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370. 달비골의 봄

죽림, 대숲, 사라미 2022. 3. 26. 19:50

 

             <달비골의 봄.>

 

1. 날짜 : 2022년 3월 25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달비골을 찾았다.

해마다 한 두 번은 찾는 곳이다. 까닭은 봄이면 꼭 철을 지켜서 꽃을 피우는 노루귀와 올괴불나무가 있는데, 이를 보기 위해서다. 이상한 점은 해마다 늘 보는데도 싫증이 나지않으니 참 신기하기도 하다. 마음이 있으니 모든것을 잊어버리는것 같다.

올해도 노루귀는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다른 해는 분홍색의 꽃을 피웠는데 올해는 흰색의 꽃과 분홍색의 꽃이 함께 피어있다. 이제 노루귀와는 교감은 나누었으니 올괴불나무가 어떻게 되었는가 긍금하다. 평안동산을 지나 올괴불나무가 자라는 지역을 찾았다. 그런데 올괴불나무의 꽃 색깔이 약간 바랜것 같이 보인다. 아마도 꽃샘추위에 고생을 한 것 같다. 어쨌던 오늘 이 곳을 찾아서 두 가지를 모두 보았으니 마음은 안심이다. 나머지 두 가지가 남았지만 이는 후일로 미루면 되었다.

 

  집을 옮기고 난 후 이 곳에 오기가 꽤 멀어졌다. 오늘은 승용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였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상인역 까지 온다. 4번 출구로 나와 보훈병원 차가 있는 곳을 지나면 시내버스 정류소가 있는데 여기서 달서1번이나 653번을 타고 네 정거장만 가면 비둘기아파트 1단지 건너편이 되는데, 여기서 내리면 늘 출발하던 달서청소년수련관 앞이 된다.

오늘 탐방은 오솔길을 걸어서 월곡지를 지난다. 평안동산 까지 오솔길을 걸어서 간다. 그리고 달비재 가는 길을 따라가다가 올괴불나무를 확인하고 돌아섰다.

자연생으로 보이는 은사시나무들이 봄을 알리고 있다. 이제 다시 이 곳을 찾을 때는 올괴불나무의 열매가 익어가고 청괴불나무가 생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그 때를 생각하며 오늘 본 내용을 올려보기로 한다. 

 

 

<사진 1>  달비골 안내다. 날이 갈수록 더욱 발전되어간 내용이다.

 

 

<사진 2>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자라는 살구나무다.

 

 

<사진 3> 산괴불주머니가 앞에서 반긴다.

 

 

<사진 4> 올해도 생강나무가 꽃을 화사하게 피웠다.

 

 

<사진 5> 알림봉 - 여기서 청룡산 까지는 2.9km다.

 

 

<사진 6> 진달래도 봄을 알리고 있는데.

 

 

<사진 7> 소원탑들이 있는 곳을 지나서.

 

 

<사진 8> 월곡지의 물도 많이 줄었다.

 

 

<사진 9> 반갑게 방문을 맞고 있는 올괴불나무.

 

 

<사진 10> 흰색 꽃을 달고 있는 노루귀 - 또 다른 탐방객도 같이 감상하였다.

 

 

<사진 11> 붉은색 꽃을 피운 노루귀도 보인다.

 

 

<사진 12> 평안동산에 대한 안내.

 

 

<사진 13> 달비골 내력 안내.

 

 

<사진 14> 탐방 안내도.

 

 

<사진 15> 개울가에서 자라는 비목나무.

 

 

<사진 16> 비목나무의 꽃망울 - 털조장나무와 비슷하다.

 

 

<사진 17> 올괴불나무 군락지의 올괴불나무 꽃.

 

 

<사진 18> 올괴불나무의 꽃

 

 

<사진 19> 올괴불나무의 꽃.

 

 

<사진 20> 올괴불나무의 꽃이 핀 모습.

 

 

<사진 21> 소나무에 돌은 왜 끼웠을까?

 

 

<사진 22> 길 옆에서 자라는 참개암나무다. 이 나무는 더 이상 자라지 많는것 같다.

 

 

<사진 23> 달비골에는 은사시나무가 이렇게 많이 그리고 잘 자란다.

 

 

<사진 24> 대곡지 인근에 심은 덜꿩나무가 싹을 틔우고 있다.

 

 

<사진 25> 월곡지는 생태학습장이다.

 

 

<사진 26> 애국지사 향산 윤상태 선생의 별서 송석헌(松石軒) - 첨운재 또는 세심정이라 부르기도 한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