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27. 도립공원 고창 선운산을 찾아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10. 22. 15:57

 

 

           도립공원 고창 선운산을 찾아서.

 

    1. 날 짜 : 2016년 10월 19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정기 모임일(405회).

    3. 이야기

          대구에서 전라북도 고창에 있는 석산이 유명한 선운사를 안고 있는 선운산에 도착한 시각은 정오가 다 되었을 때였다.
        오전 8시 어린이회관을 출발한 버스는 오늘이 처음 시운전을 하는 날이라 깨끗하게 단장한 새차였다. 말로만 하던 동서를 가로지르는

        먼 길을 달렸다. 선운산은 이름이 도솔산이었는데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를 따라 이름도 선운산으로 바뀌엇다고 한다.

        선운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수리봉으로 해발 336m다. 그렇게 높지 않으면서도 산림청에서 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산

        높이로는 마지막을 차지한 산이다. 수리봉은 선운사의 뒷 산으로 선운사를 안고 있는 봉우리다.

        높이는 정상을 알리는 표시판과 대부분의 자료에서는 336m로 되어 있으나, 국토지리정보원의 전국 산 높이 정비사업에 의하여

        2007년 12월 발행한 한국의 산지 산명사 전편에는 335m로 표기 되어 있다.
        선운산은 천년고찰 선운사, 도솔암, 참당암 등의 역사 깊은 사찰을 품고 있으며, 봄에는 동백꽃이, 여름에는 깊은 골짜기의 녹음,

        가을에는 석산의 붉은 꽃과 아름다운 단풍이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다.
        천연기념물로 정해서 보호되고 있는 송악과 동백나무숲 그리고 장사송은 오늘 꼭  살피고 싶었는데 전체를 보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또 한 가지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지만 때가 이른 탓에 단풍도 다음으로.
        산을 오르면서 지리산 구룡계곡에서 보았던 상산나무를 이 곳에서 본 것은 큰 수확이지만, 여름에 익었던 수리딸기를 지금 본다는 것은

        큰 욕심이겠지? 사람주나무는 여기서도 단풍을 자랑하고 있고 참당암에는 무환자나무가 세 그루나 열매를 달고 있다.

        또 충청도 지방에서 보았던 까마귀베개나무를 본 것도 자랑이라면 큰 자랑 거리다. 거리관계로 시간이 촉박하여 선운산의 모두를 볼

        수는 없었지만

           일주문 - 석상암 - 마이재 - 수리봉 - 바람재 - 창담암 - 주차장

        의 순서로 탐사를 마무리 하였다. 오늘 보지못한 도솔암 주변은 언제든지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면서 기억될 내용을 정리해본다.

 

      <사진 1>  오늘 탐방한 길이다. 일주문 - 수리봉 - 바람재 - 참당암 - 선운사 - 주차장의 순서로 돌아왔다.

 

 

 

      <사진 2>  천연기념물 367호로 지정된 송악이다. 아주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이 송악은 줄기의 둘레가 80cm에 이르고 높이가 15m나 되는 큰 나무다 .

        내륙에 자생하는 송악 중에서 가장 큰 식물로 꽃은 가지 끝에 여러 개가 둥글게 모여서 핀다.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의 섬이나 해안지역에서 주로 자라고 있다.

 

 

      <사진 3>  송악은 선운사 일주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냇물 건너편에 자라고 있다.

 

 

 

      <사진 4>  일주문.

 

 

 

      <사진 5>  지리산 구룡계곡에서 본 나무와 같은 상산나무다.

 

 

      <사진 6>  참당암에서 자라고 있는 무환자나무다. 참당암은 한 때 매우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사진 7>  선운산에 차나무가 많다. 나중에는 자생하는 나무가 될 것 같다.

 

 

 

      <사진 8>  차나무도 보이고 조릿대도 보인다.

 

 

 

      <사진 9>  전형적인 단풍나무다.

 

 

 

      <사진 10>  고창지방의 특산물이 복분자딸기인데 이 나무는 야생복분자딸기나무다.

 

 

 

      <사진 11>  탐방로 모습.

 

 

 

      <사진 12>  이 산에 수리딸기나무가 많이 보인다.

 

 

 

      <사진 13>  여기가 수리봉이다.

 

 

 

      <사진 14>  수리봉 정상 표지판.

 

 

 

      <사진 15>  수리봉에서 본 주변의 풍광.

 

 

 

      <사진 16>  열매를 달고 있었던 참회나무다. 이 산에 자라는 수목은 잎이 매우 넓다.

 

 

 

      <사진 17>  덜꿩나무도 열매를 아주 많이 달고 있다.

 

 

 

      <사진 18>  자생하는 것 같은 산딸나무.

 

 

 

      <사진 19>  정금나무인데 열매는?

 

 

 

      <사진 20>  사람주나무의 단풍이 아름답다.

 

 

 

      <사진 21>  이름을 모르는 바위.

 

 

 

      <사진 22>  섬지방에 많은 사스레피나무도 열매을 달고 있다.

 

 

 

      <사진 23>  이 지점에서 참당암으로 내려왔다.

 

 

 

      <사진 24>  참당암 경내에서 자라고 있는 야광나무인데 열매를 가득 달고 있다.

 

 

 

      <사진 25>  참당암 전경.

 

 

 

         참당암 대웅전은 보물 803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 진흥왕의 왕사이자 국사인 의운스님이 진흥왕의 시주를 받아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창건 당시엔 대참사 또는 참당사라 불리면서 조선 중기 까지는 산중의 중심사찰이었으나 조선 후기 부터 쇠락하여 선운사의

       산내암자로 편입되었다.

       건물 후면에 고려시대의 부재가 남아있는 대웅전은 주불로 석가모니불을, 좌우 협시보살로는 중생의 고통을 없애준다는 대세지보살과

       자비의 상징인 관세음보살을 모셨으며 나무로 조성하고 개금(改金)하였다. 참당암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장참회 기도도량이자 근래

       들어 선원을 개설하여 수행납자들의 정진도량으로 많은 불자들의 귀의처가 되고 있다.

 

 

      <사진 26>  경내에 주렁주렁 달린 감이 익어가고 있다.


 

 

      <사진 27>  우환을 없애준다는 무환자나무가 잘 자랐다. 열매도 아주 많이 달고.

 

 

 

      <사진 28>  남부지방 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예와 덕을 갖춘 예덕나무.


 

 

      <사진 29>  참으로 보기 힘든 까마귀베개나무다. 열매는 녹색에서 노란색을 거쳐 검은색으로 익는다.


 

 

      <사진 30>  저수지의 물 색깔이 검은색으로 보인다. 오염된 것은 아니라 한다. 이 경치에 단풍이 아쉽기만 하다.

 

 

 

      <사진 31>  정자의 이름이 '黔丹亭(검단정)'이다. 黔은 검을 '검', 丹은 붉을'단', 亭은 정자'정'으로 물과 단풍과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사진 32>  지리산 부근에 많이 보이던 나도밤나무 같아서 가져왔는데?


 

 

      <사진 33>  나도밤나무 같기도 하고 귀룽나무 같기도 한 나무.

 

 

 

 

      <사진 34>  선운사의 대웅보전 전경이다.

 

 

 

      <사진 35>  고창 선운사 동백나무 숲이다.

                  있는 곳은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산68에 있으며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등의 따스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해안이나 섬에서 주로 자란다.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春栢), 추백(秋栢), 동백(冬栢)으로 부르는데 선운사 동백은

                춘백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36>  단풍을 자랑하던 나무들인데 지금은 아직?

 

 

 

      <사진 37>  선운사 입구에서 자라고 있는 비자나무 한 그루.

 

 

 

      <사진 38>  지금은 이런 단풍도 한 몫.

 

 

 

 

 

      <여기서 부터는 미리 가 본 현각님의 소개자료 입니다>

 

      <사진 39>  담쟁이덩굴이 사람 모양으로 형상화 되었다.

 

 

 

      <사진 40>  위에서 내려다 본 선암사 전경.

 

 

 

      <사진 41>  낙조대 모습 - 최상궁 촬영 장소.

 

 

 

      <사진 42>  도솔암과 주변의 풍광이 아름답다.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위치한 보몰 제1200호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큰 마애불상 중의

                  하나이며, 미륵불로 추정된다. 지상 3.3m의 높이에서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불상의 높이 15.6m, 폭이 8.48m가 되며

                  연꽃무늬를 새긴 계단 모양의 받침돌 까지 갖추었다. 머리 위의 구멍은 동불암 이라는 누각의 기둥을 세웠던 곳이다.

 

      <사진 43>  도솔암 마애불은 보물 제1200호이다.

 

 

 

      <사진 44>  도솔암 마애불.

 

 

 

      <사진 45>  도솔암 장사송.

                  있는 곳은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산97에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35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나무는 반송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나이는 약 600년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는 23m, 가슴 높이 둘레는 3.07m 이며 높이 3m

                정도에서 줄기가 크게 세 가지로 갈라져 있고, 그 위에 다시 여러 갈래로 갈라져 우산살처럼 퍼져 있다.

                이 나무의 명칭을 '장사송' 또는 '진흥송'이라 부르는데 '장사송(長沙松)'은 이 지역의 옛 지명인 '장사현'에서 유래한 것이고,

                '진흥송'은 옛날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 앞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 46>  장사송이 천연기념물임을 알리는 표시석.

 

 

 

      <사진 47>  오늘 탐방을 시작하고 마친 곳이 주차장이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