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578. 숲속에 있는 일출봉(日出峰)

죽림, 대숲, 사라미 2021. 10. 31. 20:15

 

             숲속에 있는 일출봉(日出峰)

 

1. 날짜 : 2021년 10월 21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언젠가 이야기 했던 고향의 뒷산 이름이 일출봉이다.

동쪽에 있어 해가 일찍 떠오르기에 이름을 일출봉으로 불렀다.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키가 작은 나무들이 있어서 높이가 100m 정도 되는 산이지만 주변이 훤하게 잘 보였다. 월송정, 구산해수욕장, 남쪽의 등기산 그리고 서쪽 삼산봉 또 백암산 등 주변이 잘 보였던 곳이다.

그러던 것이 오늘은 내가 생각하던 산이 아니었다. 나무들의 키가 너무 커서 주변이 숲으로 되었다.

나무가 어릴 때는 한 두 해는 오늘이나 내일이나 매일 봐도 크지도 않고 똑 같은 나무로 보이는데, 키가 어느 정도 크면 그 다음 부터는 나날이 달라진다. 일출봉도 똑 같은것 같다. 정상이 주변에 싸여서 숲속에 푹 빠졌다. 나무를 보호하는 것은 좋은데 사람이 생활하는데 편리하게 이용되는 차원에서 키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랜만에 일출봉을 올라보고 느낀점을 몇 자 적어보았다.

 

<사진 1>  꽃향유는 아니고 향유로 보인다.

 

 

<사진 2> 참으아리의 씨앗이다. 참으아리는 줄기가 목질화되어 겨울에도 죽지 않는다.

 

 

<사진 3> 쑥부쟁이가 아직 꽃을 달고 있다.

 

 

<사진 4> 이 산에 오엽딸기가 보인다. 재배하던 나무인데 짐승에 의해 옮겨진것 같다.

 

 

<사진 5> 어려운 시기에 많이 먹었던 청미래덩굴의 열매다.

 

 

<사진 6> 소태나무의 단풍.

 

 

<사진 7> 나무가 우거진 모습.

 

 

<사진 8> 어느 쪽을 둘러보아도 이렇다.

 

 

<사진 9> 사방을 둘러보아도 이러하다.

 

 

<사진 10> 계요등이 오미자 같이 보인다.

 

 

<사진 11> 털중나리의 열매.

 

 

<사진 12> 미국미역취로 보인다.

 

 

<사진 13> 일출봉이 둘레길에 포함되어 있어서.

 

 

<사진 14> 정상의 운동기구다. 둘레길에 설치했던 체육기구.

 

 

<사진 15> 산불감시 시설도 있다.

 

 

<사진 16> 바다도 없고 월송정도 보이지 않는다.

 

 

<사진 17> 그래도 구절초는 한창이다.

 

 

<사진 18> 한 동안 보이지 않던 삽주.

 

 

<사진 19>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언제 까지 필 수 있을런지?

 

 

<사진 20> 참취가 피운 꽃이다. 열매도 맺을수 있을까?

 

 

<사진 21> 기후 변화의 탓일까? 이렇게 풀과 나무가 우거졌다.

 

 

<사진 22> 이고들빼기인데 키가 이렇게 컸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