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안의 두타연을 보면서.
1. 날 짜 : 2017년 9월 9일
2. 동 행 : 현각님과.
3. 이야기
늘 마음 속에 그리던 민통선 안에 있는 강원도 양구의 두타연을 찾았다.
이 곳은 한국전쟁 당시 처절했던 격전지로 전쟁이 끝나도 계속 개방되지 않았던 곳이고 또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한 곳이어서
꼭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곳이다.
아침 6시 30분 K산악회 버스를 타고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양구의 두타연을 향하였다.
단양휴게소에서 산악회가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중앙고속도로를 달린다. 영동고속도로로 진로를 바꾼후
10시 40분 경 두타연 가는 이목정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이 곳에서 3.7km를 가면 두타연주차장이다.
일천년전 두타사가 있었다는 연유로 그 이름을 따서 아직 때묻지 않은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에 두타연이란 이름을 달았다. 깨끗하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의 곳으로 왔다는 신비감에 마음은 온통 신비 그 자체였다.
오늘의 탐방은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두타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양구전투위령탑 - 조각공원 - 두타사지 살피기 - 두타연 - 생태탐방로를 거쳐서 두타연주차장으로
되돌아왔다.
두타연을 돌아본 느낌은 역시 때묻지 않은 자연을 돌아보았다는 점과 청정지역의 싱태계는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본 것은 우리의 안보를 살필수 있는 을지전망대 그리고 제4땅굴이다. 내 나라를 지키는 것은 말로만으로는 안된다.
철저한 정신무장과 함께 갖추어진 국력 그 자체여야 한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내 나라는 내가 지켜야 한다는 각오로 모두가 무장될 때
나라를 지키는 일이 가능 하다는 사실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게 한 교육장이었다.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을 돌아보고 밤낮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국군장병들의 노고와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밤 9시 경에 대구에 도착하였다.
오늘 돌아본 곳은 모두 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전선이다. 이 곳에 나라꽃 무궁화를 아주 많이 심어서 한국전쟁에서
순국한 영령들의 넋을 달래줄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으랴 !
<사진 1> 오늘 살핀 경로다.
두타연 주차장 - 양구전투위령비 - 조각공원 - 두타사지 - 두타연 - 생태탐방로 - 두타연주차장의 순서로 돌아보았다.
<사진 2> 두타연에 가기 위한 첫 안내소로 출입에 대한 절차가 이루어 지는 곳이다. 여기서 3.7km 가면 두타연주차장이다.
<사진 3> 두타연주차장 - 이목정 안내소를 출발하여 이 곳 까지 차량이 들어올 수 있다.
<사진 4> 주차장에서 일행을 반갑게 맞아주는 산사나무 -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버드나무와 함께 어울려 잘 자라고 있다.
<사진 5> 왼쪽은 버드나무, 오른쪽은 산사나무다. 서로 엉켜서 잘 자라고 있다.
<사진 6> 주차장 주변의 경치.
<사진 7> 두타연 계곡은 우리나라 열목어 최대서식처다. 비록 오늘 산 열목어는 보지 못하였지만 형상화한 큰 열목어 한 마리는 보인다.
<사진 8> 두타연, 소지섭 길, 두타연 안내 사항들.
<사진 9> 문화해설사와 함께 탐방길에 나서다.
<사진 10> 승마가 꽃을 활짝 피웠다. 기온차가 있어서 인지 꽃이 늦은것 같다.
<사진 11> 이 곳에서는 만용은 접어야 한다. 아직 지뢰 미확인 지역이 많은 곳이다.
<사진 12> 오늘 찾은 나무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황벽나무다. 흔하게 볼 수 없는 나무다.
<사진 13> 쥐방울덩굴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4> 복자기나무가 보인다. 새로 심은 나무로 보인다.
<사진 15> 이 곳에서 많은 전투가 있었는데 전사한 군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위령탑 - 우리도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묵념.
<사진 16> 조각공원에서 자라는 참느릅나무다. 모든 나무와 풀들이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7> 조각공원에 전시된 당시의 무기들.
<사진 18> 이 지역에서 많이 보이는 꼬리조팝나무.
<사진 19> 두타사 옛 터를 살피고.
<사진 20> 두타사지(頭陀寺址)와 보덕굴의 전설.
<사진 21> 두타연의 전설 속으로 중의 한 장면.
<사진 22> 징검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오늘은 건너지 못하였다. 건너야 두타정으로 가는데.
<사진 23> 징검다리 하류의 모습.
<사진 24> 징검다리 상류의 모습.
<사진 25> 오랜 세월 물의 힘이 바위를 뚫었다.
<사진 26> 두타연에 대하여.
<사진 27> 폭포도 봐야 하고 두타연도 봐야 한다. 폭포가 중요하냐 두타연이 중요하냐가 문제로다.
<사진 28> 두타연은 보는 위치에 따라 여러 얼굴로 보인다.
<사진 29> 오리나무가 이렇게 잘 자라고 있다.
<사진 30> 두타연의 또 다른 모습.
<사진 31> 물 가에서 잘 자라는 산철쭉나무 - 여기서도 물 가의 바위를 끼고 잘 자라고 있다.
<사진 32> 여기 까지 미국쑥부쟁이가 자라고 있다.
<사진 33> 이 다리는 두타교 - 출렁다리다.
<사진 34> 무슨 소원들을 적었을까? 상상만 하여도 알 수 있는 굴귀들이렸다.
<사진 35> 생태탐방로 모습.
<사진 36> 이 계곡에 뱀이 많은것 같다. 이 뱀은 독이 없는 뱀.
<사진 37> 이 지역에 많은 나무 - 개쉬땅나무. 그냥 쉬땅나무라 하면 얼마나 좋겠는가마는.
<사진 38> 가래나무에 열매가 달렸다. 가래를 삭이는데 좋다고 하는데?
<사진 39> 전 대암산을 탐방하면서 많이 본 다래덩굴이다. 이 곳에서도 다래가 달렸다. 지금이 다래가 익어가는 계절인가보다.
<사진 40> 개미취가 꽃을 피웠다. 처음에는 심었을텐데 지금은 거의가 야생화 되어가고 있다.
<사진 41> 이 곳은 을지전망대.
<사진 42> 을지전망대에서 본 펀치볼 모습인데 보여주는 모습이 되지 않는다.
<사진 43> 펀치볼을 배경으로 한 컷.
<사진 44> 제4땅굴 포토존.
<사진 45> 국토방위에 공이 많았던 충견(忠犬) 묘다. 자신의 희생으로 많은 소대원을 살린 충성스런 개이기에.
<사진 46> 충견의 약력.
<사진 47> 제4땅굴 앞에 세워진 '남침분쇄' 탑.
<사진 48> 두타연을 다시 보면서 소개를 마친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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