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서석지의 겨울.
1. 날 짜 : 2018년 12월 13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영양 서석지(英陽 瑞石池)
서석지는 중요민속문화재 제108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곳은 조선 광해군 5년(1613)에 정영방(鄭榮邦) 선생이 만든 조선시대 민가(民家)의 대표적인 연못이다.
선생은 동래(東萊) 정씨로 호는 석문(石門)이고 자는 경보(慶補)이다. 선생은 정경세(鄭經世) 선생에게 배웠고 성리학과 시(詩)에 능하였으
며, 진사(進士)에 합격한 뒤에는 이 곳에서 학문연구로 일생을 마쳤다. 자양산(紫陽山) 남쪽 기슭에 자리잡은 이 곳에는 연못을 중심으로
북쪽에 주일재(主一齋), 서쪽에 경정(敬亭), 뒤쪽에 수직사(守直舍)가 있다. 연못 북쪽에는 네모난 단을 만들어 매화, 국화, 소나무, 대나무
를 심고 사우단(四友壇)이라 하였다. 연못 동북쪽에는 물이 들어오는 곳을 만들고 서남쪽으로는 물이 나가는 곳을 만들었다. 물이 들어오는
쪽에 울틍불틍 솟아난 60여 개의 서석(瑞石)이 있어 때로는 물에 잠기기도 하고 또 드러나기도 하여 오묘한 정취를 느끼게 하였다.
'서석지'라는 이름도 물 속에 있는 돌들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겨울이라 잎과 꽃은 볼 수 없어도 자연 속에서 생장하는 식물들을 살필수 있어서 좋았다.
서석지가 있는 연당마을은 동래(東萊)정씨(鄭氏)들의 집성촌으로 알려져 있다. 서석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16년 자료를 참고하면 될
것으로 믿고 오늘은 주요 내용만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 사이트) http://blog.daum.net/jjukjangi2/견문은 넓게/60. 상서로운 돌 그리고 연못 영양 서석지
<사진 1> 연당마을에 들어서면 담장 너머로 잘 자란 은행나무가 버티고 있는 서석지가 반긴다.
<사진 2> 잘 자란 무궁화인데 줄기를 자르지 말고 그냥두었더라면 말 그대로 명품감인데?
<사진 3> 서석지는 눈에 덮혔다. 연은 자취만 남기고 서 있고 사우단도 새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4> 나무가 죽으면 그 형상이라도 남겨두었으면 좋으련만.
<사진 5> 해당화인가 생열귀인가 하여튼 잘 자라고 있다.
<사진 6> 골담초도 새봄을 기다리고 있는것 같다.
<사진 7> 경정(敬亭).
<사진 8> 행단에 있는 은행나무다. 400여 년으로 나이도 많다. 현재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사진 9> 사우단 모습 - 겨울이라 국화만 빠져있다.
<사진 10> 밖에서 본서석지 모습.
<사진 11> 연당마을의 고택들.
<사진 12> 연당마을에서 자라고 있는 모과나무.
※ 감사합니다. 보이는대로 소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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