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63.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을 다시 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9. 3. 08:54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을 다시 보다.

 

    1. 날 짜 : 2017년 8월 30일

    2. 동 행 : 현각님

    3. 이야기

          2011년 10월 12일과 10월 21일 국립공원 주왕산을 갔었다. 당시 12일은 주왕산의 정경을 중심으로 살폈고  21일은 나무와 풀을

        중심으로 살폈다. 그 후에도 주왕산 절골과 주산지를 찾은 일이 있고 달기약수터를 별도로 찾은 일이 있다.

        그러고 보니 청송에는 나름대로 좋은 느낌을 받은 탓인지 어러 번 찾은 샘이다.

        오늘은 주왕산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였고 가믐에 폭포는 어떻게 되었는지 또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했던 복장나무와

        복자기나무 그리고 망개나무가 어떻게 자라는지 보고싶어 다시 주왕산을 찾았다. 갈 때는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영덕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이용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으로 갔고, 올 때는 영천을 경유하여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였다.

        주왕산국립공원 상의주차장에 도착한 것은 10시 조금 못미쳐였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가야한다기에 주차를 하였다.

        주차비는 5,000원. 김천시에는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곳에서는 꼭 받아야 하는지 궁금하다. 어차피 주왕산과 청송을

        홍보할텐데. 아름다운 고장 주왕산국립공원에서는 주차비를 받지않는다고 홍보가 된다면 얼마나 청송을 알리는데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을것인데 이런 것들을 이용하지 못하는 좁은 생각들이 한스러울 따름이다.

        오늘 돌아본 경로는 걸어서 대전사 까지 왔고 문화재관람료는 연륜이 많아서 면제하여 주었다. 이 지점에서 주왕암, 주왕굴, 용추협곡,

        용추폭포, 절구폭포, 용연폭포, 후리메기 입구, 칼등고개, 주왕산 주봉, 주왕산 전망대, 대전사에 이르니 오후 4시를 넘긴 시각이었다.

        올 같은 가믐이 있었지만 그래도 후기에 비가 조금 내려서 세 곳의 폭포는 보기좋게 흐르고 있고 망개나무와 복자기나무는 잘 자라고

        있었다. 다만 복장나무는 찾질 못하였다. 아무 털 없이 잘 자라고 있을 것이라 믿으면서 하루의 일과를 마쳤다.

        6년만에 주왕산을 다시 찾으니 많이 달라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선 주왕산정상석은 바뀐지 오래였고 여러 곳에 안전시설과 나무로된

        계단이 마련되었다. 그런데 산의 경사는 더욱 가파르게 된것 같기도 하였다. 길옆에는 돌마타리가 이상한 냄새를 풍기면서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청송 주왕산 암벽에서 자란다는 둥근잎꿩의비름은 가믐 영향인지 암벽에서 겨우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못다 살핀 것들은 다음에 다시 찾아보기로 하고 오늘 일과를 마쳤다.

 

       <사진 1>  주왕산국립공원 탐방 안내도.

 

 

 

       <사진 1>  2011년 10월 21일에 보았던 정상석 모양이다.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정상석이 된 것인지 궁금하다.

 

 

              당시 정상석 아래에 새겨진 글의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 여기 천기와 지령이 서린 영봉에 청송군민이 정성을 모아 한 덩이 돌을 세우노니 하늘이 열어놓은 영산 주왕산이여 영원하리라. 2005년 4월 30일

               청송군수> 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처음 정상석은 2005년 4월 30일에 세운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진 2>  오늘 본 정상석이다. 전 정상석 보다 크기는 조금 더 큰데 아담하기는 조금이고 언제 세웠는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해설사도.

 

 

             (이 정상석은 2015년 7월 29일 주봉표지석 교체에 대한 문의에 국립공단측은 2015년 6월 초경에 교체하였다고 답변한 것으로 보아 새로운 정상석은

              2015년 6월 초에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사진 3>  상의주차장에서 대전사 까지 오는 도중에 자라고 있는 생열귀나무는 해당화와 비슷하지만 모양이 조금 다르다.

 

 

 

       <사진 4>  대전사 입구에서 잘 보이는 기암이다.

 

 

 

       <사진 5>  대전사에 대하여.

 

 

 

       <사진 6>  주왕암을 먼저 찾았다. 주왕암은 대전사와 함께 창건되었다하며 주왕의 혼을 위안하기 위하여 지은 것이라고도 한다.

 

 

 

       <사진 7>  천연요새에 자리잡은 주왕암이다. 이 암자에서 약 50m 정도 좁은 협곡으로 들어가면 주왕굴이 있다.

 

 

 

       <사진 8>  왕굴에 대하여.

 

 

 

       <사진 9>  주왕굴이다. 찾기 힘든 협곡에 자리하고있다. 전설은 전설로 의미가 있다.

 

 

 

       <사진 10>  주왕암 맞은 편에 있는 나한전.

 

 

 

       <사진 11>  병풍바위 모습.

 

 

 

       <사진 12>  이 곳이 급수대인가?

 

 

 

       <사진 13>  저 암봉에서 자랐던 나무가 오늘은 더욱 대단하게 보인다.

 

 

 

       <사진 14>  한 마디로 자연의 힘은 무한하다함이 적당한 표현이리라.

 

 

 

       <사진 10>  이 곳이 용추협곡 - 절경이다.

 

 

 

       <사진 11>  잘 살펴서 찾은 둥근잎꿩의비름 - 작은 놈이 자라고 있다.

 

 

 

       <사진 12>  용추협곡에 있는 용추폭포.

 

 

 

       <사진 12>  용추폭포가 만든 소(沼)인데 천연 목욕탕 같다.

 

 

 

       <사진 13>  용추폭포의 아름다움.

 

 

 

       <사진 14>  이 곳은 두 번 째 찾은 절구폭포. 물이 더 많았으면 아주 웅장할텐데 조금 아쉽다.

 

 

 

       <사진 15>  주왕산계곡에 돌마타리가 한창이다. 냄새가 어떻든 주변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니 좋게 보인다.

 

 

 

       <사진 16>  주왕산에 오면 꼭 찾는 망개나무다. 그런데 열매는 한 개도 보이지 않는다.

 

 

 

       <사진 17>  세번째 보는 용연폭포 - 규모도 크고 보기도 좋다.

 

 

 

       <사진 18>  용연폭포는 2단인데 위쪽의 폭포다.

 

 

 

       <사진 19>  등칡이다. 주왕산에도 자라고 있다.

 

 

 

       <사진 20>  이 것도 작은 폭포다. 물이 아주 맑다.

 

 

 

       <사진 21>  칼등고개에서 자라는 싱싱한 소나무들.

 

 

 

       <사진 22>  1960년대 송진채취 흔적이 아직도 마음 아프게 한다.

 

 

 

       <사진 23>  칼등고개에 있는 쉼터다. 특색있는 쉼터다.

 

 

 

       <사진 24>  주왕산 주봉을 지나서 내려오는 길에 조성된 전망대 겸 쉽터.

 

 

 

       <사진 25>  이 산에 청괴불나무가 많이 보인다.

 

 

 

       <사진 26>  임진왜란 때 불에 탔던 대전사 보광전을 조선 현종 때 중창하였다.

 

 

 

       <사진 27>  주왕산 대전사 보광전은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 28>  지금이 어느 때인데 개나리가 꽃송이를 달고 있다.

 

 

 

       <사진 29>  2012년 10월 12일 당시 아름답게 단풍을 자랑했던 복장나무는 보이질 않았다.

 

 

 

 

 

 

        ※  감사합니다. 주왕산은 역시 아름다운 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