴나물 종류의 풀은 식생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과감히 제거하였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까닭은 이 풀이 있음으로 해서 얻는 것 보다는 잃는 것이 더 많을것 같아 염려가 되어서 하는 말이다.

         조금 힘이 들고 무리가 있더라도.


       <사진 1>  우리나라 특산종 히어리나무가 성삼재 주차장 울타리에 심어져 있다. 자랑스런 일이다.



       <사진 2>  좀깨잎나무다. 이 나무는 풀 같이 보여도 겨울에 줄기가 죽지 않고 살아 있다.



       <사진 3>  주차장에서 천왕봉 까지는 28.1km나 된다.



       <사진 4>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웠을 물참대다. 지금은 열매를 익히는 중이다.



       <사진 5>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받듯이 수액을 채취하는 거제수나무다.



       <사진 6>  여기서 쉬운 길과 힘든 길로 나뉜다. 물론 거리가 짧으면 경사가 심한밥.



       <사진 7>  짚신나물이 꽃을 피웠다. 정원에 심을만한 야생화다.



       <사진 8>  물가에서 자라고 있는 눈개승마.



       <사진 9>  잎이 넓은 고광나무도 자라고 있다.



       <사진 10>  탐방객들의 땀을 식혀주는 시원하고 맑은 물도 흐른다.



       <사진 11>  물가에서 자라고 있는 궁궁이. 단오날 여인들의 머리에 꽂던 풀이다.



       <사진 12>  병조희풀도 자라고.



       <사진 13>  백당나무도.



       <사진 14>  기후 탓인가 수퍼 참개암이 달렸다.



       <사진 15>  노고단 대피소 앞이다. 여기서 노고단 고개 까지는 600m 다.



       <사진 16>  조릿대의 생장이 시원치 않다.



       <사진 17>  회나무를 보았다.



       <사진 18>  노고단 대피소다. 지리산을 종주하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인데, 이 매점에는 간단한 일용품을 거의 판매하고 있다.



       <사진 19>  올라가는 길.



       <사진 20>  잎이 좁은 고광나무가 하늘에 잎을 드리우고 있다.



       <사진 21>  바늘꽃이다. 어떤 바늘꽃인지는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



       <사진 22>  노고단 고개 안내소.



       <사진 23>  각시원추리가 피운 꽃이다. 안내에는 원추리라 하였는데 글쎄다.



       <사진 24>  산오이풀이다. 무리지어 꽃을 피우면 장관이다.



       <사진 25>  저 멀리 노고단 정상이 보인다. 나무계단 주변에는 야생화가 만발이라.



       <사진 26>  이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반야봉이다. 언제쯤 가보려나?



       <사진 27>  여기서 피아골삼거리 까지는 2.8km.



       <사진 28>  동자꽃은 벌써 피었다가 열매를 만들고 있다.



       <사진 29>  이 곳에는 지금 산비장이가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30>  식생복원 현장.



       <사진 31>  야광나무는 꽃 뿐아니라 열매도 아름답다.



       <사진 32>  한라산, 설악산에서도 본 털진달래 군락지.



       <사진 33>  털진달래 잎 앞뒷면에 털이 많다.



       <사진 34>  노고단을 오르는 좌우에는 철쭉 군락이 형성되고 있다.



       <사진 35>  이 나무의 이름은 확인중이다.



       <사진 36>  노고단 정상 오르는 길.



       <사진 37>  둥근이질풀 군락.



       <사진 38>  등갈퀴나물 같은 풀이다. 이 풀은 과감히 없애야 하는데 문제다.



       <사진 39>  층층잔대도 꽃을 달고 있다.



       <사진 40>  구상나무다. 이 산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수종인데 노고단에는 그리 많이 보이지 않는다.



       <사진 41>  탐방로 안내 -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을 따라가면 전체를 볼 수 있다.



       <사진 42>  노고단 정상석과 돌탑.



       <사진 43>  산오이풀, 짚신나물 그리고 층층잔대가 꽃을 피워서 화원을 만들고 있다.



       <사진 44>  노고단 정상의 모습.



       <사진 45>  노고단 정상에서 본 주변의 산봉우리들.



       <사진 46>  노고단 정상에 핀 기린초의 꽃이다. 잎과 꽃이 다른 곳 보다 더 큰것 같다.



       <사진 47>  노고단 정상은 해발 1,507m 다.



       <사진 48>  노고단 정상에서 본 주변의 모습.



       <사진 49>  노고단 정상에서 자라는 꿩의비름이다. 



       <사진 50>  노고단 정상을 중심으로 많이 보이는 정영엉겅퀴.



       <사진 51>  노고단 정상에서 자라는 곰취가 꽃을 피웠다.



       <사진 52>  노고단 고개의 운무.



       <사진 53>  노고단 정상의 초원에서 자라는 둥근이질풀과 동자꽃.



       <사진 54>  푸른색 꽃을 피우는 푸른여로.



       <사진 55>  털진달래 군락에 무엇이 있다고 이렇게.



       <사진 56>  노고단에서 자라는 마가목이다.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사진 57>  노고단에 잣나무도 자란다. 심은 것인지는 모르지만.



       <사진 58>  떡버드나무로 보이는 나무다.



       <사진 59>  노고단 고개에서 많이 자라는 버드나무인데 이름을 그냥 버드나무라 불러도 되는지?



       <사진 60>  야광나무의 열매.



       <사진 61>  이 곳이 해발 1,500m가 넘는 곳인데 미역줄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사진 62>  까실쑥부쟁이도 한창.



       <사진 63>  탐방길에 더덕을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더덕은 잎이 넷이고 만삼은 잎이 셋이란다.



       <사진 64>  긴산꼬리풀도 이젠 꽃을 거두고 있다.



       <사진 65>  병꽃인지 붉은병꽃인지 알 수가 없다.



       <사진 66>  고로쇠나무의 열매를 보기가 쉽지않은데?



       <사진 67>  짝짜래나무도 보인다.



       <사진 68>  열매를 잘 익히고 있던 함박꽃나무.



       <사진 69>  송이풀도 흔적만 남기고 있다.



       <사진 70>  참빗살나무.



       <사진 71>  무넹기전망대에서 본 구례읍 일대.



       <사진 72>  늦동이 산수국 모습.



       <사진 73>  까치박달나무.



       <사진 74>  쥐다래덩굴이 붉은색 혼인색을 녹색으로 바꾸고 있다.



       <사진 75>  이 나무가 황벽나무다. 줄기에는 코르크가 발달하고 줄기 속은 노란색인 나무다.



       <사진 76>  황벽나무의 줄기 모습.



       <사진 77>  자생하는 산딸나무.



       <사진 78>  노각나무도 보인다.



       <사진 79>  노각나무의 잎과 열매.




       <사진 80>  왕괴불나무 같기는 한데?




       <사진 81>  들메나무도 보인다.




       <사진 82>  들메나무의 모습.




       <사진 83>  잎의 모양이 망개나무 비슷하다 했는데 잘못 본것. 이 나무는 서어나무의 잎이다.



       <사진 84>  서어나무의 줄기.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