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28. 보고 싶은 것은 봐야 한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11. 2. 20:57

 

 

           보고 싶은 것은 봐야 한다.

 

    1. 날 짜 : 2016년 11월 1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설악산 만경대가 46년만에 개방된다고 했다. 그런데 먼저 가 보고 온 사람들은 나에게 권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마음에 결정한 사항을 도중에 멈출수는 없다. 사정이 어떻길래 그런저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일까? 모든 것은 모두의

        공통된 사항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 개개인의 생각과 그렇게 생각한 까닭은 모두가 다를 수 있는 것이다. 보는 사람들의 관점에

        따라 같은 내용도 다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원래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렇게 큰 기대를 갖자말고 보이는 대로 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K산악회를

        따라 나섰다.

        아침 6시 30분에 성서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에 올린 산악회버스는 도중에 세 번을 쉬고 11시 30분 경에 남설악 오색주차장에 도착

        하였다. 오늘 탐방에 주어진 시간은 5시간 30분이다. 오후 5시에 이 곳을 출발한다. 시간이 넉넉하니 마음이 푸근하다. 지난 7월에

        한계령에서 중청 까지 갈 때는 승용차를 갖고 갔다. 그러서 탐방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는데 오늘은 그런 노력이 없어서 그런지

        몸이 매우 가볍다. 그리고 시간이 많으니 내 계획대로 보고 생각하고 하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멋에 산을 오르고 생각하고 기록을 남기는 것이다.

        2015년에 흘림골 산행에서 사고가 있어 올해는 이 구간을 폐쇄하였다. 오색 주민들의 민원에 못 이겨 대신 주전골을 포함한 종전의

        탐방구간 3.5km에 이번 임시개방된 만경대를 포함한 1.7km를 더하여 오늘은 5.2km 구간을 살피고 생각하고 기록을 남겼다.

        설악산은 단풍 보다는 산의 아름다움이 좋은 산이다. 여기서 단풍을 논하여서는 격에 맞지않은 일이다. 꼭 단풍을 보려면 내장산으로

        가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개방한다는데 뜻을 둔다면 잡다한 기대에 미치고 못미치고는

        생각할바가 되지 않는다. 다만 46년만에 개방한다고 하니 가야한다. 임시개방 기간도 11월 15일 까지로 되어있다. 그 다음의 일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오늘은 오색주차장에서 선녀탕 - 용소폭포 - 만경대 - 오색주차장으로 한 바퀴 돌았다. 저물어가는 오색의 마지막 햇살을 보면서

        오후 5시에 오색을 떠나 밤 10시를 조금 지나 성서홈플러스에 도착하였다.

        그래도 46년 이라는 말이 피곤함을 잊게 하였다. 볼 것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흡족한 하루의 일과였다. 46년이! 

 

       <사진 1>  만경대에 대한 홍보 내용이다. 기존 탐방로와 이번에 임시 개방한 만경대 탐방로에 대한 안내로 나눌 수 있다(k산악회자료).

 

 

 

       <사진 2>  단양휴게소의 단풍 - 단양휴게소의 뒤신에는 적성산성과 적성산성비가 있는 곳이다..

 

 

 

       <사진 3>  나무 뒤의 모습이 만경대에서 본 만물상.

 

 

 

       <사진 4>  만경대에서 본 만물상.

 

 

 

       <사진 5>  서어나무 위쪽에 자리한 겨우살이 모습.

 

 

 

       <사진 6>  음나무와 함께 자라는 팥배나무.

 

 

 

       <사진 7>  탐방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단풍이 한창인 단풍나무.

 

 

 

       <사진 8>  아름다운 다리 약수교.

 

 

 

       <사진 9>  오색약수 편한 길.

 

 

 

       <사진 10>  이런 다리도 있다.

 

 

 

       <사진 11>  편한 탐방로.


 

 

       <사진 12>  물과 바람과 단풍.


 

 

       <사진 13>  만경대 가는 길.


 

 

       <사진 14>  고로쇠나무 단풍도 아름답다.


 

 

       <사진 15>  설악산은 역시 돌이 아름답다.


 

 

       <사진 16>  주전골 입구에 자리한 독주암. 정상부가 한 사람이 앉을 정도로 좁다하여 독좌암(獨座巖)이라 부르다가 '독주암'이 되었다.

 

 

 

       <사진 17>  단풍도 한 몫.


 

 

       <사진 18>  배경이 단풍이라야 하는데?


 

 

       <사진 19>  이런게 설악산의 매력이다.


 

 

       <사진 20>  물이 맑다. 선녀가 목욕을 하는 선녀탕. 여기서 목욕하면 선녀가 된다?.


 

 

       <사진 21>  음나무의 모습.


 

 

       <사진 22>  서어나무의 단풍.


 

 

       <사진 23>  설악산의 매력이다.


 

 

       <사진 24>  졸참나무도 단풍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 25>  이것도 설악산만의 매력.


 

 

       <사진 26>  산과 나무와 돌 그리고 단풍.


 

 

       <사진 27>  그저 아름다움 뿐이다.


 

 

       <사진 28>  잘 다듬어진 조각작품.


 

 

       <사진 29>  서어나무의 단풍이다. 뒤 배경도 좋지만 단풍도 한 몫.


 

 

       <사진 30>  누리장나무의 열매도 한 몫이다.


 

 

       <사진 31>  작살나무도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32>  경치에 어울리게 사진을 찍어야 한단다.


 

 

       <사진 33>  참조팝나무?


 

 

       <사진 34>  아름다움은 어울림인가?


 

 

       <사진 35>  생강나무.


 

 

       <사진 36>  금강문에 대하여.


 

 

       <사진 37>  금강문을 나도 지나갔다.


 

 

       <사진 38>  다리 옆에 전나무가 있어서 다리 이름이 전나무다리.


 

 

       <사진 39>  자연의 조각품.


 

 

       <사진 40>  주전골의 내력.

 

 

 

       <사진 41>  이 지점이 흘림골을 막았고 만경대로 가게 안내한 곳이다.


 

 

       <사진 42>  이 나무도 서어나무.


 

 

       <사진 43>  용소폭포 출렁다리.


 

 

       <사진 44>  바위떡풀.

 

 

 

 

       <사진 45>  주전바위는 암석의 절리.

 

 

 

       <사진 46>  주전바위.

 

 

 

       <사진 47>  용소폭포의 물이 맑다.

 

 

 

       <사진 48>  이 나무는 연리목인가?

 

 

 

       <사진 49>  한 잎의 단풍도 아름다운 것.

 

 

 

       <사진 50>  아름다운 산천.

 

 

 

       <사진 51>  가래나무 줄기.

 

 

 

       <사진 52>  소태나무 줄기 모습.

 

 

 

       <사진 53>  마음의 여유를 갖고 쉬던 곳.

 

 

 

       <사진 54>  개울 가에서 등칡이 자라고 있는가 하면 주변에 등칡이 많이 보인다.

 

 

 

       <사진 55>  나무 꼭대기 부근에 겨우살이가 자라고 있음이 보인다.

 

 

 

       <사진 56>  졸참나무의 단풍.

 

 

 

 

       <사진 57>  나무도 좋고 돌도 좋다.

 

 

 

       <사진 58>  나무 뒤의 모습이 오늘의 포인트 정도 된다.

 

 

 

       <사진 59>  여기가 만경대다. 너도 나도 인증샷.

 

 

 

       <사진 60>  만경대에서 본 만물상.

 

 

 

       <사진 61>  나무와 풀과 돌과 하늘이 모두 하나가 되었다.

 

 

 

       <사진 62>  만경대에서 본 만물상.

 

 

 

       <사진 63>  이렇게도 보인다.

 

 

 

       <사진 64>  신갈나무의 단풍.

 

 

 

       <사진 65>  오색약수다. 약수가 나오는 홈은 두 곳인데 사람이 많아서 한 모금만 마셨다.

 

 

 

       <사진 66>  오색약수가 알려지기는 많이 알려졌는데 시설은 아직.

 

 

 

       <사진 67>  2014년 대암산을 갈 때도 본 나무인데 이름을 아직. 혹시 설악조팝나무인가?

 

 

 

       <사진 68>  탐방로 입구에 있던 음나무와 팥배나무.

 

 

 

       <사진 69>  참골무풀이 여기에?

 

 

 

       <사진 69>  오색리 마을 가운데에 있는 아담한 소나무 한 그루는 보배다.

 

 

 

       <사진 70>  저물어가는 오색에서의 설악산 모습.

 

 

 

 

   ※  감사합니다. 46년만에 개방한 만경대를 오가며 본 모습을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