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367. 대구수목원의 봄은 어디까지?

죽림, 대숲, 사라미 2022. 2. 14. 22:23

 

             <대구수목원의 봄은 어디까지?>

 

1. 날짜 : 2022년 2월 14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오늘이 2월 14일이다.

입춘이 지난지도 한참 시간이 흘렀다.

산천초목이 이제는 겨울잠에서 깨어날듯도 한데 어인 일인지 봄을 느끼지 못한것 같다.

풀은 얼어붙은 겨울이고 나무도 아직 기지개를 켜지 않고 있다. 해마다 일찍 봄을 알리던 나무들도 많은데 아직 느낌이 오지 않는것일까?

며칠전 남녘에서는 봄이라면서 남녁의 봄 소식을 알려주었는데, 대구수목원에도 봄이 왔는가 하여 살폈다. 그러나 기온차가 너무 많은것 같다.

이런 때는 온실에서 봄 같은 봄을 즐긴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19 관계로 온실도 문을 열지않고 있다. 24절기 중에 우수가 곧 온다고 하는데 봄비는 커녕 지난 가을 부터 가믐이 계속되더니 오늘 까지 비 같은 비가 오지않는다. 이슬비도 내린 일이 없다. 해마다 가믐이 계속되는 철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믐이 너무 심하다. 공원길을 걸어보면 먼지가 아닌 흙이 먼지처럼 쌓여있다가 바람에 흗날린다. 하루 속히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

오늘 대구수목원에서 본 그래도 봄을 알리는 나무들을 몇 종 찾아서 올려본다.

 

 

<자료 1>  오늘의 주인공인 '납매'다. 한창 보기좋게 꽃잎을 열고 있다.

 

 

<자료 2> 납매는 잎이 나기 전에 꽃을 피우는 나무다.

 

 

<자료 3> 운용매(雲龍梅)다. 일찍 탐스럽게 꽃을 피우는 나무인데 올해는 아직 이러고 있다.

 

 

<자료 4> 목련이나 백목련이나 꽃봉오리는 탐스러운데 언제쯤 활짝 웃을까 ?

 

 

<자료 4> 우리나라 특산식물 허어리도 아직 준비만 하고 있다.

 

 

<자료 5> 산분꽃나무다. 이래도 꽃은 늦게 핀다.

 

 

<자료 6> 일찍 꽃을 피우는 분꽃나무인데 지금 이 정도.

 

 

<자료 7> 물가에서 공기뿌리를 자랑하고 있는 낙우송.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