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77. 수성구의 용지봉을 오르다 말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8. 2. 2. 17:18

 

 

           수성구의 용지봉을 오르다 말다.

 

       1. 날 짜 : 2018년 2월 1일

       2. 동 행 : 길잡이 두 사람과.

       3. 이야기
           오늘 날씨가 포근하다고 했다.

          일기예보를 미루어 볼진대 날씨는 겨울날씨 답게 영하 5도를 유지한다고 하나 영하 11도를 오르내리던 날씨에 비하면 봄 날씨라

          생각이 들어 김돌박사와 박산박사에게 산행을 권했다. 오전 10시에 두산동 주민센터에서 만나 용지봉을 향해 출발하였다.

          토끼를 잡아도 호랑이 잡는 시늉을 해야 한다. 아무 탈 없이 일을 마치려면. 완전 복장을 꾸리고 용지봉 오르는 오리학교 골목을 찾았다.

          오랜만에 걷는 걸음이라 모두 발걸음이 무거운 것 같이 보였다. 수성못은 꽁꽁 얼어붙어서 스케이트를 타도 괜찮을 정도였다.

          용지봉은 여러번 오른적이 있어서 실정을 잘 알고 있는데, 겨울 보다는 봄이 제격인 산행 코스다.

          진달래, 느릅나무, 비술나무, 가침박달나무, 조팝나무, 말발도리, 물참대 등 여러 나무들이 꽃을 피우는 산이라서 봄에 이 길을 걸으면

          정말 살필 것도 생각할 것도 많은 길이라 늘 마음에 새기고 있는 산이다. 오늘은

           수성못 인근의 사진 찍기 좋은 명소 – 법이산 봉수대 – 범물동 주민들이 이용하는 배드민턴장 까지 가서 하산 하였다.

          이 지점이 용지봉 정상에서 1.5km 정도 떨어진 지점이다. 여기서 내려가는 길은 경사가 완만하여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길이다.

          크게 완만한 것도 아니고 너무 급한 것도 아닌 경사라서 말 그대로 다니기 좋은 길이다. 다음 또 이 길을 걷는 기회가 있다면 이 길을

          걸어 살피리라 작정하고 오늘 하루의 산행을 마쳤다.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이 아니기에 길 옆에서 반겨맞던 것들을 소개하기로 한다.

 

       <사진 1>  처음 나타나서 반갑게 맞아주는 바위인데 오늘은 모습이 사뭇 거대하게 보인다.

 

 

 

       <사진 2>  첫 봉우리에 올라서니 나타나는 삼각점.

 

 

 

 

       <사진 3>  법이산 봉수대 자취.

 

 

 

 

 

       <사진 4>  법이산 봉수대 흔적.

 

 

 

 

       <사진 5>  지나가는 산꾼들을 위해 만들어둔 정자 봉수정.

 

 

 

 

       <사진 6>  봉수대를 지나면 나타나는 정자 법이정.

 

 

 

 

       <사진 7>  이 곳에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용지봉 까지는 2.8km 남았다.

 

 

 

 

       <사진 8>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성구 모습.

 

 

 

 

       <사진 9>  봄이면 이 곳에 많은 꽃들이 피어난다.

 

 

 

 

       <사진 10>  주민들이 배드민턴을 치며 즐거움을 나누는 장소.

 

 

 

 

       <사진 11>  오늘은 굴피나무만 방울을 달고 손님을 맞고 있다. 이 곳에서 하산하는 길이 걷기 좋은 길이다.

 

 

 

 

       <사진 12>  내려서는 길 모습.

 

 

 

 

       <사진 13>  사철나무가 붉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14>  더 내려오면 송정아파트.

 

 

 

 

       <사진 15>  저 앞으로 달리는 길은 도시철도 3호선 종착역으로 가는 길.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