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94. 수목원의 봄.

죽림, 대숲, 사라미 2021. 3. 27. 03:35

             수목원의 봄.

 

1. 날 짜 : 2021년 3월 22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제목을 ‘수목원의 봄’이라 하였다.

사람도 아닌 식물도 생장의 자유를 누리면서 봄을 맞은 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러워 이렇게 정하였다.

사실 근래에는 수목원에 대한 내용을 올리지 못하였는데 올해는 오늘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 아니고 봄이 온 것 같아 그 모습을 올려본다.


 지난 겨울 날씨가 따스했던 영향인지 땅 위에서 자라는 식물과 땅속에서 자라는 식물들의 생장이 제멋대로다. 너무 일찍 꽃을 피운 것들이 있는가하면 아직도 겨울 속에 헤매는 것들도 있다. 일찍거나 늦거나 모두가 자유롭고 희망찬 나날을 맞는 것은 모두 같다. 한 마디로 사람이 아닌 식물도 자유를 한껏 누리는데 누구는 무엇인가?  식물도 희망있는 생장을 하는데 하물며 사람도 앞날에 대한 기대나 희망이 있어야 하지않는가?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 최소한 마음의 소양은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두 같은 현상들이다. 모두가 코로나가 아닌 이상한 병에 걸린 것 같다. 그래도 병에 걸린걸 모르니 이 점이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성인 것 같다. 말로하여 ‘내로남불’인가? 전에는 이런 잘못이 있는데 앞으로는 없게 하여야한다는 마음은 없고 전에는 이 정도였는데 나는 이 정도라서 괜찮다는 발상 정말 위험한 일이다. 그래도 그것을 듣는 사람이나 말하는 사람이나 모두 그런가 하니 참으로 이상한 엘리스 같은 세상이다.

최소한의 인간으로서의 소양은 가지고 있어야 사람이 아닌가를 생각하면서 수목원의 모습을 욜려본다.

 

 

   <사진 1>  가는잎 조팝나무 - 잎의 모양으로 이름을 붙인것 같은데 구별이 어렵다.

 

 

   <사진 2> 구슬댕댕이가 자라는 모습.

 

 

   <사진 3> 중부지방의 활엽수들 중에서 잎이 가장 빨리 핀다는 귀룽나무.

 

 

   <사진 4> 지금 까지 이름이 몇 번 바뀐 나무다 - 길마가지나무가 되었다가 숫명다래나무가 되었다가 하는 나무다. 내가 볼 때는 길마가지나무 같아서.

 

 

   <사진 5> 나도국수나무.

 

 

   <사진 6> 일찍 꽃이 피는 납매.

 

 

   <사진 7> 열대나무가 자라는 온실에 있는 녹나무다. 제주도 상효원에 많이 보이던 나무다.

 

 

   <사진 8> 대명매.

 

 

   <사진 9> 도사물나무다. 꽃줄기에 있는 털로 히어리와 구별한 나무.

 

 

   <사진 10> 동백은 동백인데 겹동백으로 개량된 나무.

 

 

   <사진 11> 목련이 화사하게 꽃을 피웠다.

 

 

   <사진 12> 미선나무도 꽃을 피웠고.

 

 

   <사진 13> 언제나 튼실하게 보이는 백목련도 꽃을.

 

 

   <사진 14> 버들개회나무의 자람.

 

 

   <사진 15> 별목련도 화사하게 보인다.

 

 

   <사진 16> 분꽃나무도 꽃망울을 준비하였다.

 

 

   <사진 17> 산돌배나무.

 

 

   <사진 18> 산분꽃나무  - 새로 자란 가지에서 꽃을 피우기 때문에 분꽃나무 보다 늦게 꽃이 핀다.

 

 

   <사진 19> 산옥매 - 자람은 항상 이렇다.

 

 

   <사진 20> 고급종이를 만드는 삼지닥나무.

 

 

   <사진 21> 서애매

 

 

   <사진 22> 선암매

 

 

   <사진 23> 섬개야광나무 - 울릉도가 고향이다.

 

 

   <사진 24> 섬국수나무 - 역시 울등도가 고향이다.

 

 

   <사진 25> 수수꽃다리 - 일찍 부터 준비한 꽃망울인데 아직 준비중이다.

 

 

   <사진 26> 신단풍후 - 꽃망울이 아주 풍성하다.

 

 

   <사진 27> 앵도나무.

 

 

   <사진 28> 일찍 부터 봄을 맞은 영춘화.

 

 

   <사진 29> 운문사에 있는 운문매.

 

 

   <사진 30> 자엽꽃자두나무 - 꽃이 활찍.

 

 

   <사진 31> 자엽꽃자두나무의 줄기가 이렇다.

 

 

   <사진 32> 꽃잎이 안팎으로 자색인 자엽자두나무.

 

 

   <사진 33> 참새가 모두 도시로 갔는데 진달래도 모두 수목원으로 온 것 같다.

 

 

   <사진 34> 상수리나무에 달린 열매 같은 것은 참나무혹벌충영 !

 

 

   <사진 35> 풀또기도 활짝 꽃을 피웠다.

 

 

   <사진 36> 홍조팝나무 - 잎의 색으로 이름을 붙였다.

 

 

   <사진 37> 잎의 색이 황금 같아 이름은 황금조팝나무.

 

 

   <사진 38> 지리산에 많이 보였던 히어리.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