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97. 온정면 광품리 광품폭포를 찾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8. 9. 17. 09:17

 

 

           온정면 광품리 광품폭포를 찾다.

 

   1. 날 짜 : 2018년 9월 12일

   2. 동 행 : 지인 동반

   3. 이야기

        울진군 온정면 광품리 너품 동네 앞에는 사시사철 냇물이 흐르고 있다.

       이 물줄기에는 예 부터 폭포가 있었는데 지금 까지 가까이 가 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 올해에서야 처음 이 냇물이 흐르는 길에 있는

       폭포를 살펴보게 되었다. 까닭은 몇 십년 전에 지인이 성장한 자식을 가슴에 묻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였기 때문에 그 곳을 알면서도

       가까이 가기가 싫었다. 그것도 오늘 살핀 광품폭포에서 일어났던 일이니 더욱 갈 용기가 나지 않아서였다.

       이제 산과 나무와 돌과 바위를 살피다보니 난생 처음으로 이 곳에 가게된 것이다. 이 폭포가 이상한 점은 보통 폭포하면 산의 졀개지나

       경사가 심한 골짜기의 한 부분이 폭포로 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 폭포는 냇물이 내려가는 길을 막고 폭포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폭포를 주민들은 그냥 폭포 또는 광품폭포라 부른다.

       이상한 일은 평해읍 삼달리에 실래태실이 있는데 이 산에 조팝나무들이 많이 자생하고 있다. 그런데 무슨 조팝나무인지 확인을 하려다가

       아직 확인을 못한 조팝나무들이 오늘 본 폭포 주변에도 많이 자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더위지기, 느티나무, 울진지방에서 보기

       힘든 시무나무를 여기에 처음 보았다. 상수리 및 굴참나무, 신갈나무, 노박덩굴, 살구나무, 느릅나무, 붉나무, 소나무, 버드나무, 부처손,

       기린초 등 많은 식물들이 폭포 주변에 자라고 있다. 특히 애기석위가 이 곳에서도 자라고 있으니 대구의 낙동강 주변에서 부터 동해안을

       따라 이 곳 까지 분포되어 있다는 결론이다.

       올 같은 가믐에도 죽지않고 살아남았으니 한 마디로 대단한 일이다.

       내년에는 꽃이 필 때 지금 까지 미루었던 모든 것들을 모두 살펴야 곘다는 마음을 굳히면서 폭포를 중심으로 소개하기로 한다.

 

       <사진 1>  폭포가 산허리를 가로 지르고 있다.

                 사진은 폭포가 있는 산의 북쪽 모습이고 폭포에서 내린 물과 다른 골짜기의 물이 모여 흐르는 합수지점의 모습이다.

 

 

 

       <사진 2>  이 나무가 당조팝나무인지 아니면 아구장나무인지 내년에는 구별해봐야 할 나무다.

 

 

 

 

       <사진 3>  바위를 뚫어 수로를 확보하였던 굴로된 수로 모습.

 

 

 

 

       <사진 4>  담쟁이덩굴과 부처손이 어울려 자라고 있다.

 

 

 

 

       <사진 5>  기린초의 자람.

 

 

 

 

       <사진 6>  부처손이 아직 그대로 자라고 있는 모습.

 

 

 

 

       <사진 7>  다리 아래서 바라본 폭포의 모습인데 폭포 전체는 일부분이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사진 8>  폭포 윗쪽의 모습이다. 역시 폭포 가운데는 깊이 패이고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다.

 

 

 

 

       <사진 9>  이 폭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사진 10>  폭포의 위쪽 모습.

 

 

 

 

       <사진 11>  폭포가 있으면 소가 있기 마련이다.

 

 

 

 

       <사진 12>  신갈나무가 절벽에서 자란다.

 

 

 

 

       <사진 13>  여기에 시무나무가 자라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다. 울진군 지역에서 처음 보았다.

 

 

 

 

       <사진 14>  당조팝나무인지 아구장나무인지 아니면 또 다른 조팝나무인지 확인은 다음에?

 

 

 

 

       <사진 15>  떡갈나무도 보인다.

 

 

 

 

       <사진 16>  물푸레나무 같이 보이는 나무.

 

 

 

 

       <사진 17>  쥐똥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18>  더위지기.

 

 

 

 

       <사진 19>  상수리나무.

 

 

 

 

       <사진 20>  폭포와 소의 모습.

 

 

 

 

       <사진 21>  뻐꾹채가 이제 몸을 키우고 있다. 언제 꽃을 피우고 열매를 익힐꼬?

 

 

 

 

       <사진 22>  이 나무는 느릅나무.

 

 

 

 

       <사진 23>  자연생 화살나무다. 처음은 회잎나무로 보았는데 화살나무다.

 

 

 

 

       <사진 24>  댕댕이덩굴이다.

 

 

 

 

       <사진 25>  애기석위.

 

 

 

 

       <사진 26>  노박덩굴이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27>  하늘에 수를 놓은 이 나무는 무슨 나무일까?

 

 

 

 

       <사진 28>  굴피나무와 살구나무.

 

 

 

 

       <사진 29>  폭포수가 나무의 사람에 도움이 될까?

 

 

 

 

       <사진 30>  폭포와 소(沼)의 모습. 물이 꽤 깊을 것 같다.

 

 

 

 

       <사진 31>  이렇게 보니 더 깊고 웅장하게 보인다.

 

 

 

 

       <사진 32>  폭포 주변의 지형.

 

 

 

 

       <사진 33>  폭포 밖에서 보아야 폭포의 본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아서.

 

 

 

 

       <사진 34>  승용차가 적을 때 이 다리를 이용하여 도로 까지 갈 수 있었으리라. 지금은 이용이 그리 많지 않게 보였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