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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영동의 월류봉 둘레길을 걷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2. 7. 9. 20:30

 

             <영동의 월류봉 둘레길을 걷다.>

 

1. 날짜 : 2022년 7월 6일

2. 동행 : 대경예임회 회원

3. 이야기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는 달도 머물다 가는 월류봉(해발 400.7m)과 2018년 조성된 월류봉 둘레길이 있다. 
월유봉 둘레길은 전체가 3구간으로 1구간 ‘여울소리길’ - 2.6km, 
                                                         2구간 ‘산새소리길’ - 3.2km, 
                                                         3구간 ‘풍경소리길’ – 2.5km로 
총연장 8.3km의 소리길로 조성되어 있다. 


오늘 본 월류봉의 이름과 경치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던터라 많은 기대를 하고 찾았던 곳이다.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월류봉을 중심으로한 산행을 할 것인가 아니면 둘레길을 걸을 것인가를 생각하다가 이왕이면 여건이 허락하는한 두 가지를 모두 돌아본다는 계획을 갖고 차에 올랐다. 
그런데 웬 일인가? 이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서 평소에는 맑은 물을 보면서 징검다리를 건너서 산행을 하던 곳에 물이 많아져서 도저히 건널수 없다는 소식이다. 용감하고 모험을 좋아하지만 바닥도 보이지 않는 물을 건너서 산을 오를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걷기길을 전 구간을 걷는것도 무리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반야사(般若寺) 가까운 곳에서 하차를 해서 반야사가 중심이 되는 풍경소리길을 걷고 2구간을 건너띄어서 완정교에서 여울소리길을 걸어서 월류봉광장에 도착하는 둘레길을 걸었다. 생각 같아서는 산을 살피는 곳에는 징검다리가 아닌 언제나 건널수 있는 다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물론 자연을 이용하면서 자연에 순응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지만, 그렇다고 언제나 맑은 물이 졸졸 흐르는 여울물만 있는 것이 아닐텐데 중간에 초강천을 건너는 다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특히 이 구간은 경치가 아름다운 곳들이 있는데 이름하여 한천팔경(월류봉 산양벽 청학굴 용연대 냉천정 법존암 사군봉 화헌악)도 살펴볼수 있는 곳인데 많이 아쉬운 하루가 되기도 하였다. 예부터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했던 곳으로 산을 오르지는 못하였지만 그래도 나름 뜻있는 하루를 보낸 곳이었다. 
특히 반야사에서는 관음전은 물을 건널수 없어서 가진 못하였지만 세조의 피부병을 치유했다는 이야기와 문수동사를 모신 문수암과 대웅전을 돌아보고 반야사에서만 살피는 호랑이 모습을 살피고 보호수로 지정된 500년이 넘은 배롱나무를 살피고 또 물 따라 자생하는 여러 나무들을 살필 수 있었던 점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월류정이란 이름은 달밤의 아름다움이 길이 남을수 있는 곳으로 월류정 광장에서 살필수 있는 여러 곳들은 후일 다시 이 곳을 찾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기에 충분한 곳이엇다. 
날씨는 무더워도 이렇게 자연속에서 자연을 살피는 일이란 늘 줄겁고도 새로움이 있는 것임을 다시 깨달았다. 

오늘 살펴본 길은 반야사 가까운 주차장 – 반야사 – 문수전 – 반야사 – 가까운 마을 주차장 – 버스로 완정교 까지 이동 – 완정교 – 월류봉 광장으로 요약할수 있다. 
이 과정에서 특히 마음에 두었던 내용들을 올려본다. 

 

 

<사진 1>  월류봉 둘레길 안내도.

 

 

<사진 1>  밤새 물이 이렇게 많아졌다.

 

 

<사진 2>  반야사 일주문 - '백화산 반야사(白華山 般若寺)라 하였다.

 

 

<사진 3>  반야사가 보인다.

 

 

<사진 4>  반야사 전경이다. 건물이 가로막혀 호랑이는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다.

 

 

<사진 5>  대웅전 앞의 삼층석탑.

 

 

<사진 6>  보호수 - 나이가 500년 이상인 배롱나무.

 

 

<사진 7>  보호수인 배롱나무의 모습.

 

 

<사진 8>  말채나무.

 

 

<사진 9>  호랑이 모습이다. 

 

 

<사진 10>  물이 많아서 문수암으로 향한다.

 

 

<사진 11>  양다래가 이 곳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 12>  참회나무 모습.

 

 

<사진 13>  문수암에서 보는 호랑이 모습.

 

 

<사진 14>  문수암은 높은 심산 절벽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15>  산조팝나무다. 석회암 토양에서 잘 자라는 나무다.

 

 

<사진 16>  문수암 전경.

 

 

<사진 17>  문수동자를 친견하고.

 

 

<사진 18>  바위에 붙어 자라는 구실사리.

 

 

<사진 19>  맑은대쑥이 깨끗하게 자란다.

 

 

<사진 20>  굴참나무가 여러 그루 보인다.

 

 

<사진 21>  첫봄에 꽃을 피우는 생강나무.

 

 

<사진 22>  백도라지.

 

 

<사진 23>  당단풍나무 - 단풍이 매우 아름다운 나무다.

 

 

<사진 24>  범종각.

 

 

<사진 25>  돌밭에서도 자라난 불심.

 

 

<사진 26>  이 산에 굴피나무가 많이 자란다.

 

 

<사진 27>  때죽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물론 '때죽나무 납작진딧물 충영'도 많다.

 

 

<사진 28>  까마귀밥여름나무 - 여기서 '여름나무'는 열매라는 뜻.

 

 

<사진 29>  애기원추리.

 

 

<사진 30>  산조팝나무인데 잎이 이렇게 작다. 다른 재해가 있어서인가?

 

 

<사진 31>  노린재나무가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사진 32>  물 가까운 산지에서 많이 자라는 산철쭉도 많이 보인다.

 

 

<사진 33>  물푸레나무.

 

 

<사진 34>  암괴류 - 옛날 지각변동이 있었던 것인가?

 

 

<사진 35>  느티나무.

 

 

<사진 36>  매화말발도리.

 

 

<사진 37>  서어나무.

 

 

<사진 38>  느티나무인데 잎이 작게 보이는 느티나무.

 

 

<사진 39>  층층나무.

 

 

<사진 40>  다래덩굴에 다래가 달렸디.

 

 

<사진 41>  역시 물은 골짜기를 채우고 있다.

 

 

<사진 42>  봄에 나물로 먹는 박쥐나무.

 

 

<사진 43>  산초나무.

 

 

<사진 44>  여기서 월류봉 광장 까지는 2.6km다.

 

 

<사진 45>  왕팽나무.

 

 

<사진 46>  소태나무도 보인다.

 

 

<사진 47>  헛개나무.

 

 

<사진 48>  1구간 둘레길에서.

 

 

<사진 49>  구간 굴레길에서.

 

 

<사진 50>  이런 길도 있다.

 

 

<사진 51>  토종 복분자딸기.

 

 

<사진 52>  마타리인가 아니면 뚝갈인가 꽃이 피었으면 좋으련마는.

 

 

<사진 53>  솜대 같은데 역시 잎이 작은 대나무다.

 

 

<사진 54>  재배하는 꾸지뽕나무다.

 

 

<사진 55>  고추나무.

 

 

<사진 56>  우암 송시열 선생의 유허비.

 

 

<사진 57>  영동에는 호두가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사진 58>  월류봉 아래의 월류정인가?

 

 

<사진 59>  능소화 - 미국능소화 같기도 하다.

 

 

<사진 60>  한 폭의 그림 같은 월류정.

 

 

<사진 61>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

 

 

<사진 62>  월류봉은 예부터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다.

 

 

<사진 63>  달도 머물다 간 월류봉.

 

 

<사진 64>  한 폭의 그림 같은 월류봉의 월류정.

 

 

<사진 65>  월류봉과 월류정의 아름다움.

 

 

<사진 66>  월류봉과 월류정.

 

 

<사진 67>  원촌리 마을 안내.

 

 

<사진 68>  원촌리 마을 안내.

 

 

 

 

 

 

 

    ※  감사합니다.