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516. 까치를 찾으러 10km를 걷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9. 4. 2. 08:22

 

 

           까치를 찾으러 10km를 걷다.

 

   1. 날 짜 : 2019년 3월 27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오늘은 까치를 찾으러 간다.

       9시에 집을 나서서 화원역에서 하차를 하였다. 명곡미래빌4단지 옆에서 오르기 시작하여 인흥서원 역사문화탐방길을 걸어서 까치를 구경

       하였다. 그리고 처음으로 인흥서원으로 가는 길을 계속 걸었다. 양지바른 산기슭에는 양지꽃이 노랗게 봄을 즐기고 있다.

       처음 길이라 신기함도 있고 하여 걷는데는 그렇게 힘이 들지 않았다. 본리지(池)를 지나 본리1리 마을에 들어섰다. 감은사가 보인다.

       늘 다니면서 관찰하던 자생목련나무가 자라는 곳에서 다시 목련의 상태를 살펴보았다. 어떻게 되었는지 날씨 탓인지 희고 밝게 보여야할

       목련꽃이 성한 것이라곤 보이질 않는다. 그리고 다시 걷던 길을 다시 걷는다. 수목원의 별목련이 올해는 더욱 예쁘게 피었다. 오후 1시를

       넘기고 귀가하였는데, 총 걸은 거리는 약 10km를 더 걸었다. 봄을 느끼면서 걸은 걸음이라 그리 피곤함은 잊은듯 했다.

 

       <사진 1>  백목련이다. 꽃잎이 탐스럽게 보였다.

 

 

 

       <사진 2>  화원읍 천내리 경노당 앞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보호수 왕버드나무와 회화나무의 색이 변하고 있다.

 

 

 

 

       <사진 3>  미래빌4단지 옆 산길에는 가침박달나무가 이렇게 꽃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4>  이 길을 알리는 안내봉이다. 지금은 인흥서원(명심보감로)를 걷고 있다.

 

 

 

 

       <사진 5>  산복사나무에 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사진 6>  한 곳에 할미꽃이 집단으로 자라는 곳이 있다. 할미꽃도 이제는 보기 힘든 상태다. 천연기념물이 될 날도 있을것 같다.

 

 

 

 

       <사진 7>  때를 잊지않고 눈맞춤을 해주는 자생 깽깽이풀이 신기할 따름이다.

 

 

 

 

       <사진 8>  양지꽃이 노랗게 피었다. 돌봐주는 이도 없는데 이렇게 잘 자란다.

 

 

 

 

       <사진 9>  이 길로 가면 인흥서원으로 간다. 이름하여 인흥서원 역사문화 탐방로다.

 

 

 

 

       <사진 10>  인흥지인데 새로 축조하고 손질하니 새로운 저수지처럼 보인다.

 

 

 

 

       <사진 11>  이 저수지 옆으로 농장 가는 길이 있다. 살구꽃이 아주 잘 피었다.

 

 

 

 

       <사진 12>  건너편 저 길이 감은사 옆을 지나는 길이고 수목원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사진 13>  빗살현호색이 꽃을 피웠다. 현호색도 자연교잡이 되는것 같았다.

 

 

 

 

       <사진 14>  잎의 변이가 아주 심한 현호색이다. 처음 본 것 같은 현호색.

 

 

 

 

       <사진 15>  개불알풀이다. 봄까치풀이라 했던가? 개불알풀은 꽃의 지름이 2mm 정도로 작다. 그리고 큰개불알풀은 꽃이 이 보다 더 크다.

                        또 선개불알풀도 있는데 이름을 고치려면 모두를 고쳐야지 분명하지 않게 하면 사람들만 헛길리게 되는것이 아닌가?

 

 

 

 

       <사진 16>  이 마을이 본리1리다. 이 곳에서 동으로 가면 화원자연휴양림과 벽화마을이고 서로 가면 인흥리 남평문씨 세거지가 된다.

 

 

 

 

       <사진 17>  꽃이 녹색으로 보인다. 자두나무의 꽃이라 한다.

 

 

 

 

       <사진 18>  왕버드나무인데 당산목인지 아니면 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나무인지 속은 썩어서 텅비었는데 겉만 가지고도 이렇게 잘 자란다.

 

 

 

 

       <사진 19>  밑둥치 부분이 이렇게 텅비었다. 생장되는 부분만 있으면 나무들은 모두 이렇게 자란다.

 

 

 

 

       <사진 20>  퇴적암으로 된 바위들이 많은데 시무나무가 많이 자라는 곳이다.

 

 

 

 

       <사진 21>  자생목련나무인데 꽃이 이렇게 된 것을 처음 보았다. 목련꽃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진 22>  예년에 비해 진달래가 꽃을 잘 피운것 같다.

 

 

 

 

       <사진 23>  수목원에 핀 흰색의 별목련꽃이다.

 

 

 

 

       <사진 24>  '미켈리아 피고'로 알려진 나무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름을 '촛대초령목'이라 하였다.

 

 

 

 

       <사진 25>  도금양과의 늘푸른나무인 페이조아(Feijoa) 나무다. 파인애플과 바나나의 맛을 합친 것과 같은 맛이 나무로 파인애플 구아바로

                   부르기도 한다.

 

 

 

 

       <사진 26>  수목원 온실에서 자라고 있는 페이조아 나무인데 올해는 열매가 달리려는지?.

 

 

 

 

       <사진 27>  보라색 별목련의 꽃이다. 흰색 못지않게 보기 좋다.

 

 

 

 

 

 

    ※  감사합니다. 인흥서원 역사문화 탐방로는 누구나 한 번 쯤은 걸어볼 길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