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94. 가야산 19경을 찾다(1)

죽림, 대숲, 사라미 2018. 9. 14. 19:40

 

 

           가야산 19경을 찾다.(1)

 

    1. 날 짜 : 2018년 8월 9일

    2. 이야기

          가야산 19경은 조선시대 사람들이 쓴 여러 유산기(遊山記)에 등장하는 절경(絶景) 19곳을 일컫는 이름으로 홍류동계곡의 처음

        시작인 갱멱원(更覓源)에서 부터 가야산 상왕봉(牛頭峰) 정상의 우비정(牛鼻井)까지 약 10km에 걸쳐 있는 아름다운 명소를 말한다.

        이 19명에 따라 칠언절구의 시가 한 편씩 존재하는데 이 시는 1918년 당시 해인사 주지였던 이회광 화상의 부탁을 받은 예운 최동식

        거사가 지은 가야십구명소제영(伽倻十九名所題詠)에서 유래 하였다고 한다.
        절경 19명소는 세월이 흐름과 함께 현재는 많이 변한 곳도 있다고 하는데 각 명소에 따른 칠언절구의 시는 그대로 남아 있다.

        실제로 각 명소를 찾는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지형이 변한 곳도 있고 또 이 지역이 상수도 보호구역이라서 여러 가지

        제약도 따르는 곳이다.

 

 

 

          오늘 가야산19명소를 찾게된 것은 가야산소리길에 가야산19명소중 16명소가 있다고 하길래 찾게 되었다.

        모두가 돌, 물, 나무들이 어울려 19명소가 되었는데 실제로 해당 명소를 찾기는 힘이 들었다. 홍류동의 계곡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경치가 좌우로 배치되다시피 하였는데 실제로는 19명소 보다 더 아름다운 곳도 있었다. 이런 곳은 명소와 같이 소개하였고, 또 익혀

        두어야 할 나무들도 있어 모두 포함시켰다. 그러다보니 그 양이 너무 많아서 줄인다고 줄이긴하였지만 더 이상 줄일수가 없어 전체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소개하였다.

        가야산계곡은 물도 맑고 돌도 아름답고 여기에 공기 또한 너무 깨끗하여 몇 날 며칠을 이 곳에서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 간절하였다.

        아직 이 장에 넣지 못한 부분은 보완하여 가면서 전체를 완성하려고 한다.


          예로 부터 전해오는 가야산 19경은
        1경: 갱멱원(更覓源) 또는 멱도원(覓桃源) - 무릉도원을 상상하며 가야산을 바라보는곳이다.
        2경: 축화천(逐化川) - 계곡에서 흘러온 꽃잎을 따라 올라 가는곳
        3경: 무릉교(武陵橋) - 무릉도원으로 들어가는 다리.
        4경: 칠성대(七星臺) - 기도중 칠성이 떨어진 곳.

        5경: 홍류동(紅流洞) - 수석과 산림이 가장 아름다운 계곡
        6경: 농산정(籠山亭) - 최치원이 가야산에 들어와 은둔하던 곳
        7경; 취적봉(翠積峰) - 선인이 내려와 피리를 불며 노닐던 바위
        8경: 자필암(疵筆巖) - 신선이 붓을 간추려 글을 적은 바위
        9경: 음풍뢰(吟風瀨) - 풍월을 읊는 여울
        10경: 광풍뢰(光風瀨) - 선경의 풍경이 빛나는 여울
        11경; 완재암(宛在巖) - 선경이 완연이 펼쳐있는 바위
        12경: 분옥폭(噴玉瀑) - 옥을 뿜듯이 쏜아지는 폭포
        13경: 제월담(霽月潭) - 달빛이 담겨있는 연못
        14경; 낙화담(落花潭) - 꽃이 떨어지는 소
        15경: 첩석대(疊石臺) - 암석이 겹겹이 쌓여 있는 대
        16경; 회선대(會仙臺) - 선인이 모여 노는바위
        17경: 학사대(學士臺) - 최치원이 거문고를 타던 대. 
        18경: 봉천대(奉天臺) - 가야산 중턱에 기우제를 지내던 곳. 
        19경: 우비정(牛鼻井) - 가야산 꼭대기 암반 위 우물 등을 말한다.

 

        <대장경테마파크에서 가야산 정상 상왕봉 우비정 까지>

 

             < ●  대장경테마파크 모습 - 도로에서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 ●  대장경테마파크 앞 도로변에서 자라고 있는 중국굴피나무 - 몇 그루가 이렇게 잘 자랐다. 이 나무가 여기서 자라게된 까닭은?>

 

 

             < ●  대장경 테마파크 앞 도로를 건너면 각사교가 있고 이 다리를 건너면 소리길 안내가 있다>

 

 

        <가야1경 갱멱원(更覓源) 주변의 아름다움>

 

 

 

 

 

 

 

        <가야2경 축화천(逐花川) 주변의 아름다움>

 

 

 

 

 

 

 

             < ●  산철쭉은 내년을 준비중>

 

 

             < ●  찔래나무의 열매가 빨갛게 가을을 맞았다>

 

 

 

 

 

 

 

 

 

             < ●  꼬리조팝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 ●  대장경테마파크에서 여기 까지 오면 청량사와 해인사 가는 길로 갈라진다>

 

 

 

 

 

 

             < ●  소리길 시작 전 뚱순이 소리길쉽터가 있다.>

 

 

 

 

 

 

 

 

 

             < ●  소리길 탐방지원센터>

 

 

 

 

 

 

             < ●  가야산은 1972년 10월 13일 국립공원 제9호로 지정되었다>

 

 

 

             < ●  가야산소리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

 

 

 

 

 

 

 

 

 

 

 

 

             < ●  계곡에 산철쭉도 자라고 있어 봄이면 아름다운 꽃색깔이 물 속에 잠기리 >

 

 

 

             < ●  이건 까치박달나무의 열매 >

 

 

 

 

 

 

        <가야3경 무릉교(武陵橋) 주변의 아름다움>

 

 

 

 

             < ●  야광나무에 열매도 열리고.>

 

 

 

             < ●  이 곳에 출렁다리가 놓였다. 무릉도원으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하였으면 좋으련마는.>

 

 

 

             < ●  왼쪽의 나무는 중국굴피나무 같다>

 

 

 

             < ●  이 나무가 가야산 계곡에 자라는 물들메나무다. 수세가 아주 좋다>

 

 

 

 

 

 

 

 

 

 

 

 

             < ●  참회나무다. 열매는 모두 어디 갔는고?>

 

 

 

             < ●  산철쭉나무다. 많아야 꽃이 피면 붉음이 계곡에 가득할텐데>

 

 

 

             < ●  서어나무도 열매를 달고 있다. 서어나무도 있고 개서어나무도 보인다>

 

 

 

 

 

 

             < ●  봄에 일찍 꽃을 피우는 매화말발도리>

 

 

 

 

             < ●  가야산을 대표하는 식물은 은분취, 동물은 삵>

 

 

 

             < ●  서어나무 열매도 홍류동계곡을 장식하는데 한 몫>

 

 

 

             < ●  누린내풀을 여기서 보게 되는구나!>

 

 

 

 

 

 

             < ●  승마가 조금만 있으면 꽃을 피울것인데>

 

 

 

 

 

 

        <가야4경 칠성대(七星臺) 주변의 아름다움>

 

 

 

 

 

 

 

             < ●  계곡의 물이 많아서 이렇게 할퀴고 지나갔다>

 

 

 

 

 

             < ●  계곡 주변의 산에 노각나무가 아주 많이 보인다>

 

 

 

 

 

 

 

 

             < ●  신나무가 익히고 있는 열매들>

 

 

             < ●  대팻집나무도 열매를>

 

 

 

 

 

 

             < ●  박상희의 바위에 갇힌 부처를 보다>

 

 

 

 

             < ●  우리는 물일 뿐>

 

 

             < ●  세월 따라 계곡도 변한다>

 

 

 

 

             < ●  감태나무 열매가 탐스럽다>

 

 

             < ●  가막살나무 잎이 유별나게 푸르고 빛나길래>

 

 

 

 

 

 

 

 

             < ●  노각나무와 물박달나무>

 

 

             < ●  머루덩굴은 있는데 머루는 보이지 않는다>

 

 

       <한 마디>

          흔히 산꾼들은 매화산과 남산제일봉을 혼용하고 있다. 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매화가 피어있는 형상인 매화산(954m)은 남산제일봉(1010m)에서 남동쪽으로 2㎞ 정도 떨어져 있는 산으로 남산제일봉은 매화산

          자락의 한 봉우리로 보면 무난하다.
          지리산의 적지 않은 봉우리 중 천왕봉이 으뜸이듯 매화산에선 남산제일봉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매화산 남산제일봉이라고 함이 가장 합당한 이름이다.

 

 

    ※  감사합니다. 1부를 그칩니다. 작성에 많은 자료를 이용하거나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