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68. 설악산 토왕성폭포를 찾아서(1).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10. 11. 16:01

 

 

           설악산 토왕성폭포(土王城瀑布)를 찾아서(1).

 

    1. 날 짜 : 2017년 10월 8일

    2. 동 행 : S산악인들과.

    3. 이야기

          올해들어 처음으로 설악산을 찾았다.

        작년에는 대청봉과 만경대를 찾았는데 올해는 지난 6월 꽃이 피는 모습을 보려고 설악산 탐방을 하려 했으나 사정에 의해 중단하였다.

        설약산 3대폭포 중의 하나로 꼽히는 토왕성폭포를 확인하고 싶어 집을 나선 시각은 새벽 5시였다. S산악회 버스가 성서를 출발한 것은

        새벽 5시 40분이다.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치악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계속 달려 12시 가까이에 설악동에 도착하였다.

        단풍철이 시작된 관계로 설악산을 향하는 도로는 모두가 지체되었기 때문이다. 또 추석연휴가 끝나가는 시기이고 오늘이 일요일이라

        더욱 붐볐는지도 모른다.

        신흥사 주변은 학창시절 가을 수학여행 때 이 곳에 와서 흔들바위와 울산바위를 본 일이 있었고, 그 후로는 이 곳에 와서 권금성을 한

        번 오른 일이 있었다. 1960년 초 보다는 많이 변해 있었다.

        오늘은 목적이 토왕성폭포를 봐야하기에 설악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육담폭포 - 비룡폭포 - 토왕성폭포 전망대 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서

        신흥사 주변의 숲을 구경하였다. 한 마디로 설악산이라는 말 외는 다른 말이 필요없을 정도 였다. 며칠 전 비가 내려서 개울물은 더

        많아졌고 더 깨끗했으며 돌과 바위들도 제 모습들을 찾고 있었다. 맑고 깨끗한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이런 곳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간직하고 돌아왔다.

        다음은 S산악회에서 제공한 오늘 행선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설악산 토왕성폭포(雪嶽山 土王城瀑布)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외설악에 속한다.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폭포 중의 하나로 신광폭포로

        부르기도 한다. 폭포의 이름은 땅의 기운이 왕성하지 않으면 기암괴봉이 형성되지 않는다는 오행설에서 유래했다.

        2013년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다. <여지도서> <양양도호부> 고적조에

         "토왕성(土王城)부(府) 북쪽 50리 설악산 동쪽에 있으며, 성을 돌로 쌓았는데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다. 세상에 전해오기를 옛날에

          토성왕이 성을 쌓았다고 하며, 폭포가 있는데 석벽 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진다."

        고 기록되어 있다. 칠성봉(1,077m)의 북쪽 계곡에서 발원한 물이 토왕골을 이루어 북동쪽으로 흐르면서 비롱폭포, 육담폭포를 이루고

        쌍천에 합류한다. 폭포를 둘러싼 석가봉, 노적봉, 문주봉, 보현봉, 문필봉 일대가 첨예한 급경사면을 이루고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벽

        한가운데로 폭포수가 3단을 이루면서 떨어지는 모습이 절경이며, 상단 150m,중단 80m, 하단 90m로 총 길이가 320m에 이르는

        연폭으로 물이 떨어지는 소리도 웅장하다.

        폭포의 물은 토왕골을 흘러 비룡폭포, 육담폭포와 합류 쌍천(雙川)으로 흐른다.

 

        오늘 탐방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토왕성폭포를 보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차를 타고 5시간을 달려 왔는데, 가까이서 

        토왕성폭포를 보지 못하고 900계단을 올라 멀리 전망대에서 보았다는 점이다. 앞으로는 폭포 가까이에서 보았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사진 1>  설악지구 안내도이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찾을 계획이다.

 

 

 

 

       <사진 2>  주차장에서 본 설악산 모습.

 

 

 

       <사진 3>  산의 모습이 아름다운 설악산.

 

 

 

       <사진 4>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서 약 2km를 걸어서 설악산문 앞 까지 왔다.

 

 

 

       <사진 5>  설악산 단풍이 한창이라는데 이 곳은 단풍이 이 정도이다. 아직 더 있어야.

 

 

 

       <사진 6>  깨끗한 물 위에서 작살나무가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사진 6>  육담폭포로 가는 길. 깨끗한 물이 이렇게 고이고 흐른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리라.

 

 

 

       <사진 7>  모두가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가는 사람들이다.

 

 

 

       <사진 8>  출렁다리 아래로 육담폭포물이 흘러 간다.

 

 

 

       <사진 9>  비를 맞아서 그런지 구절초는 비슬산 구절초처럼 깨끗하게 보이질 않는다.

 

 

 

       <사진 10>  은분취로 보이기는 한데?

 

 

 

       <사진 11>  물도 돌도 모두 깨끗해야 경치가 아름다워 지는지 모른다.


 

 

       <사진 12>  산오이풀이 매우 아름다운데 오늘은 이러하다.


 

 

       <사진 13>  한 마디로 산자수려(山紫水麗).


 

 

       <사진 14흐르면 힘 차고 고이면 맑고 깨끗함이 설악이련가 한다.


 

 

       <사진 15>  얼마나 긴 세월 동안 이렇게 흘렀을까? 계곡의 물줄기가.


 

 

       <사진 16>  고여도 아름답고 흘러도 아름다운 설악계곡의 물줄기.


 

 

       <사진 17>  새롭게 단장한 듯한 골짜기.


 

 

       <사진 18>  이 골짜기에 아름다운 단풍이 가득했다면 저절로 감탄이 나올건데.


 

 

       <사진 19>  암반을 흐르는 물줄기가 옥 같이 보인다. 고여도 흘러도 아름다우니까.


 

 

       <사진 20>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팥배나무와 생강나무 열매도 본다.


 

 

       <사진 21>  참조팝나무도 이제는 올해를 마감하고 있는 것 같다.


 

 

       <사진 22>  물도 계곡도 모두 아름다움의 절정.


 

 

       <사진 23>  힘차게 내리치는 비룡폭포의 모습.


 

 

       <사진 24>  비룡폭포의 모습.


 

 

       <사진 25>  사람주나무가 단풍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골짜기에서 아주 많이 보이는 나무다.


 

 

       <사진 26>  설악산의 모습.


 

 

       <사진 27>  설악산의 모습.


 

 

       <사진 28>  설악산의 모습.


 

 

       <사진 29>  돌도 나무도 모두 일품이라.


 

 

       <사진 30>  숲 사이로 보이는 토왕성폭포. 가까이 가서 보았으면 얼마나 좋겠는가마는.


 

 

       <사진 31>  3단으로 떨어진다는 토왕성폭포가 멀리 보인다. 정오의 모습이다.


 

 

       <사진 32>  전망대 주변 모습.


 

 

       <사진 33>  사람주나무의 단풍.


 

 

       <사진 34>  토왕성폭포에 대하여.


 

 

       <사진 35>  물 위에 단풍이 수를 놓았다면 더욱 아름답게 보였을텐데.


 

 

       <사진 36>  계곡의 모습.


 

 

       <사진 37>  단풍이 계곡을 장식 할 날은 언제 쯤일꼬?


 

 

       <사진 38>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위에 사람주나무가 한 그루 자라고 있다. 


 

 

       <사진 39>  내려오면서 다시 본 육담폭포.


 

 

 

 

   ※  감사합니다. 여기 까지 1부로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