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찾아 중암암 까지.
1. 날 짜 : 2019년 10월 30일
2. 동 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대구의 명산 팔공산에도 가을이 왔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가을을 노래하고 있다.
팔공산 일주도로의 단풍은 아직 조금 더 있어야할 것 같다. 지금 까지 팔공산의 단풍들을 살펴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영천 은해사 사내암자
인 중암암 부근의 단풍이 그래도 이름값을 하고 있는것 같다. 올해도 중암암(中巖庵) 주변의 단풍이 매우 아름닫다.
오늘의 가을맞이 구경은 경산 방면 관음휴게소에서 감나무식당을 지나서 있는 산행길을 택하여 나무들을 살폈다. 이 길은 2019년 1월 10
일에 걸어보았던 길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blog/산사의 풍경들/44.경산갓바위주차장에서 묘봉암(妙峰庵), 중암암(中巖庵) 까지에 소개하
였다.
지난번은 겨울이라 만물이 생장하는 봄 여름에 다시 보려고 하였는데, 어쩌다보니 늦가을에야 살피게 되었다. 그렇지만 중암암 부근의 단풍
과 극락굴 그리고 삼인암(三印岩) 또 만년송을 다시 살필수 있었다. 오늘 걸은 이 길이 시원하고 맑은 숲속을 걸을수 있는 좋은 길이길래
다음에라도 기회가 닿으면 깨끗하고 맑은 이 길을 걸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라고 권하면서 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1> 묘봉암(妙峰庵)에서 멀리 은해사(銀海寺)를 바라보며 가을을 품어본다.
<사진 2> 묘봉암의 중심건물인 원통전이다. 자연석굴에 지붕을 올려서 만든 원통전이다.
<사진 3> 중암암에 도착하였다. 길 옆에 중암암이 '중악의 제일기도도장'이라 하였다.
<사진 4> 중암암의 단풍이 길손을 반갑게 맞는다.
<사진 5> 오색단풍이다. 그러나 푸르름이 있어야 붉은 단풍도 빛이 나는 법이다.
<사진 6> 중암암의 단풍.
<사진 7> 중암암은 일명 '돌구멍 절'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돌구명을 지나서 절로 들어가야 하니까.
<사진 8> 주변의 고운 단풍들이 중암암의 경내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사진 7> 중암암의 나뭇가지에도 단풍이 걸렸다.
<사진 8> 단풍속에 중암암이 깃들었다.
<사진 9> 중암암 삼층석탑과 극락굴 가는 길.
<사진 10> 극락굴 안 모습.
<사진 11> 은해사 중암암 삼층석탑에 대하여.
<사진 12> 극락굴 위쪽의 모습도 대단하다.
<사진 13> 햇빛을 받은 신갈나무의 모습.
<사진 14> 누군가가 칼로 세 도막을 낸 것 같은 삼인암(三印岩).
<사진 15> 오늘 보아도 대단한 만년송(萬年松).
<사진 16> 잣나무의 어린 구과 - 이 속에 잣이 들어있을 구과로 2년만에 열매가 익는다.
<사진 17> 산앵도나무의 단풍이 아름다워서.
<사진 18> 마가목도 단풍이 들었다.
<사진 19> 돌아오는 길 능선에서 본 석양을 받은 단풍.
<사진 20> 까치고들빼기의 모습 - 꽃을 피우고 씨앗을 익혀 바람을 이용하여 후손을 퍼뜨린다.
<사진 21> 개옻나무의 단풍도 아름답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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