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567. 법이산에서 사시나무를 만나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1. 6. 5. 08:20

 

             법이산에서 사시나무를 만나다.

 

1. 날 짜 : 2021년 6월 2일

2. 동 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2021년 2월 봄의 기운이 비칠 때 법이산을 찾은 후 신록이 우거진 오늘 다시 법이산의 모습을 살피고자 찾았다.

한 마디로 법이산은 주변 사람들 생활의 중심에 있는 산임을 알 수 있었다. 수성못둘레길을 이용하여 용지봉을 오를수 있는 길이기도 한데 정상을 오르지 않고도 자연생태를 살피면서 숲속으로 걸을수 있는 아주 좋은 걷기길을 걸었다.

전에 이 곳에 왔을 때 궁금했던 나무가 있는데 오늘은 숲이 우거져 더 알수없는 나무가 되었다. 모르는 것은 그냥 두라고 권하는 김박사님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다.

다음이 있으니까.

 

  그래도 오늘은 이 산에서 사시나무들이 자라는 군락을 볼 수 있었다. 수분이 적당한 곳에서 잘 자라는 사시나무는 이 곳에서 아주 잘 자라고 있었다. 하늘을 찌를듯이 높이 자라서 이국적인 느낌마저 들었다. 정말 잘 자랐는데 이 곳에 왜 이런 나무를 심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오늘 살핀 나무들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나무가 되었다. 법이산 기슭에 사시나무들이 자라고 있다는 일.

그래서 사시나무를 중심으로 올려보고자 한다.

 

 

<사진 1>  사시나무들의 자람이 하늘을 덮고 있다.

 

 

<사진 2> 사시나무의 줄기도 이렇게 매끈하다. 줄기의 모습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물론 젊은 줄기니까.

 

 

<사진 3> 사시나무는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키가 큰 나무다.

 

 

<사진 4> 암수딴그루로 4월경에 꽃이 피고 5월경에 결실한다. 꽃차례는 꼬리 모양 꽃차례.

 

 

<사진 5> 사사시나무 잎은 어긋나기하고 잎자루는 길다. - 잎의 앞면 모양.

 

 

<사진 6> 사시나무의 잎자루는 길고 편평하여 약한 바람에도 잘 흔들린다. 그래서 사시나무 떨듯 한다는 말이 생겨났는가? - 잎의 뒷면 모습.

 

 

<사진 7> 사시나무들의 자람.

 

 

 

<사진 8> 사시나무들의 자람.

 

 

<사진 9> 사시나무들의 자람이 하늘을 덮는다.

 

 

<사진 10> '범어약천(泛魚躍天)'을 알리듯 능소화도 꽃망울을 터뜨리려 한다.

 

 

<사진 11> 우슬(牛膝)도 보이고.

 

 

<사진 12> 도시철도 3호선 아래에는 장미가 활짝.

 

 

<사진 13> 범어천의 물고기가 하늘로 펄떡!

 

 

<사진 14> 물그림자에는 노랑꽃창포 한 송이 활짝.

 

 

<사진 15> '범어약천(泛魚躍天)'을 알리는 표식.

 

 

<사진 16> 수성못의 두루미와 학이 살고 있는 섬.

 

 

<사진 17> 법이산 안내.

 

 

<사진 18> 백선도 꽃을 마무리하고 있다.

 

 

<사진 19> 이 산에 분꽃나무가 많이 보인다. 가막살나무와 덜꿩나무도 많고.

 

 

<사진 20> 말채나무의 줄기 모습.

 

 

<사진 21> 예전에 기름을 짜서 이용했던 쉬나무도 보인다.

 

 

<사진 22> 자생하는 고광나무도 꽃을.

 

 

<사진 23> 붉은병꽃.

 

 

<사진 24> 비수리도 잘 자란다. 일명 야관문이라고도 부른다.

 

 

<사진 25> 금은화(金銀花)라고도 부르는 인동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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